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이, ‘2025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우선 선정…부산 연안 감시 플랫폼 구축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산학협력 기반 스타트업인 ㈜코아이(대표 박경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관 ‘2025년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에 우선 선정됐다.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총 10개 컨소시엄 중 3개 과제만이 선정된 가운데, 코아이는 부산형 특화 사업의 핵심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부산 해양도시 특화형 실증…수상드론 플랫폼으로 해안 감시 강화 코아이가 참여하는 과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부산시가 수요처로 협력하는 ‘해양도시 부산 특화형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프로젝트다. 이 과제를 통해 코아이는 자사의 AI 기반 수상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해 부산 4개 연안에 해안 감시용 수상드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단말기에서 직접 처리하는 기술로, 빠른 반응 속도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6년까지 1단계 실증을 진행한 후, 2027년부터는 2단계로 확산을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
해양수산부,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변경 고시…격렬비열도항 접안시설 포함 해양수산부가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2021~2030)을 변경 고시하면서, 국가 해양영토 수호와 지역 개발을 위한 20개 매립사업이 새롭게 반영됐다. 이번 변경은 2024년 상반기 접수된 수요를 바탕으로 심사‧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격렬비열도에 3,800㎡ 규모 접안시설…2029년 완공 목표 주목할 만한 변경 사항 중 하나는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에 소형 접안시설을 포함한 항만시설용지 3,800㎡ 매립이 허용된 점이다. 해당 지역은 서해 영해기점이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부두 길이 135m, 3,000톤급 선박 접안이 가능한 해경 및 어업지도선용 부두가 조성될 예정이다.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시설도 함께 구축되며, 이는 향후 해양안보와 해양순찰 기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시설이 오는 202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토 주권 수호와 동시에 지역사회 해양활동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 주요 연안 20개 지구 매립 허용…항만·어항 기능 다변화 이번 기본계획 변경에는 전국 각지의 항만, 어항, 공공 및 에너지시설용
여수광양항만공사,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A3-1 부지 분양 공고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내 1단계 부지의 분양을 본격화한다. 이번에 분양 공고된 대상은 A3-1 부지로, 총면적은 약 4만 4,000㎡ 규모다. 공사는 6월 26일, 해당 부지를 미래신소재산업시설용으로 지정하고 분양 공고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입주 가능한 업종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운수 및 창고업 등으로 한정된다. 단, 해당 업종을 실제로 추진하려는 사업자만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공개경쟁입찰 방식…사업 제안서와 가격 동시 평가우선협상대상자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다.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와 가격 점수를 함께 반영하는 방식으로, 공정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8월 27일까지이며, YGPA는 관련 서류와 절차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공사 측은 “광양만권의 산업기반을 확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적합한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겠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에 두고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산업 수요 반영한 물류 거점 개발 박차율촌 융복합 물류단지는
해양 스타트업 기술력, 부산에서 빛나다해양드론기술·언더워터솔루션, ‘2025 해양산업 르네상스’ 연사 참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해양드론기술과 ㈜언더워터솔루션이 지난 6월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5 해양산업 르네상스’ 행사에서 연사로 참여해, 해양 산업 분야의 기술 혁신과 비전을 공유했다. 스타트업이 제시한 수산업과 수중 산업의 미래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으며,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산업협회와 부산일보가 공동 주관한 국내 대표 해양산업 행사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청년 창업 참여 확대, 해양 신산업 발굴을 목표로 구성된 프로그램에서, 해양기술 기반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첫 번째 세션 ‘수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스타트업의 시대’에서는 ㈜해양드론기술 황의철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그는 해양 드론을 활용해 수산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해양대학교 기관학과 46기 동문으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수산업의 디지털화와 자동화 흐름을 진단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언더워터솔루션 옥수석 대표가 수중 로봇
K-수산 기술로 중남미 어업 혁신 지원… KMI, 협력 플랫폼 역할 강화스마트양식·수산재해 대응 등 지속가능한 수산업 모델 공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중남미 국가들과의 수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중남미 어업인 역량강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6월 24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중남미 26개국 1,400여 명의 어업인, 공무원, 연구자들이 참여하며 국제 협력의 폭을 넓혔다. 기후변화 대응부터 스마트양식까지… 한국 기술 수출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해양환경 변화, 수산재해 등의 공통 위협에 직면한 중남미 지역에 한국의 수산 정책과 기술을 전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스마트양식 기술 ▲글로벌 해조류 산업 전망 ▲수산질병 피해 예방 ▲어촌뉴딜 300 정책 사례 등이 다뤄졌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발급됐다. 특히 스마트양식 기술과 수산재해 대응 전략은 참가국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페루 측 관계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한국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중남미 수산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이
울산항만공사, ‘2025년 달라지는 노동법’ 교육 실시일하기 좋은 항만과 저출생 대응 위한 실무 강화 울산항만공사(UPA)가 협력 기업 및 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달라지는 노동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사 현장 실무 역량을 제고하고,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 실무 중심 교육… 노동정책 변화 대응교육은 26일 UPA 본사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으며, 노무법인 누리의 박현웅 대표 노무사가 강사로 나섰다. 교육에서는 2025년부터 적용될 주요 노동관계법 개정사항과 함께 새 정부의 노동 공약, 정책 방향 등이 소개됐다. 특히 모성 보호와 일·가정 양립 지원 확대 등 인구 위기 대응 정책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육 참여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노사관계 이슈에 대해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이해를 높였으며, 한 참석자는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문제를 이번 교육을 통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실효성을 평가했다. 일하기 좋은 울산항 조성 위한 지속적 지원UPA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협력 기업들과 함께 노동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부산시,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 신설… ‘글로벌 해양 허브’ 본격 시동 부산시가 해양수산부와 해양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7월 1일자로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을 신설한다. 이는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응하는 선제적 조치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해양수산부 이전 본격화…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단순한 행정 조직의 물리적 이동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신설된 지원팀은 해양수산부와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 추진을 총괄하며, 청사 입주, 직원 이주, 정주 여건 마련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앞서 해양수산부도 지난 6월 24일 부산 이전을 위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이행안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 양측의 조직적 대응은 앞으로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 동력 확보… 정주 여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신설되는 지원팀은 이전 대상 부지 선정과 임시청사 확보는 물론, 이전 인력의 주거, 교육, 세제 혜택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개관… 서해 생태보전 중심 거점 출범해양생물다양성 보호 위한 교육·연구·문화 복합공간으로 본격 운영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추적 공간으로 주목받는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이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와 시흥시는 6월 27일 오후 2시 시흥시 거북섬서로35 소재 해양생태과학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서해 중부권 해양생물 보호 및 생태교육 거점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동물 구조·치료부터 생태계 교육, 과학적 연구까지 아우르는 전국 유일의 복합형 해양생태 전문시설이다. 총사업비 360억 원(국비 140억 원, 지방비 22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19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약 6년간 추진되어왔으며,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7,764㎡ 건축 연면적을 갖췄다. 전시·교육·연구 아우르는 해양생태 종합시설과학관 내부에는 전시수조와 보호 수조(1층), 부검연구실과 교육실(2층), 기획전시실(3층) 등 기능별 공간이 분리·배치되어 있으며, 구조된 해양동물의 치료 및 생태 연구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지역 특색을 반영해 갯벌, 연안습지, 시화호 등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