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연어’ 질병관리, 강원도서 첫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RISE 사업 일환, 연어 예방·진단·치료 기술 체계화 목표한국수산자원공단·강릉원주대·양양군 등 참여… 세계 5대 연어 생산국 도약 선언 연어 산업의 체계적인 질병관리를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강원도에서 본격화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7월 11일 강원 양양군 평생학습관에서 ‘강원 RISE K-연어 질병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관·학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혁신 플랫폼인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가 주관하며, 양양군청과 강원도 내 연어 관련 산업체,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 비전은 ‘2040년 세계 5대 연어 생산국 도약’이다. 이를 위해 연어 질병 예방·진단기술 개발, 의약품 임상·비임상 시험기관 시스템 구축, 질병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계획이 추진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연어 질병 대응을 위한 공여 개체 제공, 실습 기반 마련 등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을 담당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건강한 연어
부산 공공기관 '청렴웨이브', 갑질 근절 위한 공동 선언식 개최수산자원공단·부산항만공사 등 5개 기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다짐200여 명 참여… 중간관리자 대상 특별 강의로 실천 역량 제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7월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청렴웨이브’ 소속 공공기관들과 함께 ‘갑질근절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웨이브’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부산 소재 5개 공공기관이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2024년 6월에 발족한 협의체다. 이번 선언식에는 각 기관장과 중간관리자급 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선언식에서 기관장들은 공동으로 ‘갑질근절 선언문’에 서명했으며, 이어 열린 특별 강의에서는 중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존중과 소통의 중요성, 리더십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한 참석자는 “리더로서의 책임을 되새기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존중의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동 선언은 선언 그 자체를 넘어 기관 간 윤리경영 협력의 실질적 이정표가 될 것
한국수산자원공단, 초록우산과 손잡고 '바다의 미래' 지킨다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복원 추진바다숲 조성과 인식 제고 캠페인 등 민간참여 기반 환경 협력 확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바다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니라, 미래세대의 삶의 질과 해양생태계의 회복력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 환경 협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7월 16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주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바다생태계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겠다는 양 기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 목표 달성 기여 △민간협력 기반 바다숲 조성 △바다식목일 등 대국민 인식 제고 캠페인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 환경 전문성과 아동 중심 사회공헌 역량이 결합하면서,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세대 간 가치를 공유하는 지속가능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해양 생태계 복원 분야에서 다년간의 실적과
한국수산자원공단, ‘인권경영 헌장’ 개정… 조직 전반에 사람 중심 문화 확산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이 인권 중심 경영 실현을 위한 제도적 정비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11일 부산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대적 인권 가치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인권경영 헌장’을 전면 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권경영위원회는 공단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여성인권단체, 법조계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폭넓은 시각을 반영했다. 위원회는 성인지 감수성 제고, 갑질 근절, 안전문화 정착 등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인권 이슈에 주목하며 개정 방향을 결정했다. 공단은 이번 헌장 개정이 단순한 선언적 문구 변경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의 인권 감수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실질적 조치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개정된 헌장은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홍보 등 실행 전략과도 연계된다. 김종덕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이해관계자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경영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중심에 둔 경영 철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풍요로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 인공어초 현장서 노사 합동 안전점검폭염 대비 안전조치 확인… “노사 협력 기반 안전경영 강화”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과 노동조합(위원장 김성규)은 7월 2일 제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인공어초 제작공사 현장을 방문해 노사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26일 체결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 이행의 일환으로,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추진되는 합동 현장점검의 첫 사례다. 여름철 폭염, 장마,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이사장과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안전보건실, 제주지역본부 관계자 등 총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점검에서는 폭염 대응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조치 △‘폭염 5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체감온도 기록 및 관리 상태 등을 집중 확인했다. 또한, 현장 근로자에게 폭염 대비 긴급물품이 담긴 ‘안전키트’ 10세트도 전달됐다.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미비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됐다. 수급업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작업이 옥외에서 이뤄지는 만큼, 열사
한국수산자원공단, ‘바다숲 탄소상쇄제도’ 전담팀 운영… 해양 탄소거래 시대 개막 준비탄소 흡수하는 해조류 기반 블루카본 시장 구축 본격화 한국수산자원공단이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 흡수 정책인 ‘바다숲 탄소상쇄제도’ 도입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제도화에 나선다. 이는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탄소 감축 기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첫 시도다. 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2024년부터 관련 문헌 조사와 현장 검증을 거쳐, 국내 산림탄소상쇄제도와 일본 J-블루 크레딧 제도를 벤치마킹해 바다숲 기반의 탄소거래 시범모델을 개발해왔다. 올해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TF를 조직, 사업 등록부터 탄소 크레딧 발행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해조류는 육상 식물보다 단위면적당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높고, 수산자원과 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어 블루카본 전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단이 추진하는 이 제도는 바다숲을 조성하거나 해조류를 양식하는 어촌계 등 참여자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모니터링과 측정·검증 절차를 거쳐 인증서를 발급받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전남 완도군, 강원 강릉시가 블루크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