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성과관리 워크숍 개최…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 전략 모색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성과관리 워크숍과 전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가운데 ▲북극항로 시대 ▲AI 정부 실현 ▲탄소중립 ▲안전한 나라 등 부산항과 연계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점검하고 향후 성과 창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0일 열린 워크숍에서는 물류·운영·건설 등 BPA 핵심사업 성과관리 담당자들이 참여해 2024년도 성과를 정리하고 사업별 미래 성과 창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11일에는 ‘새 정부 공공기관 거버넌스: 정책 및 평가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으며, 전 임직원이 참여해 공공기관 성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인식을 공유했다. BP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과관리 체계를 내실화하고, 새 정부의 AI 대전환 아젠다와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성과 창출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성과관리는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조직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
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2025년도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착수…36개 과제에 14억 원 투입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역 기업과 함께하는 ‘2025년도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과제는 총 36개로, 연구비 규모는 약 14억 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8개 학부·전공 소속 36명의 전임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하고, 36개 기업 및 기관이 공동 협력한다. 연구책임자, 공동연구원, 학생연구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하면서 산학연 협력 생태계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RISE 사업단은 해양모빌리티, 미래 해양 소재·부품·장비, 해양 밸류체인을 대학의 특화 전략 분야로 설정하고, 해양 미래산업 혁신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선, 항만, 물류, 자원, 지역사회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체 적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과제에는 다양한 학부 교수진이 대거 참여해 기업 수요와 연계된 연구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계기로 참여하지 않은 학부·전공에도 산학공동 연구 분위
CJ대한통운,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재인증…글로벌 수준 준법경영 인정 CJ대한통운은 한국준법진흥원이 주관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재인증으로 2021년 물류업계 최초 인증 이후 5년 연속 준법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매년 사후 관리 심사와 3년 주기의 갱신심사를 통과해야 유지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증을 통해 준법경영 시스템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다시 확인받았다. 회사는 201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사내 뉴스레터와 게시판을 통해 법령 정보를 공유하고, 정기적인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의 인식 내재화에 힘써왔다. 또한 각 부서별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를 지정해 업무 특성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2024년부터는 전사 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포털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최신 법령과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직무별 리스크를 분석해 자가 점검 및 사전 예방 기
SM그룹 대한해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와 비전 제시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 계열사 대한해운은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첫 보고서 이후 네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외부 전문기관 검증을 거쳐 신뢰성과 정확성을 강화했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비롯해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와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지표도 반영했다. 대한해운은 △친환경 선박 투자 △환경경영체계 △안전보건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5대 핵심이슈를 중심으로 ESG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대표이사 직속 ESG 태스크포스를 정비하고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0%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도입, 연료 효율화, 임직원 환경 인식 제고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운영하
대한결핵협회와 외국인 어선원 보건관리 정착에 앞장 … 보건 사각지대 줄인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올해 하반기 외국인 선원을 중심으로 한 어선원 건강검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23년 대한결핵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57명의 어선원을 검진하고 24명의 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내국인 선원 1,000명과 외국인 선원 1,160명을 포함해 총 2,160명을 대상으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25차례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어선원은 좁은 선실 구조와 의료 접근성 부족으로 결핵 등 호흡기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결핵균은 밀폐된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감염 위험이 크지만, 적기에 검진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국항해항만학회지(2011)의 연구에 따르면 어선원의 연간 유병률은 육상 노동자보다 73.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선원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건강검진에서 소외되거나 치료 연계가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어촌 지역 현장에서 감염병 예
해양수산부 차관, IOPC 사무국장과 면담…국제 유류오염 보상체계 협력 논의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9월 11일 서울에서 가우테 시베르첸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사무국장과 면담을 갖고 국제 유류오염 피해보상체계 발전 방안과 위험·유해물질(HNS) 협약 관련 국제 동향을 논의했다. IOPC Funds는 유조선에 의한 유류오염사고 발생 시 선박 소유자의 법적 책임 한도를 초과하는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122개국이 가입한 1992 기금과 33개국이 가입한 추가기금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등 대규모 피해보상 과정에서 기금과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김 차관은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1년간 IOPC Funds 추가기금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HNS 협약의 주요국 비준 현황을 공유했다. HNS 협약은 LNG·LPG 등 6,800여종의 위험·유해물질 해상운송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피해보상을 규정한 국제협약으로, 현재 8개국이 가입했으며 향후 발효 요건 충족 시 18개월 후 발효가 가능하다. 김 차관은 “유류오염 피해 발생 시 피해민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은 필수
울산항만공사, ‘2025 울산항 항세도’ 발간…항만정보 통합 제공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의 최신 개발계획과 항만 통계를 집약한 ‘2025 울산항 항세도’를 새롭게 제작·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항세도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에 따른 울산항의 계획평면도를 반영, 울산본항과 신항 등 주요 개발구역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상세히 담고 있다. 또한 2024년 기준 물동량 실적, 탱크터미널 현황, 주요 부두 출입 문의처 등 항만 고객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도 포함됐다. 특히 울산항 이용자들이 항만 개발 현황과 실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실무자와 물류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기대를 모은다. ‘2025 울산항 항세도’는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upa.or.kr)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인쇄본은 공사 1층 고객지원팀을 통해 무료로 수령 가능하다. 변재영 사장은 “이번 항세도는 울산항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 간행물”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항만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중심의 항만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울산대서 ‘알쓸공잡’ 설명회…청년 지역 정착 지원 나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11일 울산대학교에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실무 정보를 공유하는 행정설명회 ‘알쓸공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공기관 JOB)’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고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마련됐으며,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울산 지역 주요 공공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설명회는 △지역 공공기관 소개 △공공기관 행정실무 소개 △공문서 작성법 실무 강의 △신입직원들과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대학교 김윤아 학생은 “단순한 채용설명회와 달리, 실제 실무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진로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변재영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울산지역 인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알쓸공잡’은 단발성 채용홍보가 아닌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