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첫 자녀초청 행사 'UPA On-day' 개최…가족친화 경영 실천 울산항만공사(UPA)가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직원 자녀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공사는 13일, 여름방학을 맞은 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직원 자녀초청 UPA On-day(온데이)’ 행사를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 설립 이후 처음 마련된 자녀 초청 프로그램으로, 가족을 초대해 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일터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자녀들은 울산항만공사의 일일 명예사원으로 임명돼 임용장과 사원증을 수여받았다. 이후 울산항만공사 사옥 견학과 함께 울산항 주요 시설을 돌아보며 부모의 업무와 항만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항만의 운영 방식과 물류 흐름에 대해 쉽게 풀어낸 설명을 통해 자녀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직원과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
울산항만공사, 불법하도급 차단 위해 건설현장 실태 불시 점검 울산항만공사(UPA)가 건설현장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근로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공사는 여름철 공사 품질 확보와 함께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한 현장 실태점검을 전격 실시했다. UPA는 13일, 자사가 발주한 1억 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사업감독관, 계약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전담 점검단이 수행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표준 하도급계약서 사용 여부 △하도급 계약 내역의 적정성 △하도급 대금 지급 현황 등으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하도급 요소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하도급 계약 시 공정거래위원회 권장 양식인 ‘표준하도급계약서’의 활용 실태를 면밀히 들여다봤다. 이번 점검과 함께 울산항만공사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신고 방법, 폭염 시 작업중지요청제도 활용법 등을 안내하며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공사는 향후 모든 하도급 계약에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하고, 하도급 대금의 직불 방식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불공정 사례 예방을 위해 현장 모니터링도 상시화할
해양수산 신기술 8건 인증…상용화 첫 적용제품도 지정 해양수산부가 국내 해양수산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신기술 인증 제도를 본격 강화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8건의 신기술이 인증을 받았으며, 신기술 적용제품 제도를 통해 첫 적용제품도 지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8월 14일, 2025년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부터 도입한 신기술 적용제품 확인제도에 따라 첫 적용제품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해양수산 신기술 총 누적 인증 건수는 150건에 달한다. 이번 상반기 인증 기술은 △후방산란 엑스선 기반 컨테이너 영상검색 시스템 △슬래그 및 황토를 활용한 해양 구조물용 고비중 콘크리트 제조기술 △탄소강 및 FRP 복합체를 활용한 모듈형 부잔교 △경사형 투명 월파방어벽 기술 △마그네틱 베어링을 활용한 경량 로터세일 △산란기술 적용 고시인성 점등부표 △부유성 위험유해물질(HNS) 확산 예측 기술 등 총 8건이다. 특히, 신기술 적용제품으로는 티타늄 주름관을 활용한 폐열회수기가 처음으로 지정됐다. 해당 제품은 높은 내구성과 폐열 회수 효율로 에너지
부산항만공사, 베트남 대표 인프라 기업 베카멕스와 전략적 협력 맞손 부산항만공사(BPA)가 베트남 최대 인프라 투자 국영기업 베카멕스 IDC와 손잡고 항만 인프라 개발과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BPA는 12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베카멕스 IDC와 상호 협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 운영·개발 역량과 산업 인프라 구축 경험을 결합해 양 기관이 공동의 미래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베카멕스 IDC는 1976년 설립된 베트남 대표 국영기업으로, 호치민시인민위원회가 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용 부동산, 신도시 개발, 인프라 투자에서 베트남 내 선도적 입지를 갖고 있으며, 스마트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 성장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항만 인프라 개발 및 운영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항만 및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베트남 간 물류 협력의 중요성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24년 기준 양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51만TEU로, 이 중 부산항이 53%인 80만TEU를
인천항만공사, 전사적 경영체질 개선 나선다…하반기 예산워크숍 개최 인천항만공사가 경영체질 개선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의 일환으로 하반기 예산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항만 특화사업의 타당성 분석 능력을 제고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대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3일,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2025년도 하반기 예산워크숍'을 열고, 부서별 예산 담당자와 신규사업 책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 분야 타당성 분석 및 예산편성 프로세스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초빙해 항만 인프라 사업에 특화된 타당성 분석 사례와 접근법을 교육했다. 이는 인천항만공사가 신규사업 추진 시 경제적 타당성과 재무적 영향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반영한 조치다. 이어 공사는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편성 절차와 일정, 신규사업 검토 결과 등을 공유하며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부서별 사전 제출한 사업에 대해 타당성 여부를 분석하고 예산 반영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순철 경영부사장은 "
SM정밀기술, 현대차 G90 범퍼 금형 수주…프리미엄 모델 협력사로 입지 강화 SM그룹 제조 계열사 SM정밀기술이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G90에 들어갈 범퍼 금형을 수주하며 정밀 금형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는 올 1월 GV90에 이어 G90 금형까지 수주하며 프리미엄 자동차 금형 분야의 핵심 협력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M정밀기술은 13일, 현대차의 플래그십 모델 G90 범퍼 금형 제작 및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초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의 금형 수주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요구되는 최고급 차량 라인업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M정밀기술은 1976년 설립된 사출금형 및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2018년 SM그룹에 편입됐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금형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왔다. 이번 G90 수주는 기술력, 품질, 정밀도 등 전 과정에서 고객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결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네시스 G90 수주는 설계부터 가공, 품질관리까지 전 공정에서 SM정밀기술의 역
해양교육 통합의 닻 올리다...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1국 1해양대' 비전 본격화8월 14일 국회서 "1국 1해양대" 주제 정책 포럼 개최초광역 해양 인재 양성·교육 통합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 목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통합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양 대학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 1국 1해양대 초광역 인재로 도약"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이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가 공동 주관하며, 조경태, 박지원, 이헌승, 서삼석, 김원이, 김대식, 문금주, 조승환, 이병진, 서미화, 주진우 의원이 공동주최로 참여한다.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등도 함께하며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 정세의 급변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해양안보 중요성이 대두되며 해양역량 확보가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 전문 인재의 체계적 양성과 교육 역량 강화가 국가 전략 과제로 부상했다.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양 해양대는 '1국 1해양대'라
한국선급, 국내 최초 HDPE 소재 함정 설계·건조 인증 완료신소재 기반 함정 건조 기술·특허 확보…품질과 생산성 동시 달성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국내 최초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를 적용한 구조정에 대해 설계와 건조 인증을 완료하고,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HDPE는 가공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부식과 피로 손상에 강하고, 폐선 시 거의 전량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형 선박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번 인증은 KR이 자체 개발한 「Polyethylene 재질 선박에 대한 지침서」에 따라 수행됐다. 단순 소재 적용을 넘어 HDPE 함정 건조를 위한 기술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R은 설계사 대해선박기술과 협력해 플라스틱 용접의 기계적 특성을 검증하는 전용 시험방법과 장비를 개발·적용했다. 또 용접부 건전성 확보를 위해 맞춤형 비파괴검사 기법과 장비를 도입해 현장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HDPE 전용 몰딩 제조법과 플라스틱 자동용접법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이 기술은 향후 HDPE 함정의 양산 과정에서 건조 기간 단축과 품질 재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