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삼성중공업,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 착수친환경 규제 대응 위한 원스톱 서비스 및 운항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삼성중공업과 선박의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1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제 운항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고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강화되는 국제 해양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사의 규제 대응 역량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경규제 대응 업무의 통합 관리를 위한 원스톱 디지털 서비스 구축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선박 운항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원스톱 서비스는 삼성중공업의 선박운항관리 플랫폼과 KR의 친환경 검증 플랫폼(KR-GEARs)의 기능을 통합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선박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측은 삼성중공업의 데이터 수집 기술과 KR의 분석 알고리즘을 결합한 운항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개발해, 선박 운항정보의 체계적 수집 및 활용 기반을 마
한화엔진, ‘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식’ 개최…윤리·준법 문화 정착 나서 선박엔진 전문 제조기업 한화엔진(대표 유문기)은 6월 18일 창원 본사 컨퍼런스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인 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선포식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주주와 협력사,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문기 대표이사는 행사에서 “컴플라이언스 경영은 단순한 법규 준수에 그치지 않고, 윤리적 판단과 옳은 행동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핵심이 있다”며, 한화엔진이 지향하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원칙을 선포했다. 이어 경영진은 기업의 윤리·준법 책임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실천 서약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경영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한화엔진 자율준수관리자인 김홍기 경영지원부문장은 “컴플라이언스는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CEO의 강한 의지에 따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과 윤리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한화그룹에 편입된 한화엔진은 조선업 회복세에 힘입어 빠른
한화오션 노사, 고소·고발 전면 취하 합의…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나서 한화오션과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6월 18일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고소·고발 사건을 상호 일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노사관계 구축이 회사의 성장과 근로자 권익 향상에 필수적이라는 데 양측이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한화오션 노사는 앞으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요 노사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경영권과 노동권이 상호 존중되는 사업장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도 원만하게 마무리해 나가고, 장기적인 노사 상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선급, 2025년 공개채용 실시…AI·풍력 분야 인재 3명 모집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2025년도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인공지능 및 풍력 인증 분야에서 총 3명의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생성형 AI 연구직(신입, 서울 근무) ▲AI 서비스 연구직(경력, 서울 근무) ▲풍력하중해석 기술직(경력, 부산 근무)으로, 각 분야별로 1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단, 지원자는 채용 분야 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이번 채용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기타공직유관단체 공정채용 운영 기준’을 준용한 전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연령, 출신지, 가족사항 등 지원자 인적사항을 기재할 수 없으며, 채용 평가위원의 과반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KR 채용 홈페이지(https://krs.applyin.co.kr)를 통해 6월 26일(목) 23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이후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9월 1일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요건 및 채용 절차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R은 1960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바다에서의 인명과 재산 보호,
KR·국내 조선5사·KTR, 암모니아 오수 해양배출 기준 마련 공동 대응IMO 국제기준 제안 추진… 대체연료 선박 상용화 기술 장벽 해소 기대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국내 주요 조선소 및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오수의 해양배출 안전 기준 제정을 위한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개최된 발족식에는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삼호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5대사와 KTR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암모니아 오수 처리 및 해양 배출과 관련된 국제 기준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IMO(국제해사기구)에 우리 정부를 통해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으나, 강한 독성으로 인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선박 내 습식처리 장치에서 발생하는 오수에 대한 명확한 처리 기준이 없어, 선박 설계와 운항에 기술적 불확실성이 존재해 왔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2024년 한국선급이 정부와 함께 IMO에 암모니아 오수 관리 기준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하고, 2025년 4월 제83차 IM
한국선급-KR, HD현대삼호와 선박 설계에 AI 기술 접목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6월 11일 HD현대삼호와 ‘설계 및 해석업무 혁신을 위한 AI 기술기반 솔루션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설계 생산성을 높이고, 전문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한 설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AI 해석 모델을 기반으로 한 ‘반목 배치 최적화 및 강도 평가 솔루션’ 개발이다. 반목은 선체 및 대형 블록을 지지하기 위한 구조물로, 기존에는 복잡한 전산해석을 반복해야 했으나, AI 기술을 통해 이 과정을 자동화하고, 다양한 조건에 따른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폐쇄형 설계 시스템 개발이다. 이는 기업 내부 보안 요건을 만족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설계 검증 시스템으로, 축적된 문서를 학습해 조선소 고유의 지식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