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다카마쓰 노선 탑승객 대상 ‘호텔 할인’ 프로모션 실시항공권 할인·호텔 조식 무료까지… “실속 여행객 위한 맞춤형 혜택” 에어서울이 일본 다카마쓰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현지 호텔과 제휴한 특별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다카마쓰 노선 이용객에게 숙박, 항공, 수하물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서울은 30일, 다카마쓰 시내 중심에 위치한 ‘위베이스 다카마쓰(WeBase Takamatsu)’ 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호텔 예약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호텔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할인 대상 객실은 도미토리를 제외한 전 객실로, 혼자 여행하는 고객을 위한 스탠다드 싱글룸부터 가족 여행객을 위한 이그제큐티브 트윈룸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선착순 25명에게는 무료 조식 이용권도 추가로 제공된다. 해당 혜택은 12월 2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기간은 제외된다. 항공 혜택도 포함된다. 인천~다카마쓰 왕복 항공권 예약 고객은 운임의 5%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으며, 특가 항공권 구매자에게도 위탁 수하물 15kg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에어서울 관계자
한 번에 끝내는 선박 검사… ‘선박-무선국 합동검사’ 전국 확대조업 중단 최소화, 행정 절차 간소화로 선박 소유자 부담 크게 줄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협업해 추진하는 ‘선박-무선국 합동검사’ 서비스가 올해 7월부터 전국 13개 지사로 확대 운영된다. 이 제도는 선박검사와 무선국 검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어선과 일반선 등 약 1,000척이 대상이다. 합동검사는 지난해 서남권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 바 있으며, 선박 소유자들로부터 검사 효율성과 편의성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 확대 운영에는 부산, 울산, 인천, 보령, 태안, 당진, 군산, 목포, 고흥, 완도, 창원, 통영, 사천 등 총 13개 지사가 참여한다. 현행 제도하에서는 선박 소유자가 선박검사와 무선국검사를 각기 다른 시점, 다른 기관을 통해 받아야 해 일정 조율과 조업 중단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했다. 예컨대 총톤수 2톤 이상의 소형어선은 5년 주기의 정기검사와 중간검사, 여기에 더해 2년 주기의 무선국 검사를 따로 받아야 했다. 그러나 합동검사를 통해 검사 시점이 겹칠 경우, 한 번의 절차로 두 가지 검사를 동시에 처리할
한국해운협회, 사장단 연찬회 개최…“공정위 제재·전략상선대·탄소세 대응에 총력”해운·항만·금융·인력·환경 등 산업 현안 총정리…산·학·연·정 협력 체계 모색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6월 27일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2025년 사장단 연찬회’를 개최하고, 해운산업의 구조적 위기 대응을 위한 종합 전략과 정책 연계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 64명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학계 및 업계 인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해운공동행위 제재 대응 방안뿐만 아니라, 전략상선대 제도화, 친환경 선박금융, 외국인 해기인력 확대, 해운 디지털 표준화 등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해 산·학·연·정 간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정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환경규제 강화, 공동행위 제재 등으로 해운업계가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며 “협회는 민간금융 활성화, 해운산업의 국가기간산업화, 청년 해기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 강연에서 김용한 서울대 교수(국제대학원)는 미·중 전략 경쟁 심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조선산업에 미치는
3,000톤급 실습선 ‘해누리호’ 진수…수산계고 실무교육 기반 강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실습 교육을 위한 공동실습선 ‘해누리호’의 진수식을 지난 6월 27일 개최했다. 이번 진수는 선박이 처음으로 바다에 띄워지는 중요한 절차로, 향후 실무형 수산인력 양성의 기반을 갖추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현장 실습 여건 개선 위한 실질적 대응해누리호는 해양수산부, 교육부, 인천·충남·전남·경북·경남 5개 교육청의 공동 지원으로 건조 중인 3,000톤급 실습선이다. 수산계고교 재학생들의 필수 교육 과정인 승선실습을 체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 6월 착공돼 2025년 11월 말 정식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수산계고 일부 교육청이 보유한 실습선의 노후화 및 안전성 저하, 장기 승선실습 수행의 한계, 운영 예산 과다 문제 등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해상 실습 기회 부족은 현장 실무 능력을 키워야 하는 학생들에게 구조적 불이익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으로 추진된 해누리호 건조 사업은, 공동 사용 기반 실습선 모델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교육 품질은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최신 교육설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신규 해기인재 51명 배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6월 27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2025년 오션폴리텍 상선5급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신규 해기인재 51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외항선 대비 근로환경이 열악한 내항상선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설계된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료생들은 향후 1개월간의 추가 승선실습을 거친 후 국가시험을 통해 5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 정식 선박 근무에 나서게 된다. 