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호 한국해양대 초빙교수, 제16대 한국해사법학회 회장 연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 변광호 초빙교수가 제16대 한국해사법학회 회장으로 연임됐다. 변 교수의 연임은 지난 1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25년 춘계공동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통해 확정됐다. 한국해사법학회는 해양법·해사법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주도하는 전문 학술단체로, 국제해양법, 해상법, 해상운송법, 해상보험법, 해양형법, 해사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관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약 500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 중이다. 변광호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지방검찰청 등에서 부장검사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와이케이 고문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학계와 실무를 아우르는 법률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학회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한국해사법학회와 한국해양정책연합이 공동 주최했으며, 해사산업의 법제 변화에 대한 학문적 해석과 정책적 실천방안 공유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개회식에서는 변광호 회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이정로 선원정책과장, 한국해양정책연합 도덕희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정부, 학계, 산업계
해양환경공단,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부산항만공사의 지명을 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지목했다. 공단은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배우자 출산휴가 및 임신기 단축근무 확대, 임신검진휴가, 육아시간 및 모성보호시간 등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제도적 노력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실질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을 기반으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 중대재해 예방 위한 해양수산 업·단체 전국 순회 설명회 개최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업·단체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순회 설명회를 본격 개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27일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2025년도 해양수산 업·단체 중대재해 예방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원활한 이행과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재해 대응에 취약한 해운·수산 분야에 대한 특화 교육도 포함된다. 설명회는 전국 권역별로 구성돼 ▲5월 여수(전체 사업장) ▲7월 대전(수산업 맞춤형) ▲9월 부산(전체 사업장) ▲11월 인천(해운업 맞춤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해양수산 업·단체의 경영책임자, 안전보건 담당자 등으로,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내용이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과 함께 최근 중대재해 사고 사례, 사업장 위험요소 평가, 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절차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기존 일률적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업종별로 맞춤형 설명회를 추가 편
KMI, IMO 온실가스 중기조치 승인 따른 정책동향 발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중기조치 승인에 따른 최신 동향을 분석한 『IMO 국제해사 정책동향』 제143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83차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를 통해 승인된 기술적·경제적 조치 내용을 중심으로, 2027년부터 시행될 국제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과 우리 산업계의 대응 방안을 담고 있다. IMO가 승인한 중기조치는 연료유의 탄소집약도 감축 기준 설정과 함께, 5,000GT 이상 국제항해 선박에 대한 탄소배출 기반 경제적 조치를 병행하는 형태로, 사실상 선박에 대한 탄소세 부과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IMO 넷제로 펀드’ 설립을 통해 개도국 지원 등 국제 간 형평성 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이번 동향보고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규제가 국내 해운·조선 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련 업계의 대응을 위한 정책적 제언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 10월 예정된 제2차 특별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의 중기조치 채택 및
인천항만공사, 상반기 투자집행률 57% 달성 위해 예산 집행 총력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상반기 내 투자사업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2025년 제3차 투자집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와 항만 인프라 조기 확충에 나섰다. 공사는 5월 26일 인천 연수구 사옥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항만 건설 및 유지보수 등 투자사업 예산 683억 원 가운데 상반기 목표 집행액을 390억 원(57%)으로 설정하고, 이를 초과 달성하기 위한 점검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5년 공사의 전체 투자사업 계획은 ▴항만 기반시설 건설 542억 원 ▴항만 유지보수 45억 원 ▴항만시설 운영투자 96억 원 등 총 683억 원 규모로, 공사는 상반기 중 예산 집행률을 100% 이상 달성하기 위한 주간 단위 공정·현안 점검에 돌입한다. 앞서 공사는 올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연간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1분기 예산 집행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사업별 진행 현황과 장애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조기 발주 및 공사 착수 등 실집행률 제고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이 논의됐다. 이경규 사장은 “급변하는 물류 환경
해양수산부 인사 □ 국장급 임용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이철조
부산항만공사, 디지털 전환·탈탄소화 선도 위해 국제 협력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글로벌 항만 이슈 대응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BPA는 지난 5월 21일과 23일, 유럽 내 주요 항만 관련 국제기구 및 협의체를 연이어 방문하며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 등 글로벌 핵심 의제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BPA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함부르크항만공사(HPA) 사장이자 국제항만협회(IAPH) 총재인 옌스 마이어(Jens Meier)와 면담을 갖고, 항만 디지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항은 세계은행(World Bank) 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포트커뮤니티시스템(PCS)을 독자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글로벌 항만협의체 ‘체인포트(chainPORT)’에도 참여하며 디지털 정책 논의에 실무적으로 기여해온 바 있다. BPA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IAPH 산하 데이터협력위원회(DCC) 활동을 강화하고, 항만 사이버 보안, 개도국 디지털 전환 지원, IMO 디지털 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BPA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국제해사기구(IMO) 본부를 방문해 하이
해양진흥공사, 부산 신선마을서 지역 상생 ‘빅이벤트’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부산지역 기업·기관과 함께 영도 신선마을에서 대규모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갔다. 해양진흥공사는 5월 23일 부산 영도구 신선마을에서 ‘빅이벤트’ 사회공헌활동을 부산사회공헌정보센터 등 20여 개 지역 기업·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마을 환경 개선과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빅이벤트’는 △노후 건물 외벽 도색 △시설물 정비 △어르신 대상 건강검진 △경로당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양진흥공사는 800만 원 상당의 페인트를 기부하고, 자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KOBC 바다사랑봉사대’가 노후된 ‘신선아파트’ 내·외벽 도색 작업에 직접 참여해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빅이벤트’는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