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남극 실시간 데이터 수집 성공‘극한지 스마트 관측 시스템’ 실증 완료… 극지 탐사 기술 자립 기반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26일, 우리 기술로 개발한 ‘극한지 스마트 관측 시스템’이 남극 현장에서의 실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연구진이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 극지 전용 관측 시스템이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전송이라는 관측의 근본적 한계를 기술로 극복한 사례로, 향후 극지 연구와 산업적 활용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남극은 연중 영하 수십 도에 달하는 기온, 극야 현상, 지형적 위험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과학 관측이 쉽지 않다. 기존에는 연구진이 1년에 한 번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장비를 점검하고 데이터를 수동 회수해야 했다. 이처럼 비효율적이고 인명 부담이 큰 체계는 관측의 연속성 확보에도 큰 제약이 되어 왔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21년부터 ‘극한지 개발 및 탐사용 협동이동체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핵심 성과물인 ‘극한지 스마트 관측 시스템’이 2023-24년과 2024-25년 두 차례에 걸쳐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약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분양 본격화경기평택항만공사, 첨단 물류·업무 복합단지 조성으로 경쟁력 제고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분양을 본격화하며,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전략적 물류 거점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해당 배후단지를 통해 입주 기업과 이용자에게 최적의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평택·당진항을 국제물류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분양 대상지는 총 5개 필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4개는 업무편의시설용지(각 6,556㎡~8,026㎡), 1개는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59,438㎡)다. 해당 부지는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입지로 접근성과 활용성이 뛰어나며, 항만업무시설·상업시설·물류창고 등 다양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다. 공사 측에 따르면, 배후단지는 현재 건설 공사 중이며 202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양이 완료되면, 항만 내외 이용자들이 단순 물류 기능을 넘어, 업무·생활 복합기능까지 누릴 수 있는 현대적인 항만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연계성과 국제 항로 경쟁력… “동북아 핵심 항만지로 성장 기대”평택·당진항은 수도권과 중부 내륙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맞아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재가 어르신에 장보기 지원… 지역복지·전통시장 상생 실천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공사는 6월 26일,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서 「재가 어르신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보기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재가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성언의집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협력해 1인당 10만 원씩 총 2백만 원의 장보기 비용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사 임직원들도 뜻깊은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규 사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직접 전통시장을 함께 돌며 장을 보고, 필요한 물품을 고르는 등 정서적 교감의 시간도 함께 나눴다. 공공기관 ESG 실천… 복지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모범 사례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역복지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제4기 청년이사회 출범세대 간 소통과 조직문화 혁신 위한 공감경영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6월 25일 제4기 KOBC 청년이사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청년이사회 출범은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공감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해진공은 2022년부터 대리급 이하의 청년 직원들(만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청년이사회를 운영해 왔다. 이사회는 주로 기관운영과 관련된 개선과제 발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조직문화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4기 이사회는 총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실행 중심 조직’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공사는 청년 구성원들의 아이디어가 기존 경영 시스템에 긍정적 자극을 주고, 변화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전기(前期) 활동성과 바탕… 실질적 제도 개선 이어질까실제로 지난해 운영된 제3기 청년이사회는 내규 통합문서 제작, 다면평가 방식 개선 등 총 16건의 개선과제를
영도 해양클러스터, 커피박 기부로 ESG 실천 확산해양박물관·해양과기원·해양수산개발원, 자원 순환 통한 환경 보호와 노인 일자리 창출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해양클러스터 내 3개 공공기관이 커피박(커피찌꺼기) 기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6월 25일 기관 내 카페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친환경 활동을 공동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그리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지속가능성 실천 모델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ESG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커피박을 재분류 및 가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공된 커피박은 기념품으로 제작되어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전달되며, 탄소중립 및 지역사회 연계 ESG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공기관 협업 통한 실천형 ESG 모델 구축국립해양박물관 김종해 관장은 “이번 활동이 개별 기관을 넘어 클러스터 전체가 함께 실천하는 환경 협력 모델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 주민 참여를 동시에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작된 커피박 기념품은 일반 시민과 방문객
국립해양대-목포해양대, 해양특성화고와 MOU 체결‘고교-대학-산업체 연계’ 해양인재 파이프라인 가동…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준비 박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 8개교와 손잡고 해양교육 전주기 연계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대학은 6월 25일 ‘고교-대학-기업 제휴학교 모델’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핵심 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진학 연계를 넘어,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생애주기형 교육 파이프라인을 제도화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국립한국해양대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 대학과 함께 ▲경남해양과학고 ▲부산해사고 ▲성산고 ▲신안해양과학고 ▲여수해양과학고 ▲인천해사고 ▲충남해양과학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등 전국 8개 수해양계 특성화고 관계자가 참여했다. 진학·취업 연계… 해양산업 맞춤형 생태계 기반 마련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학교와 대학은 ▲해양특화 교육과정 공동 개발 ▲진로지도 및 학습 경로 설계 ▲실습선 연계 실습 중심 교육 ▲산업체 협력 고용확약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스터트랙 전형’을 중심으로 실습 기
한화오션, 태국 해군과 차기 호위함 사업 협력 강화‘푸미폰 아둔야뎃’ 성공 이은 신뢰… 장기적 방산·산업 파트너십 구축 한화오션이 태국 해군과의 호위함 사업 협력을 확대하며, 해양 안보 및 조선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6월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태국 해군 대표단은 자국 해군의 전력 증강을 위한 차기 호위함 획득사업과 관련해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협력 방안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거제조선소를 찾은 대표단은 착사왓 사이웡(Chaksawat Saiwong) 소장을 포함한 정책기획부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한민국 해군의 초청으로 방한 중이며, 함정 설계와 건조 역량은 물론 기술이전과 현지화 전략 등 실질적 협력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에 인도한 최신예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의 성공적 납품을 통해 태국 해군과 신뢰를 쌓아왔다. 이 전함은 태국 국민들에게 국부로 추앙받는 푸미폰 전 국왕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으며, 현재 태국 해군의 기함으로 운용되고 있다. 사이웡 소장은 “지난해 해군 기동훈련에서 푸미폰 아둔야뎃함이 인접 국가 중 최강 전력으로 활약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
한국해운조합, 공공 특수위험 배상시장 진출LX공사 드론 종합보험 낙찰… 공제상품 경쟁력 입증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이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드론 종합보험 계약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며, 공제기관이 공공부문 특수위험 배상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입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낙찰은 단순한 계약 체결이 아닌, 공제조합의 제도적 역할과 시장 내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구조적 변화를 시사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LX공사는 전국적인 지적·공간정보 수집 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으며, 업무 수행 과정에서의 대인·대물 피해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종합적인 보험 커버리지를 갖춘 상품 가입을 추진해왔다. 기존 입찰 구조는 손해보험사에 한정된 참여 자격으로 인해 공제기관이 배제되어 왔으나, 한국해운조합은 제도 취지에 기반한 접근을 통해 해당 장벽을 돌파했다. 조합은 지난 4월부터 LX공사를 직접 방문하며, 드론 공제상품의 구조와 보장범위,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조합이 제공하는 공제상품이 단순한 민간 보험과는 달리 조합원의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공동 책임성과 재무 안정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같은 노력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