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중국 위해항과 항만·해상물류 협력 강화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8월 5일 인천항만공사 본사에서 중국 산동항만 위해항유한회사(山东港口威海港有限公司)와 항만 및 해상물류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6년 체결된 기존 MOU를 기반으로, 양 항만 간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체결에 앞서 쑨쓰션 총경리를 비롯한 위해항 대표단은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을 방문해 스마트 항만 운영과 물류 인프라 현황을 시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신규 항로 공동 개발 ▲화물·여객 수요 창출 ▲친환경·스마트 항만 구축 ▲공동 마케팅 및 설명회 개최 등 항만 운영 전반에 걸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항과 위해항은 정기 컨테이너선 및 카페리 항로를 보유한 주요 거점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 연계와 물동량 확대, 기업 유치 등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항만 간 신뢰와 협력의 상징이자, 향후 공동사업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해상물류 산업 발전에 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 연안에 갑오징어 종자 53만 마리 방류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본부장 장옥진)는 최근 남해군 연안에 갑오징어 종자 5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남해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과 갑오징어의 안정적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한 조치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해양 생태계 다양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 방류가 이뤄진 해역은 남해군 마안도 일대와 은점·대지포 일원으로, 공단과 남해군이 공동 추진 중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 지역에는 갑오징어의 산란과 성장에 적합한 산란장, 먹이장, 부화장, 은신처 등의 서식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공단에 따르면, 갑오징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종자 방류를 통한 자원 조성은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봄철 주요 소득 어종으로 꼽히는 갑오징어는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어획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자원 회복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방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산란구조물 설치, 수중 갯닦이 및 해조류 성체 암반 이식, 수중 저연승 설치, 수중폐기물 수거 등 서식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산란 부착기질 다
전남ECO하트오케스트라, 여수에서 제2회 장애예술인 뮤직캠프 성료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와 해양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제2회 전남 장애예술인 뮤직캠프’가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원장 오세경)은 7월 31일 전남ECO하트오케스트라(단장 엄시영)와 공동 주최로 이번 캠프를 개최했으며, 해양교육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포용문화 조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활동 참여를 통해 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전문 교육기관인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친수풀 체험과 카약 등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이날 전남ECO하트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열려 장애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을 매개로 환경과 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시에 장애예술인의 문화 참여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연주회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강문성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서대현 섬박람회지원 특별위원장, 주종섭 전남도의원, 민덕
해진공, ‘해지니’ 제6기 발대식 개최… 해양산업 콘텐츠 홍보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해양산업의 대중적 인식 제고와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SNS 서포터즈 ‘오션 크리에이터 해(海)지니(이하 해지니)’의 제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8월 5일 부산 본사에서 해지니 제6기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발대식을 열고, 선발된 18개 팀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해지니는 해운·항만·물류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해양산업의 주요 이슈를 친숙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확산하는 해진공의 대표 홍보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대학생 기자단 중심으로 운영되어왔다. 올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전문 크리에이터 중심 체제로 전환해 운영된다. 이번 기수에는 약 2주간의 공개 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과 온라인 영향력을 두루 갖춘 팀들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해양산업 관련 정책 현장, 산업 이슈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36만 명, 틱톡 팔로워 48만 명을 보유한 인
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 맞아 필리핀서 해외봉사활동 펼쳐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연대를 실천했다. 한국해양대 사회봉사센터(센터장 김시현)는 지난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필리핀 스팔라이(Sipalay), 탈리사이(Talisay), 라카원 아일랜드(Lakawon Island) 등지에서 환경 및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단장을 포함한 학생봉사단 13명과 직원봉사단 5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스팔라이 지역에서는 현지 해양경찰과 협력해 맹그로브 묘목 800그루를 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라카원 아일랜드에서도 해변 환경정화 작업이 이어졌다. 탈리사이 지역의 San Antonio 초등학교에서는 대학 마스코트인 ‘해양이’를 활용한 벽화 그리기와 계단식 스탠드 보수 작업을 통해 노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책 만들기, 윷놀이,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제공하는 교육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개교 80
아시아나항공, ECS그룹과 벨리카고 사업 강화…전문성 높여 글로벌 물류 대응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항공화물 대행사 ECS그룹과 손잡고 여객기 기반 화물운송인 벨리카고(Belly Cargo) 사업을 지속 강화한다. 이는 지난 1일 화물기사업부 매각 이후에도 핵심 화물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11일 ECS그룹과 벨리카고 영업 및 운송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8월 1일부터 유럽, 미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9개국 33개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ECS의 화물운송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 범위는 영업, 예약, 고객지원, 지상조업 연계 등 벨리카고 화물운송 전반이다. 벨리카고는 여객기 하부 공간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식품, 특송 화물 등 긴급성과 정시성이 중요한 품목 위주로 수송하는 방식으로, 기존 여객 노선을 활용해 운송 효율성과 정시성을 높일 수 있다. 아시아나의 A350-900 기종은 최대 18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다. 이번 협력은 유럽연합(EU)과 일본 경쟁당국의 시정조치 이행에 따라 화물기사업부를 매각한 이후에도, 벨리카고 사업을 통해 글로벌 항공물류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KOMSA, 중소 조선기자재기업 수출 전방위 지원…“올해 75억 원 달성 목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수출 지원을 본격화하며, 올해 말까지 총 75억 원 규모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해양산업 민간기업 수출계획’을 수립하고, 수출 자문, 기술검토, 실증지원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친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한 조치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중소 조선기자재기업의 해외 인증, 기술 기준 분석,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해 약 37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수출 자문 수요가 크게 증가해 7월까지 총 12건의 자문이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올해 주요 지원 사례로는 충북 청주 ‘하이브코리아’의 선박용 크레인 20기에 대한 기술검토 및 적합성 검사로 약 12억 원 수출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이 외에도 ▲빈센(수소연료전지) ▲한성젠택(발전기) ▲동이공업(감속기·조타기) ▲현대마린(엔진) 등 9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한국해운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 선내 근로환경 개선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8월 5일 서울 본부 대회의실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 이사장 이은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항상선 선내 근로환경 개선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조합원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타 기관 조합원에 대한 우대 방안 ▲기타 상호 합의된 사항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운조합이 중점 추진 중인 내항상선 선내 근로환경 개선과제에 대해 K-FINCO의 실질적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채익 이사장은 “연안해운 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선원 부족과 고령화 문제”라며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선내 근로환경 개선 등 종합적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협약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해운조합은 전국 2,300여 조합원사와 함께 270여 유인도서, 31개 무역항, 29개 연안항을 연결하는 연안해운 체계를 운용하고 있으며, 전문건설공제조합은 6만 2천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사업 발굴과 정보교류, 신성장 동력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