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인도네시아 외국인 선원 송출회사 현지 점검…인력 안정성 확보 나서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은 6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외국인 선원 송출회사에 대한 현지 점검을 실시하고, 우수 선원 가족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도네시아 현지의 KSM INDONESIA(국내 관리업체: 코리아해운㈜)와 AMAS SAMUDRA JAYA(국내 관리업체: ㈜마린벤처스)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 업체는 매년 약 200명의 외국인 선원을 국내 연안선박에 송출하며 만성적인 선원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점검단은 문충도 회장과 이채익 이사장을 포함한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선원 송출 자격 기준, 교육시설 운영, MLC(해사노동협약) 기준 충족 여부, 관리체계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조합은 자카르타 해리스 호텔에서 외국인 선원 가족 약 100명을 초청해 위로 만찬을 열고, 우수 선원 20여 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선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가족과의 유대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채익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연안해운 산업은 심각한 선원 수급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인도네
여수광양항만공사, 기부텃밭 수확 감자 300박스 지역 푸드뱅크에 전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6월 18일 ‘YGPA 행복나눔 기부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300박스를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감자는 YGPA가 사옥 인근 700평 규모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기부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사를 비롯해 여수·광양 지역 푸드뱅크 운영기관인 (사)광양YWCA,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상생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기부텃밭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꾸준히 기부해왔다. 2023년부터는 지역 푸드뱅크 3개소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해 감자뿐 아니라 김장김치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기부텃밭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올해
울산항만공사, 장마·태풍 대비 울산항 환경 정화활동 실시 울산항만공사(UPA)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울산항 일대에서 항만 유관기관과 함께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주요 활동 구역은 장생포부두 세관 통선장과 태화강 수상레저 계류장 일대다. 공사는 장마철 하천 폐기물이 항만으로 유입돼 선박 사고나 항만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이번 정화작업을 추진했으며, 폐기물 수거와 항만 주변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정화활동을 통해 항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유관기관의 협력과 지속적인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노사, 고소·고발 전면 취하 합의…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나서 한화오션과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6월 18일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고소·고발 사건을 상호 일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노사관계 구축이 회사의 성장과 근로자 권익 향상에 필수적이라는 데 양측이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한화오션 노사는 앞으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요 노사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경영권과 노동권이 상호 존중되는 사업장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도 원만하게 마무리해 나가고, 장기적인 노사 상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MI, UN ESCAP과 함께 아태지역 해운·항만 협력 및 정책 방향 제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해양수산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2024-2025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한 해상 연계성 보고서(Sustainable Maritime Connectivity Report in Asia and the Pacific)’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해 6월 12일 태국 방콕 유엔컨퍼런스센터(UNCC)에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부터 매년 발간되는 공동연구 성과물로, UN ESCAP의 협력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KMI의 연구역량과 해양수산부의 정책 추진 경험을 반영해 제작됐다. 보고서에는 아태지역의 해운·항만 물동량 현황, 주요 현안 과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역내 해상 연계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세미나는 UN ESCAP 주관의 ‘무서류 무역주간(Paperless Trade Wee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해운·항만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
국립한국해양대 김학찬 대학원생,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수혜자 선정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과학기술융합학과 김학찬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조익순, 공동지도교수 이형탁)이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미래 국가과학기술을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4년 신설된 장학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대학원생에게 장학금과 함께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2,355명이 신청해 박사과정생 71명, 석사과정생 50명 등 총 121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경쟁률은 약 20:1에 달했다. 장학생은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김학찬 박사과정생은 ‘디지털 해상교통관리체계 개발과 미래교통환경 예측’을 주제로 ‘공학(건설·교통, 박사신입)’ 분야에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해양 공간의 복합적 이용 증가와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 등 변화하는 해상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해상교통관리체계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석사과정의 경우 최대 4학기 동안 월 150만 원, 박사과
한국선급, 2025년 공개채용 실시…AI·풍력 분야 인재 3명 모집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2025년도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인공지능 및 풍력 인증 분야에서 총 3명의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생성형 AI 연구직(신입, 서울 근무) ▲AI 서비스 연구직(경력, 서울 근무) ▲풍력하중해석 기술직(경력, 부산 근무)으로, 각 분야별로 1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단, 지원자는 채용 분야 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이번 채용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기타공직유관단체 공정채용 운영 기준’을 준용한 전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연령, 출신지, 가족사항 등 지원자 인적사항을 기재할 수 없으며, 채용 평가위원의 과반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KR 채용 홈페이지(https://krs.applyin.co.kr)를 통해 6월 26일(목) 23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이후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9월 1일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요건 및 채용 절차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R은 1960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바다에서의 인명과 재산 보호,
부산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 위한 3대 전략 발표…“바다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부산시가 해양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6월 18일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해양 분야 민·관·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해양중추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인현 고려대 교수, 강중규 한화오션 전무,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김용민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날 발표한 전략을 통해 “바다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비전으로 내걸고, 3대 전략 9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해양 주도권 이니셔티브 선점 및 글로벌 해양중추도시 조성’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및 해양 공공기관의 통합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대형 해운선사 부산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