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3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 공모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1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제3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는 연안해운의 안전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제도로, 정부 출자를 기반으로 펀드 자금(선가 대비 30~60%), 금융기관 대출, 선사 자부담을 결합해 노후 선박 대체 건조를 지원한다. 선정된 선사는 해당 선박을 15년간(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운항하며 건조비를 상환한 뒤 소유권을 확보하게 된다. 올해까지 총 2,390억 원이 조성돼 13척의 선박 건조를 지원했으며, 이 중 퀸제누비아(목포–제주) 등 6척의 연안여객선이 이미 운항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연안화물선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5척을 지원했다. 지원 신청은 펀드 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www.globalmarifin.com)을 통해 가능하며, 사업계획 타당성, 금융조달 계획, 선사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허만욱 해운물류국장은 “연안해운은 섬 주민의 일상을 지키고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안전하
아시아 해역 해적사건 급증…해수부, 우리선박 피해 예방 당부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건수가 총 90건으로, 전년 동기(60건) 대비 5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승선자 피해는 98명에서 67명으로 약 32% 감소했으며, 우리 국민과 선박에 대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역별로는 아시아 해역이 70건으로 전체의 약 7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서아프리카 12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 3건, 중·남미 등 기타 지역 5건 순이었다. 아시아 해역의 발생 건수는 2015년(107건) 이후 최고치로, 싱가포르 해협에서 선용품 탈취를 목적으로 한 해상강도 사건이 13건에서 57건으로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선박 피랍사건은 상반기 총 4건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이 중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3건,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1건이 발생했다. 특히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의 사건은 모두 항해 중 선박 피랍 형태로 발생해 승선자 26명이 일시 억류되는 피해가 있었다. 선종별 피해는 일반·산적화물선(41척), 액체화물운반선(21척), 컨테이너선(13척) 순으로 나타났다. 건현이 낮거나 속력이 느린 산적화물선이
울산항만공사, ‘2025년 을지연습’ 국민참관단 모집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오는 20일 울산본항 5부두 일원에서 열리는 대규모 항만방호 실제훈련을 앞두고 ‘2025년 을지연습’ 국민참관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관단 신청은 13일까지 받으며, 2016년생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초·중학생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해야 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UPA 누리집(www.upa.or.kr)과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관단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울산남구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장생이 위드 커피차’를 통해 무료 음료도 지원된다. 올해 훈련에는 민·관·군 20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 군집드론, 패러글라이더 침투, 헬기 강하, 건물 진입 소탕, 해상 차단 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방학 기간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도 뜻깊은 안보 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재영 사장은 “국민이 참여하는 실효성 있는 을지연습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안전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인사 ▲장관실 정책보좌관 정주영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탄소중립실천연대, 청소년 탄소중립교육 협력 MOU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원장 오세경)은 8일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공동대표 문경일·김영주)와 청소년 탄소중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청소년의 환경 감수성과 탄소중립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탄소중립 및 해양환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체험활동 및 캠페인 연계 운영 ▲공동 포럼·세미나·전시 등 홍보 및 인식 제고 활동 협력 등이다. 특히, 단순 교육사업을 넘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전국 홍보 캠페인도 공동 전개할 계획이다. 문경일 공동대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여수지역이 해양과 기후를 아우르는 대표적 탄소중립 도시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세경 원장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통해 환경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1위 MSC, 광양항 ‘세계일주’ 컨테이너 서비스 확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 MSC의 북유럽행 정기선 ‘알바트로스(Albatros)’ 서비스가 광양항을 거점으로 유럽과 미국 동부까지 연결되는 ‘세계일주’ 항로로 확대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알바트로스 서비스는 영국 펠릭스토우, 폴란드 그단스크 등 북유럽 주요 항만을 기항한 뒤 광양항에 입항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뉴욕과 찰스턴 등 미국 동부 항만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알바트로스는 아시아-유럽-북미를 모두 연결하는 원양항로로 운영된다. YGPA에 따르면 광양항의 미국 동부 직항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 관계자는 “뉴욕은 미국 동부 최대 항만으로 글로벌 선사들이 주로 기항하는 전략 거점”이라며 “물동량 확대와 항만 네트워크 확장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알바트로스 서비스에는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 17척이 투입되며, 기항지는 광양-닝보-옌톈-싱가포르-펠릭스토우-런던게이트웨이-브레머하펜-그단스크-브레머하펜-뉴욕-찰스턴-톈진-대련-광양 순이다. 첫 항차 선박인 MSC 베랑제르(Berangere)호는 8월 15일 그단스크를 출발해 약 6
한-베트남, 수산분야 협력 강화…수산협력 MOU 체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서울에서 쩐 득 탕(Tran Duc Thang)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과 만나 양국 수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수산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 장관은 한국이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대응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을 소개하며, 아세안 수산질서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양산업발전법에 기반한 억지력 확보, 24시간 조업감시체계, 어획증명제도와 항만국 검색 제도, 선원 근로환경 개선 등 한국의 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베트남과 진행 중인 양식 분야 협력사업을 언급하며, 이번 협력이 베트남 북부지역의 양식 기반 조성, 시설·장비 현대화, 패류 양식 생산성 향상,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은 상호 중요한 수산물 교역국”이라며 “이번 면담과 MOU 체결이 수산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4기 시민참여혁신단 모집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국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제4기 ‘KIMFT 시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참여혁신단은 연수원의 주요 정책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국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실제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참여 창구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제4기 혁신단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026년 말까지이며, 선발된 인원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정책 의견 제시, 개선 아이디어 제안, 성과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으로 이 중 사회배려계층 5명은 별도 추천으로, 나머지 15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연수원 및 해양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연수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민종 원장은 “국민이 제시하는 실질적인 의견이 연수원의 업무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현장의 고충과 개선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