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재단, 현직 교사 대상 해양수산 현장 체험 연수 진행목포·신안·완도 일대 해양 현장 견학 통해 교육현장 실효성 제고“해양인재 양성 초석 될 것”… 인천·경기 중심 3차 연수도 예정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현장 체험 연수를 운영하며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의 후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목포, 신안, 완도 일대에서 2차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HD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 야드 투어 ▲목포수협 냉동냉장제빙공장 견학 ▲장보고 유적지 탐방 ▲조선대학교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 방문 등 다양한 해양수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해양 산업 현장을 체감함으로써 해양 관련 교육 콘텐츠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조선·수산·역사·바이오 등 다양한 해양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연수는 현장 견학 중심의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 교사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참여 교사들은 “현장에서 실제로 보고 들은 경험이 교실 수업과 진로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부산항, ‘지속가능어워즈’ 결선 진출…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 국제적 인정전 세계 112개 항만 프로젝트 중 안전·보건·보안 부문 최종 후보 올라스마트 잠금장치·위험지역 차단 등 통합 전략으로 재난 대응 역량 입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국제항만협회(IAPH)가 주관하는 ‘2025 세계 항만 지속가능어워즈(WPSP)’에서 재난·안전·보건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항이 자체 개발한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의 우수성이 세계 무대에서 공인을 받은 것으로, 국내 항만의 지속가능 전략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준다. 지속가능어워즈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항만산업에 적용해 각국 항만의 환경·사회·경제적 책임 강화를 유도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총 112개 항만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6개 부문별로 상위 3개씩, 총 18개 프로젝트가 결선에 올랐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결선 진출로 세 번째 국제 무대 수상 도전에 나선다. 앞서 BPA는 2019년 지역사회공헌 부문에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의 시민 공간 운영 사례로, 2023년 인프라 부문에서는 ‘건설 골재 재활용
한국해운조합, 제5기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내항상선 인력난 해소 박차총 37명 이론과정 수료… 실습선 교육·매칭 행사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 강화해운조합 “전원 내항상선 진출 지원… 해운업계 안정적 인력 공급 지속”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양희복)가 공동 운영하는 해기교육원 제5기 상선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8월 8일, 인천해사고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과정은 내항상선 분야의 해기사 수급난 해소를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마친 37명의 수료생은 향후 내항 해운업계의 일원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해기교육원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2022년 신설 이후 올해로 5기를 맞이했다. 이번 기수에는 총 83명이 지원한 가운데, 항해 19명·기관 18명 등 총 37명이 최종 선발됐다. 수료생들은 지난 5월 9일 입교 후 약 3개월 간 이론교육을 마쳤으며, 교육과정에는 실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선 교육도 새롭게 포함됐다. 실습선 교육은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실습선 ‘한나래호’에서 일주일간 진행됐다. 이외에도 7월 21~22일 양일간 수도권,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전국 27개
울산항만공사, 노사 소통과 상생 위한 ‘소통카페’ 운영변재영 사장·강덕호 위원장 등 노사 간부, 현장 방문해 격려품 전달자회사·협력사 포함한 항만 근로자들과 직접 소통… 노사 상생 문화 강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노사 간 상생 협력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UPA 勞노랑使사랑 소통카페’ 행사를 8월 14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회사 및 협력사 소속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과 강덕호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간부진은 울산항 주요 현장과 경비종합상황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과일 등 격려품을 전달하고, 일선 근로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울산항 근로자는 “평소 바쁜 업무로 소외감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공사 노사 간부들이 현장을 찾아와 직접 말을 건네주니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항만공사 측은 이번 ‘소통카페’ 행사를 통해 단순한 격려에 그치지 않고, 노사 간 신뢰와 유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근로자의 고충과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실질적인 조직 운영 개선의 기회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자산유동화·리스·메자닌 등 해운금융 고급 교육… 15명 선발해 9월부터 오프라인 강의 진행해운·금융 재직자 대상… 전문성과 실무 역량 겸비한 인재 육성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해운금융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5년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심화과정 교육생을 오는 8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심화과정은 현재 진행 중인 기초과정에 이어 보다 고도화된 해운금융 실무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고급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국내 해운·금융 산업 종사자 중 15명을 선발해 9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9회에 걸쳐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해운금융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핵심 금융기법과 글로벌 트렌드를 폭넓게 다룬다. ▲자산유동화(ABS), ▲리스금융, ▲메자닌(Mezzanine) 금융, ▲부채자본시장(DCM) 등 고난도 금융기법과 구조화 금융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무와 이론을 병행할 수 있도록 팀 프로젝트를 병행해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전문성 향상을 도모한다. 해진공은 이번
HMM, 미래 해양인재 위한 ‘어린이 상선체험’ 개최HMM터미널·트레이닝센터에서 해운 물류 현장 직접 체험선박 조종 시뮬레이션 통해 항해 세계 이해도 높여… 사회공헌 연계 프로그램 지속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8월 13일, 초등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2025 어린이 상선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해양산업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선박과 항만의 기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상선체험’은 HMM이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해운·항만 분야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들에게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HMM부산신항터미널(HPNT)과 HMM오션서비스 트레이닝센터가 체험 장소로 활용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우선 부산신항에 위치한 HPNT를 방문해 약 400m 길이의 초대형 선박과 컨테이너 야드, 하역 작업 등 해운 물류 현장을 둘러보며 항만 운영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어 HMM의 선박관리 자회사인 HMM오션서비스 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 체험을 진행했다. 트레이닝센터는 실제 해상 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AI 기반 행정혁신 본격화… ‘AX혁신추진단’ 출범해양교통‧운항관리‧선박검사 등 전 분야 AI 도입… 연내 중장기 로드맵 마련고위험 선박 사전 식별, 여객선 결항 예측까지… AI 기반 공공서비스 고도화 추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해양교통안전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한다. 공단은 8월 14일, AI 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인 ‘AX혁신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공공서비스 AI 혁신 기조에 부응하고, 기존 AI 기반 기술 도입 성과를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전반의 체계적 전환을 목표로 한다.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는 AI 기술을 활용해 조직과 업무,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혁신하는 전략을 뜻한다. 공단은 이번 추진단 출범을 통해 해양교통안전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를 붙인다. 추진단은 경영전략, 해양교통, 선박검사,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사장이 단장을 맡아 전사적 실행력을 확보하고, 본부장과 현장 실무자,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갖췄다. 매주 정기회의를 통해
한국통합물류협회, 여름철 물류현장 온열질환 예방 본격화윌로그와 협력해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지원… 실시간 체감온도 관리로 중대재해 예방 기대체온·심박수 등 개인 모니터링 기술 적용… 물류 산업의 ESG 기반 안전관리 정착 추진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가 물류 현장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윌로그와 손잡고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나섰다. 스마트 IoT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을 물류 작업장에 도입해 근로자의 체감온도를 관리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골자다. 협회는 8월 31일까지 한 달간 온도 관제 및 물류 모니터링 전문 기업 윌로그(공동대표 배성훈·윤지현)와 함께 ‘2025년 온열질환 예방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고온 환경에 노출된 물류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재해 사전 차단을 위한 대응 전략의 일환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8월 10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3,405명으로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특히 발생 장소 중 ‘작업장’이 31.5%(1,074명)를 차지해 현장 근로자들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돼 있음이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월 17일부터 개정 산업안전보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