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연어’ 질병관리, 강원도서 첫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RISE 사업 일환, 연어 예방·진단·치료 기술 체계화 목표한국수산자원공단·강릉원주대·양양군 등 참여… 세계 5대 연어 생산국 도약 선언 연어 산업의 체계적인 질병관리를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강원도에서 본격화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7월 11일 강원 양양군 평생학습관에서 ‘강원 RISE K-연어 질병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관·학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혁신 플랫폼인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가 주관하며, 양양군청과 강원도 내 연어 관련 산업체,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 비전은 ‘2040년 세계 5대 연어 생산국 도약’이다. 이를 위해 연어 질병 예방·진단기술 개발, 의약품 임상·비임상 시험기관 시스템 구축, 질병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계획이 추진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연어 질병 대응을 위한 공여 개체 제공, 실습 기반 마련 등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을 담당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건강한 연어
경기평택항만공사, 여름 무더위 날릴 ‘해양레저 체험 티켓’ 제공12세 이하 자녀 가정·예비·신혼부부 대상… 8월 1일부터 선착순 접수가족 유대 강화·저출생 대응 목적… 지역경제 활력 기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과 예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해양레저 체험 티켓을 제공한다. 공사는 8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양레저 체험 티켓’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와 신혼이라는 생애주기에 있는 가정에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여가활동 지원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체험 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 중인 가정과 2025년 내 결혼을 앞두었거나, 1년 이내 혼인 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다. 선정된 가구에는 2인 기준 요트 체험 티켓이 제공된다. 김석구 사장은 “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보다 바다 위에서의 신선한 바람이 더욱 건강하고 특별한 휴식이 될 것”이라며 “요트 체험을 통해 아동과 신혼부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을 선사하고, 저출생 대응이라는 사회적 과제에도 작게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경기도 해양레저
부산항만공사, 무더위 속 어르신에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정성 전달BPA 직원들, 식재료 손질부터 배식까지 ‘따뜻한 봉사’… 혹서기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 응원‘BPA 희망곳간’ 연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 나눔 실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 직원들이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사는 7월 31일, 영도구 동삼종합사회복지관이 마련한 콩국수 나눔 행사에 참여해 취약계층 어르신 150명에게 직접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BPA 직원 5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식재료 손질, 배식, 설거지 등 봉사의 전 과정을 함께하며 정성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BPA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BPA 희망곳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혹서기에 특히 건강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활동이다. 공사는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ESG경영실 관계자는 “콩국수 한 그릇이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이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국립추모공원 조성 현장 점검 나선 김성범 차관폭염·풍수해 대비 작업자 안전관리 강조… “안전사고 제로가 최우선”“세월호 유가족 우려 해소 위해 적기 준공 총력” 약속 해양수산부 김성범 차관이 7월 31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조성 중인 가칭 '4.16생명안전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에 대비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4.16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복합시설로 조성되고 있으며, 봉안공간을 포함해 전시교육관, 다목적홀 등 시민 편의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으로 개발 중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작업자 건강 보호 방안과 집중호우·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 대책이 중점 점검 대상이었다. 김 차관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업자와 현장의 안전”이라며 “폭염과 태풍에 대비한 체계적 안전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김 차관은 “유가족들께서 사업 지연을 우려하고 계신 만큼,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해수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보고받은 진행 현황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하며 “추모시설이 유가족은 물론 전 국민에게도 위로와 교
한국해사협력센터, 선박 온실가스 중기규제 해설서 발간IMO 규정 완역·해설 담긴 실무형 가이드북, 국적선사 대응역량 제고 기대Net-Zero Framework 분석… 선사 비용 직결 요소 집중 조명 한국해사협력센터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에 대한 완역 및 해설서를 발간하고, 국내 해운업계의 대응역량 제고에 나섰다. 센터는 7월 31일 “IMO 온실가스 중기조치 Net-Zero Framework MARPOL 협약 신설 규칙 해설서”를 공식 발표하고, IMO KORE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설서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오는 10월 제2차 MEPC 특별회기에서 채택될 예정인 MARPOL 협약 신설 규칙을 다루며, 국제 규제의 전환기에 국내 해운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료 기반 온실가스 집약도(GFI) 목표, 대체준수방안(SU·RU), 넷제로 펀드 운영방안, ZNZ 연료 정의 및 인센티브 구조 등 핵심 조항이 포함됐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에 직접 비용을 부과하는 중기조치의 특징과, 기국 정부가 아닌 IMO에 직접 부과금을 납부하는 구조는 기존 규제와
국립한국해양대-KBS부산, 지역혁신 위해 맞손‘글로컬대학30’ 성공 추진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목표공영방송-국립대학 협업 통해 해양특화 콘텐츠 공동 발굴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지역 대표 공영방송인 KBS부산방송총국과 손잡고 지역기반 대학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7월 30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본부에서 ‘2025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KBS부산방송 박진현 총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과 방송사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협약은 공공성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콘텐츠 개발과 해양특화 교육·연구 자원을 매개로 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해양 및 지역특화 분야의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자문 △지역사회 연계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보도 △글로컬대학30 사업 대내외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가 주도하는 ‘오션딥테크시티’ 조성 등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홍보 및 대중적 확산에 KBS부산의 미디어 네트워크가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공영방송과 국립대학이 지역사회의
부산항만공사, 보안 현장 근로자에 ‘쿨키트’ 지원…폭염 속 안전 강화옥외 근무자 430명 대상 선크림·쿨패치 등 긴급 배포송상근 사장 “작업자 안전이 항만 운영의 최우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항만 보안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에 나섰다. 공사는 31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쿨키트’를 긴급 배포했다고 밝혔다. 쿨키트는 옥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부산항보안공사 근로자 약 430명을 대상으로 지급됐다. 순찰, 초소 근무 등 직접적인 햇빛 노출이 불가피한 현장 작업자들을 고려해, 선크림, 쿨패치 등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구성품으로 마련됐다. 최근 부산 지역을 비롯한 전국적인 폭염 특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공사의 이번 조치는 항만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항만의 원활한 운영은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안전조치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여수광양항만공사, 노사합의 통해 정부정책 이행 선도성과연동 보수·직무중심 인사 등 고도화…출산·육아 복지 확대 합의황학범 직무대행 “더 일하기 좋은 공사 만들겠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노동조합(위원장 남철희)과 함께 정부정책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서를 체결하고 조직 혁신과 복지 향상에 본격 나섰다. 공사는 31일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발맞춰 노동조합과 노사합의서를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시한 성과 연동 보수체계 강화 및 기획재정부의 직무 중심 인사·조직관리 가이드라인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취지다. 노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기관의 인사·보수체계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성과 중심의 보수체계와 직무 기반의 인사관리를 통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육아 제도 도입 및 활성화 방안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직원 복리후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기관 운영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황학범 사장 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