한국해양수산개발원-건축공간연구원, 어촌·어항 재생 및 연안공간 혁신 맞손지속가능한 해양도시 발전 위한 공동연구·정책협력 추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과 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박환용)은 8월 12일 세종시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어촌·어항 재생과 연안공간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도시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어촌·어항 재생 및 연안공간 계획 관련 공동 연구와 사업 발굴 ▲해양관광·연안도시 개발 정책연구 및 학술자료 교류 ▲국내외 학술행사·세미나 공동 개최 ▲연구성과와 지식자원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조정희 KMI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과 공간, 정책과 설계, 연구와 실천을 아우르는 융합의 출발점”이라며 “부산과 세종, 해양과 도시라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기관이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지역 청소년 해양 진로탐방 멘토링 실시시뮬레이터 체험·현장 교육 통해 미래 해양인재 육성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8월 11일 부산 영도구 다정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 진로탐방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연수원의 실습관 SHS와 선박 시뮬레이터 등 교육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선원 직무 이해와 해양안전 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해양 분야 직업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가졌다. 특히 김민종 원장이 직접 프로그램에 동행해 해양 분야의 직업 전망과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목표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은 청소년들이 해양 분야의 직업 세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성료미래 해양 인재 발굴…본선 진출 60명 중 28명 수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본선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탐구제안서를 공모해 치열한 예심을 거친 60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가했다. 본선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국립한국해양대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바다와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발표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인터넷은 물론 AI와 ChatGPT 활용(출처 명기 조건)도 허용됐다. 최종 심사 결과 28명의 학생과 1개 학교가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상장과 총 1,280만 원 상당의 상금·상품을 수상했으며, 우수학생과 우수교사에게는 겨울방학 중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전년도 수상자의 경험담을 나누는 ‘선배와의 대화’, ‘2025 국제해양영화제’ 특별 상영 및 조하나 영화제 조직위원장과의 대담, ‘해양올림피아드 페스타’, 해양 전문가 멘토링, 해양학자와의 대화 등이 마련돼 참
BPA, 자율비행 드론·AI 활용해 노후 항만시설물 정밀 점검열화상 카메라로 에너지 손실 진단…인력 점검과 교차검증으로 정확도 향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항만시설물 안전점검에 자율비행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해 점검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BPA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5년도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며,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물 증가에 대응해 사전 위험요소 발견과 신속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자율비행 드론이 투입됐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건축물 외벽을 고해상도로 촬영해 열 손실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이를 AI 분석으로 1차 판독한 뒤 인력 점검 자료와 교차검증해 결과의 정확도를 높였다. BPA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촬영과 AI 기반 분석은 기존 인력 점검의 한계를 보완해 구조물 안전성 확보에 효과적”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신기술 적용을 확대해 부산항 항만시설물의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에는 ▲콘크리트 교량 구조물 손상분석(건설신기술 제924호)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비행
울산항만공사, 건설사고 대응 시나리오 6종 마련…하반기 합동훈련 추진취약근로자 안전지원 방안도 병행 마련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6종의 건설사고 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고령·외국인·여성 등 취약근로자 맞춤형 안전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대응 시나리오는 ▲안벽구조물 파손 ▲선박 충돌에 따른 화재·폭발 및 해양오염 ▲차량계 건설기계 근로자 깔림 ▲고압 활선작업 감전·화상 ▲잠수부 익수 ▲한랭질환 등 6개 유형이다. 각 시나리오에는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부터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절차와 대응조직, 유관기관 역할이 포함됐다. 울산항만공사는 하반기 중 해당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합동훈련을 실시해 대응체계 실효성을 점검하고, 항만시설물의 신속 복구를 위한 보수·보강 협업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현장 취약근로자를 위한 안전지원 방안으로 ▲다국어 소통이 가능한 휴대용 언어 변환기 ▲고령 근로자 대상 건강 모니터링 스마트밴드 ▲여성근로자 전용 휴게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들 방안은 추가 검토를 거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변재영 사장은 “항만 건설
해수부, 신안 도초도 ‘핫플뱃길’ 참가자 모집여객선·갯벌 생태관광 연계…9월 12~14일 2박 3일 일정 해양수산부는 8월 15일까지 신안군 도초도에서 진행되는 ‘핫플뱃길’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핫플뱃길’은 여객선과 터미널, 섬 내 관광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하고 항로 단절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수부가 2024년부터 군산–어청도 등에서 시범 운영해왔다. 이번 행사는 목포–도초도 항로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주제로 한다. 참가자들은 자산어보 촬영지, 도초–비금 자전거길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백패킹·하이킹과 연계한 해변 플로깅, 향토 음식 체험 등 프로그램에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참여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인스타그램 ‘베이스인네이처’ 프로필에 연결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 마감 후 추첨으로 70명을 선정해 8월 16일 발표한다. 참가비와 준비물 등 세부 사항은 운영사인 베이스인네이처 인스타그램(@basedinna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핫플뱃길’을 통해 여객선의 매력과 갯벌의 가치를 동시에 경험하길 바란다”며 “
CJ대한통운, ‘택배쉬는날’ 설문조사…“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응답자 70% 가족여행 계획…자동화 설비 통한 업무 강도 경감 ‘만족도 높아’ CJ대한통운이 소속 택배기사 1,7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택배쉬는날’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1%가 가장 선호하는 활동으로 ‘가족여행’을 꼽았다. 이어 ‘푹 쉬기’(17.6%), ‘자녀와의 외출’(8.7%), ‘고향 방문’(3.6%) 순으로 나타나, ‘택배쉬는날’을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인식하는 비중이 높았다. 8월 6~7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택배기사들은 ‘택배쉬는날’을 단순한 휴가가 아니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휴무일로 활용해 가족과의 시간을 보장받는 기회로 평가했다. 휴무를 앞둔 기대감에 대해서는 ‘일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다’(50.9%),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26.3%)는 응답이 많았다. 예측 가능한 휴무 제도의 장점으로는 74.6%가 ‘가족과의 시간을 미리 계획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변화로는 ‘가족과의 시간을 지킬 수 있게 된 점’(47.6%), ‘휴식권 존중’(31.5%)이 꼽혔다. CJ대한통운 근무환경 만족도
국립한국해양대 윤주원 학생, 2025 PRESM 국제학회서 우수발표상학부생 연구 성과 국제무대서 인정…향후 연구 역량 성장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신소재융합공학과 첨단소재가공 및 적층제조 실험실(지도교수 심도식) 소속 윤주원 학부생이 ‘2025년 PRecision Engineering Sustainable Manufacturing(PRESM)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윤 학생은 “학부생으로서 국제 학회에서 연구를 발표할 수 있었던 경험이 매우 뜻깊었다”며 “연구 방향을 잡아주시고 세세하게 지도해주신 교수님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학부생이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향후 연구 역량 강화와 학문적 성장에 긍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학회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태국 Marriott 호텔에서 한국정밀공학회(회장 안성훈) 주관으로 개최됐다. 전 세계 재료 및 정밀공학 분야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학문 교류와 협력 확대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