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영국 「SPE Offshore Europe 2025」 참가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기업과 동반 해외 진출 성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이 세계 3대 해양 전시회인 「SPE Offshore Europe 2025」에 참가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전시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영국 애버딘에서 열렸으며, 부산 강소기업 10여 개사가 공동관을 통해 ▲해양플랜트 기자재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자재 ▲오일·가스 관련 장비 등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다수의 해외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돼 기술 협력과 후속 계약 논의가 이어졌다. RISE 사업단은 이번 참가를 통해 지산학연 협력 전략과 연계해 ▲지역산업 일자리 수요 반영 ▲해양미래산업 고도화 ▲ESG 기반 친환경·스마트 기자재 홍보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이서정 단장은 “이번 해외 전시 참가와 수출상담회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기업 주도의 글로벌 진출 기회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미래산업 기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남부발전,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협력 MOU 체결2037년까지 5.7GW 규모 양수발전소 건설 전망…기자재 자립화 속도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과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사와의 협력을 통해 핵심 기자재 설계 및 제작 기술 확보에 나서며, 남부발전은 국산 기자재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 양수발전 기자재 자립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수립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국내에 총 5.7GW(9개소)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프로젝트에 국산 기자재를 활용, 실질적 국산화율을 높이고 관련 산업 생태계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양수발전 확대에 따라 주기기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의 필요성이 커지고
부산항만공사 등 4개 기관, 「Busan Open Port 2025」 공동 개최해양ICT 융합 혁신기업과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만남의 장 마련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지역 창업지원 기관과 손잡고 해양ICT 융합산업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BPA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산업진흥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와 함께 1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Busan Open Port 2025’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항만·물류 분야 혁신기업과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간 교류를 촉진해 기술 사업화와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기관이 발굴·육성 중인 지역 혁신기업 6개 사가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부산항의 인프라와 지역 기업의 지원 플랫폼을 연계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BPA는 지난해 10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산업진흥원 등과 협약을 체결해 해양ICT 융합산업 육성과 창업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부산역 인근에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187
CJ대한통운, 페이오니아·쇼피파이와 K셀러 글로벌 이커머스 직진출 지원자사몰 기반 해외 시장 진출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 제시 CJ대한통운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직진출(D2C, Direct-to-Consumer)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글로벌 물류 전략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Payoneer),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가 함께 참여했으며, 국내 셀러 및 브랜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해외 직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해법을 논의했다.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대금 수취·결제 최적화 방안을, 쇼피파이는 자사몰 구축·운영 전략을 소개했으며, CJ대한통운은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E2E(End-to-End) 글로벌 역직구 솔루션을 제시했다. CJ대한통운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셀러들이 물류 단계별로 개별 계약을 체결해야 했던 기존 구조의 비효율을 지적하며, 통관부터 국제 운송, 최종 배송까지 일괄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셀러의 비용·운영 부
한화오션, 양밍해운 대형 컨테이너선 7척 수주대만 주요 선사 연이어 수주 성공… 친환경 기술력 입증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대만 양밍해운(YangMing Marine Transport Corp.)으로부터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하며 대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1조 9,336억 원으로, 선박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돼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15,880TEU급 컨테이너선은 LNG 이중연료추진 엔진을 기본 탑재하면서, 향후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암모니아 레디(Ammonia DF Ready)’ 사양으로 설계됐다. 이는 국제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대비책으로, 한화오션이 친환경 선박 전환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세계 최초로 1.0 bar 설계압력의 Type-B LNG 연료탱크가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기존 0.7 bar 대비 압력을 높임으로써 LNG 기화가스를 보다 장기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고, 항만 정박 시 불필요한 가스 소각을 줄여 운항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벌금 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
KOMSA, 4회 연속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공정 인사제도와 전문 인재 육성 성과 인정받아… 해양안전 핵심사업 내실화 기반 마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제도는 인적자원개발(HRD)과 인적자원관리(HRM)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선정해 3년간 인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공단은 지난 2016년 첫 인증 이후 12년 연속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2006년 시범 도입된 이후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인증기관에는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인증은 ▲인사·조직 관리 ▲교육·훈련 체계 등 2개 부문, 16개 항목, 37개 지표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특히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관리 체계 구축과 미래 지향적 인재개발 전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준석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최근 3년간 공단은 전보·승진 등 인사제도 운영 과정에서 사전 설명과 피드백을
내항해운 업계, 제도 개선 총력 건의… 한국해운조합, 해수부 장관 면담 한국해운조합(KSA, 회장 문충도)은 9월 11일 서울 국립해양수산품질관리원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내항해운 업계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문충도 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부회장단인 이정덕(여객선), 류방하(화물선), 원대인(유조선) 부회장과 이채익 이사장이 참석해 업계 의견을 전달했다. 조합은 ▲내항상선 선원 근로소득 비과세 확대 ▲청년 선원 유입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 ▲연안해운 우수선화주 세제지원 확대 ▲외국인 선원 관리지침 합리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선원 근로소득 비과세 확대와 관련해 조합은 “이미 대통령 대선공약에 포함된 사안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재수 장관은 “업계의 현실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기획재정부 등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국해운조합은 앞으로도 내항해운의 지속 가능 발전과 선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정부 정책과 제도 개선을 이끌
대륙 중심에서 해양 중심으로, 인천하늘고에 ‘거꾸로 보는 세계지도’ 설치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인천하늘고등학교(교장 이강붕)에 ‘거꾸로 보는 세계지도’를 기증하며 지도 보급 사업의 첫 결실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하늘고는 ‘열린 마음을 가진 글로벌 인재 육성’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해양 중심 세계지도를 통해 글로벌 해양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취지에서 설치를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거꾸로 보는 세계지도’는 기존 대륙 중심 지도를 뒤집어 북반구를 아래, 남반구를 위로 배치한 형태로, 바다를 중심에 둔 시각을 제공한다. 지도 속에는 한반도를 거점으로 한 해운항로, 우리나라 남·북극 과학기지, 주요 항만 등 다양한 해양 정보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 방문자들이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재단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거꾸로 보는 세계지도’ 제작·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해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교내에 설치된 세계지도를 통해 바다로 뻗어나가는 한반도의 기상을 확인하고, 미래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