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송상근 사장, 유럽 현장경영 통해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19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방문해 BPA가 운영 중인 물류센터의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이용하는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물류 불확실성과 홍해 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해 유럽향 해상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현지 창고 확보의 어려움, 물류비 상승 등 중소기업들의 현실적인 고충이 공유됐다. 이에 송 사장은 “BPA 물류센터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화물을 우선 처리하고, 인근 시세 대비 10%가량 저렴한 보관료를 지속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운영사인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물류 서비스 품질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로테르담 마스블락테 지역에 위치한 BPA 물류센터는 2022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약 20개 국내 기업이 이용 중인 유럽 내 주요 거점이다. BPA가 직접 건설한 이 시설은 국내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물류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이날 송 사장은 로테르담항만공사 및 쉐인보틀
국립해양박물관, ‘바다의 날’ 30주년 맞아 해양교육문화박람회 개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바다의 날’ 3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2025 해양교육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언제나 함께해(海), 바다 배움 잔치’를 주제로 해양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한국해양재단 등 주요 해양교육기관을 비롯해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는 국립저작권박물관,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돌고래급 잠수정’ 내부 관람과 함께 해양관리협의회(MSC)와 공동기획한 ‘착한 어부 이야기’, ‘도전! 해양환경 골든벨’ 등 현장 교육이 진행된다. ‘해양예술 유물 나전함 만들기’ 온라인 교육과 해양환경공단의 ‘해양환경 이동교실’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야외 상설전시 활동지도도 제공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전부채 만들기’, ‘바다 탐험가 도구 만들기’, ‘비치백 만들기’, ‘키링 공방’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실내외 공간에
해진공, 美 현장 경영 통해 우리 해운·물류기업 해외 진출 본격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미국 뉴욕, 조지아, 메릴랜드 등 주요 물류 거점에서 국내 해운·물류기업을 위한 현장 점검과 지원 활동을 강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해진공은 지난해 공사법 개정 이후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현재까지 총 7개 지역 9개 시설에 약 4,84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집행해왔다. 이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5개 물류시설 확보를 지원한 바 있다. 2023년에는 CJ대한통운과 공동투자를 통해 뉴저지주와 일리노이주에 3개 물류센터를 확보했으며, 이 중 뉴저지 시카커스 센터는 올해 7월, 일리노이 엘우드 센터는 2026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LX판토스와 함께 조지아주 달튼시에 위치한 총 3만 3천 평 규모의 물류센터 2개동 확보를 지원하며, 북미시장 내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거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해진공은 자체 조성한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펀드'를 통해 국내 기업의 실수요에 부합하는 해외 물류자산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미국 방문에서
온실가스 줄이고 배출권 확보까지…KOMSA, 해운업계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해운부문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6월 4일까지 모집한다.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시설이 자발적으로 감축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인증받아 배출권으로 전환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KOMS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사용 선박 또는 친환경선박을 보유한 해운기업을 중심으로 신청부터 환경부 승인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산업·건물 부문에서는 고효율 설비 교체, 연료 전환 등을 통해 외부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발전공기업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수억 원 규모의 감축 실적이 인정된 사례도 있다. 해운부문에서는 2023년 인천항만공사의 ‘에코누리호’가 AMP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증받고 배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KOMSA는 이 사례를 시작으로 저탄소 연료 전환, 전기추진선박 도입 등 다양한 감축 활동이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개발해 환경부 승인도 확보했다. 공단은 올해부터 전기추진선박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목포분원, ‘쓰담 달리기’로 생물다양성 보전 실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 목포분원은 5월 14일 완도군 일원에서 목포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협력 쓰담 달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과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과 더불어 시민과학자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양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실천적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완도해양치유센터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으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목포분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한국섬진흥원 △SH수협은행 목포금융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 등 총 5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쓰담 달리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지역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민종 원장은 “지역 기관이 함께한 이번 행사가 해양쓰레기 저감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목포분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 실천 활동을
‘2025 상반기 K-오션 채용박람회’ 성황리에 열려… 신규 해기사 수급 기반 강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5월 2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2025년도 상반기 K-오션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노사발전재단 △해군본부 등과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해양산업계의 인력난 해소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션폴리텍 상선 5급 교육과정 수료 예정자 51명을 포함해 신규 국적부원 교육생, 해군 장병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내 30여 개 선사 및 해운기업이 부스를 열고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해양·수산계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원 아래 교육비·교재비·숙식비 전액을 국비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장기적인 해운 인력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채용면접을 통과한 교육생들은 연수원 교육 수료 후 선사에 실습해기사로 승선하고, 실습을 마친 후 정식 해기사로 승선하게 된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청년 해기사 양성과 배출을 지속
울산항만공사, 복합재난 대응 위한 안전한국훈련 실시 울산항만공사(UPA)는 20일 울산 북신항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해일과 해양오염 등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울산광역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를 포함한 총 11개 유관기관과 업‧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난해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한 동해안 지진해일 사례를 참고해, 울산항에 발생할 수 있는 지진해일과 대규모 해양오염 복합재난을 가상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참여기관들은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초동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인명 구조 및 육‧해상 오염 방제 등 재난 대응 분야별 협력 및 실전 능력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울산항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훈련은 그동안 미비했던 지진 및 해양오염 대응 분야의 역량을 실제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훈련을 통해 발굴된 개선사항은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및 매뉴얼 보완에 적극 반영해 더욱 안전한 울산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 발명의 날 특허청장상 수상… 친환경 기술개발 공로 인정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발명과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유공 포상이 이뤄졌다. 공단은 선도형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해양오염 방제 장비를 개발·수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용석 이사장은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지켜가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뒷받침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친환경 해양오염 방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