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 르네상스 이끄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통영·포항 선정정부, 민간협력 통한 연안경제 활성화 기대...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 전망 국내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7월 29일,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로 경남 통영시와 경북 포항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레저, 관광, 휴양 등 다양한 해양관광 기능을 한데 모은 '원스톱 해양관광 복합지구'를 조성해, 지역의 고유한 매력과 민간투자를 결합한 해양관광 허브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자체들의 계획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선정된 지역에 대해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및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의 총 규모는 약 1조 원에 달한다. 국비 1,000억 원, 지방비 1,000억 원, 그리고 민간자본 8,000억 원이 투입되며, 신규 부지 조성보다는 기존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투자를 통해 주거, 상업, 문화시설 등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집적화하고, 부족한 인프라는
해양을 위한 차세대 원자력, 이제는 지정학적 필수 과제CORE POWER 주최 유럽 정상회의에서 전문가들 강조지속가능한 해운과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한 해양 원자력 기술 진전 2025년 7월 29일 런던에서 열린 ‘New Nuclear for Maritime European Summit’(해양을 위한 차세대 원자력 유럽 정상회의)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원자력 국제 행사로, 원자력 기술과 해운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력·해운 분야 주요 기업과 국제 표준기구, 금융 및 보험업계, 법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부유식 원자력 발전소(FNPP) 및 민간 원자력 추진 선박 개발에 대한 기술과 정책, 규제, 금융 등 다각적 논의가 진행됐다. CORE POWER의 CEO 미칼 뵈(Mikal Bøe)는 "올해는 해양 원자력이 주류로 진입한 해"라며, “기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국제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 데이터 센터와 중공업 등 초대형 전력 수요 증가가 청정에너지 확보의 시급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영국 에너지·기후변화 장관 앤-마리 트레벨얀은 “OECD 국가에서 해양 원자력 개
해양수산부·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 체결2030년 북극 해역 항해 목표…친환경 기술력 결집한 차세대 인프라한화오션, "국가 미래와 인류 번영 기여하는 여정 될 것"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2025년 7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인 한화오션은 앞선 기술심사에서 최적의 선체 설계와 우수한 내한 성능, 연구자 친화적인 공간 구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는 2029년 12월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연구선을 완성하고, 2030년부터는 북극 해역 전역에서의 자주적 항해와 극지 연구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재수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기술력으로 건조될 쇄빙연구선은 과학연구, 자원협력 등 북극협력을 촉진할 핵심 인프라"라며, "지속가능한 북극항로 개척과 안전한 운항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철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연구선 건조를 넘어 국가적 중대 현안이며, 인류 번
부산항 북항 지형정찰 나선 남구 여성예비군민·관·군 협력 통한 작전 이해도 제고…북항 해역 대응능력 강화BPA, 지역방위 작전 지원 위한 통합방호활동 지속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5년 7월 29일, 제53사단 부산여단 예비군지휘관과 부산 남구 여성예비군 소대원 20여 명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북항지역 해상지형 정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찰활동은 지역방위작전 지원을 위한 민·관·군 통합방호작전의 일환으로, 여성예비군의 실질적 작전지원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반 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BPA 안내선을 탑승해 부산 북항 해역의 주요 항만시설과 지형을 직접 확인했으며, 군사작전 수행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에 대해 BPA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이를 통해 항만을 활용한 통합방호작전의 필요성과 실제 작전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역방위를 위해 민·군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PA는 평시 항만 운영과 더불어 국가 비상사태 시 항만기능
해수부, 한화오션과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 체결2030년 북극항로 전역 항해 가능 목표…극지연구 역량 강화 기대친환경 연료·모듈형 연구시설 적용…북극협력 인프라 구축 박차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7월 29일,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와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간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는 극지 진출을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기술심사에서 최적의 선체 형상, 우수한 내한 성능, 연구자 친화적인 공간 설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해수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은 2029년 12월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연구선을 건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존 아라온호 대비 총톤수는 2배 이상(7,507톤→16,560톤), 쇄빙 능력은 50% 이상 향상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국제선급협회연합(IACS)의 Polar Class3(PC3) 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며, LNG-저유황유 이중연료 시스템을 도입해 탈탄소 시대에 부응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형 연구시설이 탑재되어, 고정식 설비 대비 연구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경기평택항만공사, 수해지역에 선풍기 기부집중호우 피해 주민 대상 긴급 지원…ESG 경영 실천 앞장폭염 속 실질적 구호물품 전달로 지역사회 상생 실현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선풍기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선풍기를 관계 기관을 통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의 이재민과 취약계층 가구에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부 물품이 현장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분에 주력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재난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은 ESG 경영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외에도 장수사진 봉사, 사랑의 김장나눔, 항만 정화활동 등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25~2028 중장기 경영목표 수립조정희 원장, "청색경제 혁신 선도하는 글로벌 정책연구 허브 구현"과학기술 기반 정책연구, 글로벌 협력 전략 등 선제적 대응 강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최근 제376차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임시이사회를 통해 제12대 원장의 중장기 경영목표(2025~2028)가 최종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정희 원장은 이번 경영목표를 통해 KMI의 비전으로 '청색경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수산 정책연구 허브'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과학기술 기반 청색미래 선도(Smart), △현안·현장 중심 민생경제 회복(Tailored), △융복합 협력 강화(Alliance), △참여 기반 경영혁신(Reliability) 등 이른바 'STAR 전략'을 설정했다. STAR 전략은 4대 경영목표, 9대 추진전략, 19개 실천과제로 구체화됐다. 이번 경영목표는 국가 해양수산 전략 수립과 디지털 청색경제 구현, 지역균형발전, 해양경제안보와 북극연구 플랫폼 확대, ESG 기반 연구환경 조성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KMI 설립 이후 최초로 과학
해양환경공단, 2025년 상반기 신규직원 45명 채용 완료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으로 청년 인재 선발입사자 교육 후 전국 근무지 배치 예정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025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을 마무리하고, 총 45명의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일반행정, 해양환경, 전산, 화학, 항해, 기관, 환경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청년 인재를 채용했으며,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재 선발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채용은 학력, 나이, 성별 등 인적사항을 배제하고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점에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규입사자들은 지난 28일 임용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향후 일주일간의 입사자 교육을 거쳐 전국 각지의 근무지에 배치되어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원성 해양환경공단 안전경영본부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환경 조성이라는 공단의 미션을 실현하는 데 있어 신규직원의 열정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은 앞으로도 인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