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중소선사 CEO 간담회 성료맞춤형 금융·컨설팅 지원안 공유… 디지털·환경 이슈도 집중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5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중소선사 CEO들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중소선사 CEO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진공이 마련한 중소선사 전용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개정안, △대출이자 지원 방안,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등 해진공의 주요 사업 소개와 함께, 외부 전문가 초청 강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한국선급 김회준 수석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및 MEPC 83차 회의 내용을 중심으로 해운업계 대응 방안을 소개했으며, 이어 한국해양대학교 윤희성 교수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이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선사 대표는 “해진공 설립 이후 해운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 지원이 실효성 있게 작동해 왔다”며 “이번 간담회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전국 선원들, 제21대 대통령 선거 ‘바다 위 한 표’ 행사선원노련, 선상투표 통해 선원의 참정권 실현… 제도 개선도 촉구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성용, 이하 선원노련)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외항상선 및 원양어선에 승선 중인 선원 조합원들이 선상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상투표는 선박의 위치를 기준으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총 454척의 선박에 승선한 유권자 3,051명이 투표 대상자로 포함됐다. 선원들은 선박 내 설치된 임시 투표소에서 선장과 입회인의 참관 하에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지는 ‘쉴드팩스’ 방식으로 각 유권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전송됐다. 원본 투표지는 입항 후 관할 선관위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된다.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은 “바다 위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민주주의에 참여해 준 조합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상투표는 선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이며, 앞으로는 보궐선거와 지방선거로도 확대되고, 국내항을 운항하는 선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선상투표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로 바다 안전 지킨다해양수산부, 5월 30일부터 공모전 개최… 경험 공유로 사고 예방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윤현수)은 5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025년도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준해양사고는 선박에서 사고 직전 상황이 발생했으나 사고를 피한 사례를 뜻한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공모전은 준해양사고 사례를 발굴·공유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누구나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례를 공모전 누리집(www.준해양사고공모전.com) 또는 전자우편(accident@komsa.or.kr)으로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운영사무국(044-330-233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개인부문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등 68명과 선사부문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 1개사 등 5개 선박회사가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시상 내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바다로 여는 미래’… 제30회 바다의 날, 서울 세빛섬에서 기념식해양수산부, 116명 공로자 포상 및 200여 개 해양체험행사로 바다 가치 조명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30일 서울 세빛섬에서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996년 지정된 법정기념일 ‘바다의 날’은 바다의 경제적·환경적·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날이다. 이번 기념식은 한강에서 우리 민족의 해양 역사를 조명하며,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116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예선업으로 항만 안전과 물류망 운영에 기여한 ㈜흥해 배동진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강도형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항만 개발, 해운업 진흥, 수산업 혁신을 이끈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친환경·자율운항선박, 해양바이오, 스마트 양식업 등 신기술로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를 계기로 글로벌 해양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재단과 협력해 ‘해양문명사 마스터클래스(10부작)’ 온라인 강의
청춘의 섬 여행, ‘바다로’ 할인권으로 저렴하게!6월 1일부터 2025년 연안여객선 할인권 판매… 51척 최대 50% 할인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1일부터 2025년도 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다로’는 만 35세 이하 내·외국인이 구매 가능한 할인권으로, 7,900원에 판매되며 내년 5월 31일까지 51척의 참여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항로별 상이)되며, 최대 12회 이용 가능하다. 단, 명절 연휴 등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만 24세 이하는 본인 포함 5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권’도 구매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연안여객선사들과 협력해 청년들이 아름다운 섬을 저렴하게 여행하며 여객 수요를 확대하고 연안항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구매 방법, 참여 선박, 할인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여객선 예매 누리집(island.theksa.co.kr) 또는 한국해운조합(02-6096-204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장관은 “‘바다로’를 통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섬 여행
해수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시행…여객선·레저선박 안전관리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해역에서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철은 섬 관광과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하면서 여객선 및 낚시어선, 레저선박 등의 운항이 크게 늘어나고, 동시에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주요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점검과 함께 태풍 대비 재난 대응체계 구축, 해양안전 교육 및 캠페인 강화 등 3대 대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여객선·낚시어선·레저선박 등 다중이용선박 약 1,050여 척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이 중 연안여객선 150여 척과 사고 위험성이 높은 낚시어선 200여 척, 마리나·레저선박 700여 척이 주요 대상이다. 여객선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선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소방청·해경청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소화훈련이 전국 12개 주요 항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상악화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도 강화된다. 해수부는 태풍 발생 전 선박의 조기 피항을 유도하기
TX엔진·CTNS, ‘SIMBA’ 배터리팩 브랜드 론칭… 군용 이차전지 시장 공략전략적 MOU 체결로 고효율 리튬이온 6T 배터리팩 공개… 글로벌 시장 확장 목표 STX엔진은 29일 배터리팩 전문기업 CTN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목적 배터리팩 브랜드 ‘SIMBA(STX Engine Infinite Multi Purpose Battery)’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용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군수 및 다목적 분야에 최적화된 배터리팩 개발에 협력한다. 협약과 함께 공개된 SIMBA 리튬이온 6T 배터리팩 시제품은 기존 납산전지 대비 5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며, 높은 출력과 긴 수명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기존 납산전지를 대체해 군용 궤도·차륜형 차량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를 충족할 전망이다. STX엔진은 SIMBA가 방산뿐 아니라 다목적 시장에서 고효율·고성능 에너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TNS는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터리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시제품의 실증 평가와 다양한 환경 테스트를 거쳐 조기 양산 체계를 구축하
한국해양재단, 해양교육 확산·민간협력 강화로 해양문해력 제고 앞장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혜남)이 5월 29일 해운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해양교육 대중화와 민간 협력 확대를 위한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2023년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교육센터로 지정된 한국해양재단은 ‘전 국민 해양문해력 향상’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해양교육 콘텐츠 개발, 청소년·대학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 재단은 약 72억 원 규모의 연간 사업 예산을 바탕으로, 정부 공모사업(약 37억 원)과 민간 후원(약 17억 원) 등 다각적인 재원을 활용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재단 사업에 참여한 인원은 총 32만여 명으로, 아동·청소년 8만8천여 명, 전 국민 22만5천여 명, 대학생 400여 명 등이 해양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생애주기별 해양교육 교재 보급사업’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워크북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전 학년용 해양교재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유아 대상 해양교구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연수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