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당근마켓, 중고거래 배송 전담…‘바로구매’ 서비스 본격 가동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모델 구축, 개인정보 보호·E2E 서비스로 차별화 중고거래 시장이 경기 침체 속 새로운 소비 대안으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CJ대한통운과 당근마켓이 손잡고 이용자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내놓았다. 국내 생활물류 기업과 대표 지역 기반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협업하면서, 중고거래 배송 시장의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CJ대한통운은 18일, 당근마켓이 전날 출시한 ‘바로구매 서비스’의 전담 물류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과 이진우 당근페이 대표이사가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바로구매’는 판매자가 상품을 게시할 때 옵션을 선택하면 구매자가 즉시 결제하고, 택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거래 방식이다. 기존의 직접 거래·직접 수령 중심에서 벗어나, 클릭 몇 번으로 거래부터 배송까지 마무리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제휴를 통해 판매자가 지정한 장소에서 기사 픽업부터 최종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E2E(End-to-End) 물류 서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사내벤처 통해 국민 체감형 안전서비스 개발AI 선박설계 컨설팅·메타버스 안전교육 본격 추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사내벤처 육성을 통해 해양교통안전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공단은 18일, 올해 사내벤처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2개 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내벤처는 ▲메타버스 기반 여객선 안전체험 교육 프로그램 ‘S.O.S(Safe Ocean Service)’ ▲AI 선박 설계 컨설팅 서비스 등 두 가지다. 첫 번째 팀은 여객선 화재와 같은 비상상황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실제 탈출로 확보, 위기 대응 훈련 등을 아바타 활동으로 구현해 이용자들이 몰입감 있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이미 지난 5월 로블록스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를 시범 운영했으며, ‘해수호의 대모험: 여객선 비상탈출로를 찾아라’라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5개월간 접속자 2만 3천여 명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두 번째 팀은 공단이 보유한 방대한 선박 도면 승인 데이터를 AI와 접목해 ‘선박 설계품질지수(SDQI, Ship Design Quality
여수광양항만공사, ‘적극행정 캠페인’ 전개임직원 혁신 실천 독려…소극행정 근절 다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적극행정 실천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며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공사는 17일 사옥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국민행복의 첫걸음’이라는 표어 아래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출근길 직원들에게 직접 홍보물품과 리플릿을 배포하며 현장에서 적극행정 실천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 제공과 소극행정 근절을 위한 내부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사는 캠페인과 별도로 매년 적극행정 공모전과 임직원 교육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인식 개선과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적극행정은 조직 혁신의 출발점이자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임직원들이 각자의 업무 현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최우수기관’ 선정공정 채용·맞춤형 교육훈련 인정받아 최고 등급 획득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2025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채용, 평가·보상, 교육훈련 등 인적자원 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공사는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목표로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와 역량 기반의 평가·보상 제도를 도입해왔다. 또 노사 공동으로 교육훈련체계를 수립하며, 임직원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직무분석 기반 맞춤형 채용, ▲청년·장애인·다문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형 채용 확대, ▲직무역량 모델을 활용한 성과관리, ▲승진자·여성퇴직예정자 대상 맞춤형 리더십 과정 운영, ▲메타버스·하이브리드 교육장 등 미래형 학습 인프라 구축은 타 기관과 차별화된 사례로 꼽혔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항만물류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종합항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고충 사전 상담제’ 도입… 인권친화적 조직문화 강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을 예방하고 직원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고충 사전 상담제’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제도는 직원들이 내부 신고에 앞서 외부 공인 노무사와 1:1 상담을 진행해 해당 사안이 직장 내 괴롭힘이나 인권침해에 해당하는지를 사전에 판단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법적·제도적 조언과 맞춤형 대응 방안을 먼저 확인할 수 있으며, 절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갈등이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MI는 상담의 익명성과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고, 외부 노무사가 독립적으로 상담을 관리하도록 해 직원들이 보다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담 신청은 이메일, 전화, 대면·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조치는 사건이 본격화되기 전에 갈등을 조율하고, 인권침해를 예방하는 선제적 장치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희 KMI 원장은 “고충 사전 상담제를 통해 직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사람 중심의 인권경영을 실천하는
해양환경공단,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5회 연속 인증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으로 재인증을 받으며 5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제도는 공공기관의 인적자원개발(HRD)과 관리(HRM) 체계를 종합 평가해 3년마다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단은 지난 2013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2016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선정되며 공공부문 인재개발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인증 기관에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인증 기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공단은 그간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바탕으로 직원 역량 강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해양환경 분야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용석 이사장은 “임직원이 해양환경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개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울산화주물류협의회, 광양항 시찰 통해 물류 협력 강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울산화주물류협의회,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광양항 일대를 시찰하며 화주사와의 물류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17일 진행된 이번 시찰에는 울산화주물류협의회 소속 회원사 물류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해 타 항만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울산항의 물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의 항만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광양항 주요 물류 인프라와 현장을 둘러보며 항만 운영 방식을 공유했다. 이어 양 항만공사와 화주사 간 간담회에서는 항만 운영 전략과 화주의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화주사들이 타 항만 운영 현장과 물류 흐름을 직접 경험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물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 화주사의 항만 이용 편의를 높이고 물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안전산업박람회서 재난안전 정책 성과 홍보2030 재난안전 로드맵·PortWise 사업 등 소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울산항의 재난안전 추진 전략과 성과를 대외에 알렸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열렸다. 울산항만공사는 전시 현장에서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부스를 운영하며 울산항의 2030 재난안전 로드맵을 비롯해 ▲하역안전지수 ▲PortWise 사업 ▲재난 대응 훈련 영상 ▲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 사례 등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부터 현재까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유지하고 있어 각종 재난 상황 속에서도 항만의 핵심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울산항의 안전정책과 성과를 알리고, 재난사고 없는 항만 실현을 위한 공사의 노력을 국민께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