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정부 최초 ‘1분 숏폼 뉴스’ 도입보도자료도 짧고 빠르게…유튜브 통해 ‘해양수산 1분뉴스’ 공개정책 접근성 높이고 SNS 소통 강화…전 세대 디지털 소통 겨냥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가 중앙정부 최초로 주요 정책 보도자료를 뉴스 형식의 ‘1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디지털 소통 방식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주요 정책 보도자료를 약 1분 내외로 요약한 뉴스 방송 형식의 숏폼(short-form) 영상 콘텐츠인 『해양수산 1분뉴스』를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해양수산부)에 게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텍스트 위주의 보도자료가 국민에게는 다소 어렵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숏폼 콘텐츠는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모바일 기반 플랫폼에서 수초에서 최대 3분 이내로 짧게 소비되는 영상 형식으로, 최근 MZ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에서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수부는 이러한 미디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국민이 정책 내용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도자료를 시각화하고, 핵심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울산항만공사, 특성화고 대상 ‘고교 오픈스쿨’ 운영3일간 항만 직무 체험 통해 진로탐색 기회 제공울산지역 3개 특성화고 학생 15명 참여… 무역항 현장서 실습 중심 교육 진행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울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무체험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고교 오픈스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의 역할을 체험하고 해운·물류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 지역 10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교 오픈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기획해 항만 산업의 주요 직무를 소개하고, 국가 관리 무역항인 울산항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울산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현대공업고에 재학 중인 특성화고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울산항 운영 현장을 직접 방문한 학생들은 실제 항만 운영 시스템, 물류 흐름, 안전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생생한 산업 현장을 체감했다. 특히 항만운영 시뮬레이션, 컨테이너 물류 흐름
팬오션, 2025년 상반기 매출 2조6,871억… 영업익 2,363억 달성LNG·컨테이너 부문 호조로 수익성 회복세…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8.6% 증가드라이벌크·탱커 부진 속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주효 팬오션(대표 김영석)이 7월 3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2조6,871억원, 영업이익 2,36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1.3%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1조2,936억원으로 전기 대비 7.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8.6% 증가하며 수익성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해운 시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선대 운용과 전략적 사업 운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드라이벌크 부문이 BDI(벌크지수) 하락 등 시장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줄어든 5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탱커 부문도 전년 대비 57.1% 감소했으나, 164억원의 이익을 내며 손익을 방어했다. 반면,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4.6% 증가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인천항만공사, 중고자동차 수출 활성화 세미나 개최… 수출 경쟁력 강화 나서6월 기준 누적 수출량 45만8천대… 46.5% 급증 배경 속 업계 대응전략 공유통관·품질 인증 등 실질적 정보 제공… K-중고차 글로벌 진출 박차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7월 31일 인천 연수구 청학문화센터 청학아트홀에서 중고자동차 수출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중고자동차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상반기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누적 수출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45만8천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 시장 확대에 대응한 업계 역량 제고를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수출업체, 선사, 포워딩 업체 등 약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크게 세 가지 발표로 구성됐다. 첫 발표에서 그린자동차 신현도 대표이사는 최근 수출 증가 배경으로 고환율, 국내 중고차 품질 우위, 수입국 인프라 확충 등을 꼽으며, 향후 주요 수출국으로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박석환 믿음관세사무소 관세사는 전략물자 수출허가, 중고차 수출에 적용 가능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방안 등을 설명하며 수출 절차상 유의사
인천항만공사, 에코누리호 비상 대응 훈련 실시… 승객 안전 최우선 강조운항 중 화재·퇴선 가정한 실전 모의훈련… 소화·구명뗏목 등 체계적 점검정례화된 훈련으로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신속 대응 가능한 시스템 구축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7월 31일 인천항 내항 일대에서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를 대상으로 운항 중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력을 점검하는 훈련을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승객이 내부에서 흡연하다 화재를 일으킨 상황을 가정해 설계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초기 화재 진압, 상황 전파, 비상방송 및 승객 대피 유도, 구명뗏목 탑재·진수·탑승 안내, 종합 상황 점검 및 평가 등 일련의 대응 절차로 구성됐다. 에코누리호 선원들은 신속하게 불씨를 진압하고, 비상방송을 통해 승객을 구역 밖으로 대피시키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구명뗏목의 진수 및 선상 안내 절차는 실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인천항만공사 김순철 경영부문 부사장은 “예상치 못한 선박 사고에 대비하려면 반복 훈련과 체계적 대응이 필수”라며 “이번 훈련으로 선원들의 비상대응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향후에도 정기 훈련을 통해 항
국립한국해양대, ‘오션딥테크시티’ 출범… 초격차 해양 신산업 생태계 본격화해양클러스터 기반 부산 영도에 첨단 해양혁신 플랫폼 조성5개 해양 공공기관 협약 체결…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창업·인재양성까지 총력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주도하는 해양 신산업 거점 ‘오션딥테크시티’가 본격 출범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7월 30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함께 ‘초격차 첨단해양과학 신산업 창출 및 부산 영도 오션딥테크시티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교육부 ‘2025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전략인 오션딥테크시티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것이다. 부산 영도 해양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첨단 해양기술과 디지털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대학-출연연-산업체 간 연계를 통해 연구, 실증, 창업, 인재양성 전 주기를 포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은 ▲첨단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소 설립·운영 ▲우수 연구인력의 상호 파견 ▲연구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양성과정 채용박람회 성황리 개최연수원·정부·업계 공동, 청·장년층 해기사 일자리 창출 앞장수료예정자 53명 대상 9개 선사 참여…채용 성공률 높아 기대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해양수산부, 한국원양산업협회, 대형선망수협과 손잡고 7월 30일 ‘2025년도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양성과정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5급 과정 수료 예정자 38명, 6급 과정 수료 예정자 15명 등 총 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원산업을 포함한 원양·연근해 어선 선사 9개사가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실시했다.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양성과정은 수산계 승선학과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도 해기사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로,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의 국비 지원(교육비, 교재비, 숙식비 전액)으로 운영된다. 이는 청년과 장년의 재취업 및 실업 극복을 돕기 위한 교육 기반으로 설계됐다.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에 합격한 교육생들은 수료 후 실습해기사 자격으로 선사에 탑승하게 되며, 1개월의 실습을 마친 후 정식 어선 해기사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민종 원장은 “오션폴리텍을 통한 해기
한화오션, 협력사 운영혁신 확산…“체질 개선이 곧 생존 전략”자체 혁신 프로그램 ‘TOP 상생협력’ 출범…4개 협력사에 노하우 전수조선 생태계 공동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 노려 한화오션이 협력사와의 진정한 상생을 위해 ‘운영혁신’이라는 해법을 꺼내들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사의 혁신 경험을 협력사에 이식함으로써 조선 생태계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30일 자체 운영혁신 활동인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을 협력사에 확대 적용하는 ‘TOP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품질 향상, 공정 효율화, 납기 대응력 등 핵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OP은 한화오션이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현장 중심의 혁신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000여 개의 개선 과제를 발굴하며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이같은 노하우를 협력사들과 공유함으로써 조선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1차 대상 협력사는 대림S&P, 동화엔텍, 삼녹, 영창목재산업 등 4곳으로,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