수료생은 항해과 28명, 기관과 23명으로,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이론·실습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은 2개월간의 좌학교육과 3개월간의 실습선 승선훈련으로 구성됐으며, 선박운항 기초이론, 직무 및 법정 교육, 실습훈련, 선원정신과 직업윤리 교육 등이 포함되어 해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실무 역량을 균형 있게 다루는 데 중점을 뒀다. 김민종 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 내항상선 특화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내항 해기사 인력을 배출하고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내 최초 GWO ‘상급구조교육(ART)’ 국제인증 획득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세계풍력기구(Global Wind Organisation, GWO)로부터 상급구조교육(Advanced Rescue Training, ART) 과정에 대해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안전교육 수준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에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GWO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유럽과 북미 등 풍력산업 중심국가에서 널리 통용되는 안전교육 표준을 개발하고 관리한다. 이 기구의 인증은 교육시설, 강사 역량, 프로그램 구성 등 전반적인 항목이 국제 기준에 부합해야만 받을 수 있으며, 풍력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교육 필수요건으로 요구하는 핵심 인증이다. ART 과정은 고난도 구조상황을 가정한 교육으로, 풍력설비 내 다양한 구조환경(허브, 블레이드, 타워 등)에서의 1인 및 2인 구조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실질적 현장 대응 역량을 중점으로 하는 만큼, 국제적 인증의 확보는 곧 교육 품질과 안전성을 의미한다. 연수원은 이미 2020년부터 GWO 인증을 도입해 기초 안전교육(BST), 단
KSS해운, GS칼텍스와 300억 원 규모 중형 탱커 장기 재계약 체결 ㈜KSS해운(대표 박찬도)이 GS칼텍스와 약 300억 원 규모의 MR(Product Medium Range) 탱커 장기 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에 이어 동일 선박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장기계약으로, 오는 9월부터 3년간 운항에 재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2024년 기준 KSS해운의 전체 매출액 대비 약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KSS해운은 전 세계 LPG 및 암모니아 운송 시장에서 안정적인 운항 능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주요 화주들과의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꾸준한 실적을 유지해온 KSS해운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액화가스 외 석유제품 운송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KSS해운은 동일 선형의 MR 탱커 4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량 장기계약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회사는 향후에도 기존 LPG·암모니아 중심의 운송 포트폴리오에 더해 중형 탱커 부문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해운시장의 다변화된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LPG·암모니아 운송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석유화학제품 운송까지 안
여수광양항만공사, 전기안전 현장 대응력 제고 위한 실질적 조치 추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항만 내 전기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현장 대응력 제고에 나섰다. 공사는 6월 27일, 전기안전관리자협의회를 열고 점검 장비 실물 교육과 장비 무상 대여 제도 안내 등을 통해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전기안전관리자들이 직접 점검 장비를 다뤄보는 실물 교육을 포함해, 신규 및 현직 담당자들의 조작 능력과 장비 운용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동시에, 공사 소속 장비의 무상 대여 시스템을 소개하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장비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협의회에서 제기된 주요 현장 이슈였던 ‘차단기 오동작 시 대응방안’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한 강의도 진행됐다. 해당 강의에서는 설비 점검 시 유의사항, 오작동 원인 분석, 긴급 상황 발생 시 매뉴얼 기반 대응 요령 등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가 제공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YGPA 관계자는 “전기안전은 항만 운영의 기본 조건이자 핵심 요소”라며 “전문가 교육과 장비 지원을 확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