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남태평양 공무원 대상 해양수산 역량강화 연수 성료5개국 실무자 초청… 해양생명·수산식품·환경·정책까지 전방위 교육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6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진행된 남태평양 5개국 해양수산 공공기관 소속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고, 한국해양대 스리랑카해양대학교 해양수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수행하는 ‘해양수산생명과학 역량 강화’ 3개년 사업(2023~2025)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3차년도 연수로, 남태평양 지역 공공기관 소속 실무 공무원 7명이 참가했다. 연수 과정은 해양생명, 수산식품, 해양환경, 해양수산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이론 강의와 함께 해양수산 유관기관 및 산업체 현장 방문을 병행해 실질적인 정책과 기술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국내 전문 교수진으로부터 심화 교육을 수강하며 한국의 해양수산 정책과 기술의 발전 과정을 학습했다. 특히, 연수 마지막 단계에서는 참가국별 여건을 반영한 액션플랜(Action Plan) 수립 워크숍이 열려, 연수 성과를 자국의 정책과 산업 발전에 어떻게 접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장애 청소년 생활수영’ 사회공헌 프로그램 본격 운영장애학생 위한 생존수영 기회 확대… 여수시 공공안전 교육에 본보기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원장 오세경)이 여수시와 함께 지역 내 장애 청소년을 위한 생활수영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시(시장 정기명), 여수시체육회, 전남여수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체결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애 학생의 생존수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성격의 교육이다. 생활수영 프로그램은 여수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급 도움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 한 명당 자원봉사자 한 명을 1:1로 배치해 수상 안전을 강화하고, 물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며 실질적인 생존수영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생명 안전 교육의 사각지대를 공공이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장애 포용형 해양안전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세경 교육원장도 “장애 청소년이 물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생존 기술을 배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포용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현재 여수 지역에는
국립한국해양대, 오션뷰 갖춘 ‘워케이션 센터’ 개소혁신융합캠퍼스에 유연근무 거점 마련… 지역 체류형 인구 유입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의 연계 사업으로 조성된 ‘워케이션 센터’를 7월 3일 개소한다. 센터는 해양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부산 영도) 10층에 위치하며, 업무와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유연근무 방식인 ‘워케이션(Workation)’을 위한 특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워케이션은 Work(업무)와 Vacation(휴가)의 합성어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고 지역 내 장기 체류형 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적 모델로 부상 중이다. 이번 워케이션 센터는 오션뷰를 갖춘 개인 업무석(7석)과 회의실(6인실), 폰부스, 무선 네트워크, 프린터 등 최신 사무 편의시설을 갖춰 쾌적한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안석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부산광역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 등 정부·지자체 및 해양클러스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해양·수산 분야 특화 연구기관이 밀집한 해양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공공형 개방 업무공간으로의 기능
국립한국해양대, ‘미래해기발전 세미나 2025’ 성황리 개최해운·안보 연계한 국가 전략 해기인력 육성방안 모색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학장 김종수)이 지난 6월 30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국가 안보·경제를 위한 미래해기발전 세미나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해운협회, 대한민국 해군과 공동 주최됐으며, 해기인력의 미래 역할과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종수 학장의 개회사와 함께, 이승우 해무위원장(한국해운협회), 이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세미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좌장은 고려대 김인현 교수가 맡았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 김진권·이창희 교수가 미국의 ‘SHIPS for America Act’를 분석, 미·중 간 조선·해운 산업 패권 경쟁 속에서 해기인력을 공공필수인력으로 간주한 미국의 전략을 조명했다. 발표자는 학자금 지원부터 복지까지 결합된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강조하며, 한국형 해기인력 파이프라인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한국해운협회 이철중 상무는 에너지, 방위산업, 정부비축물자 등 필수전략 물자의 안정적 수송을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 성료…공공기술 사업화·창업 확대 신호탄한국해양대 중심 산학연 협력, 해양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에 시동 해양기술의 산업화와 창업을 위한 ‘2025년 상반기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6월 23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공동 주최로 이번 행사를 열고, 해양산업 기반 공공기술 이전 및 사업화 기회를 대폭 확장했다. 설명회는 해양 분야 기술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반기별로 이어져 온 행사로, 이번까지 총 16회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누적 263건의 기술이 출품돼 기업 수요에 맞는 기술 매칭이 이뤄지는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해양대의 ‘전기추진선박용 전력변환장치’, ▲부산대의 ‘암모니아 연소기 노즐’, ▲해양과기원의 ‘해양생물 데이터 수집장치’ 등 각 기관의 핵심 기술이 소개됐다. 또한, ㈜아셈스와 ㈜디에이치콘트롤스 등 해양 강소기업도 자사의 환경친화적 접착제 기술과 선박 배기가스 밸브 기술을 발표하며, 기업 중심 기술수요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해양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 및 정책 정보
국립한국해양대, 제2회 해기전승 경진대회 대상 수상… 해운 미래 이끌 인재 주목Wave Makers팀, 실현 가능한 진로 설계로 최고상 영예… 청년 해기사 역량 ‘주목’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학생들이 ‘2025년 선원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2회 해기전승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해기 인력 양성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0일 부산 한국선원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미래해기인력육성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해기사협회가 주관했다.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청년 해기사들의 진로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본 경진대회에는 전국 5개 해기교육기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참가 기관은 국립한국해양대, 국립목포해양대,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오션폴리텍 해양기술교육원으로, 총 10개 팀이 ‘청년 해기사의 미래 진로 설계’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발표를 선보였다. 심사 기준은 발표의 참신성, 실현 가능성,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영예의 대상은 국립한국해양대 ‘Wave Makers’팀이 차지했다. 신은석, 구본혁, 신민제 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해기 전승에 대한 문제의식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10번째 여름 항해 시작… 참가자 7월 1일부터 모집서울대·국립인천해양박물관 연계 캠프형 교육… 미래 해양인재 30명 선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주최하는 제10회 ‘청소년 해양인재학교’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서울과 인천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과학·문화 체험을 통해 청소년의 해양 이해도를 높이고 융합형 해양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 모집은 7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중학생(만 13세~16세) 및 학교 밖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인재학교는 서울대학교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천해사고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해양 전문 강연, 시뮬레이션 체험, 탐방활동과 발표 프로그램이 포함된 캠프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대 강연부터 해양골든벨까지… 체험과 학습을 동시에 첫날에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진의 해양과학 특강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이론적 기반과 함께 해양 이슈에 대한 심화 이해를 기르게 된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인천해사고의 시뮬레이션 시설을 견학하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는 해양골든벨과 해양문화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국립한국해양대, 『인성과 선원인권』 출간… “바다에서 배운 공존의 지혜”해운 현장의 갈등 사례에서 인성과 인권의 해답을 찾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최진철·이창희 교수가 공동 저술한 『인성과 선원인권』이 오는 6월 20일 정식 출간된다. 이 책은 해상 업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권 이슈를 실제 사례를 통해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성과 공존의 가치를 제시한다. 책의 중심에는 폐쇄된 선박 내 환경에서 발생하는 차별, 갈등, 인권 침해 문제들이 있다. 저자들은 이를 단순한 산업 문제로 보지 않고, 조직과 사회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인성 교육의 모델로 확장시킨다. 특히 “바다는 어떤 물도 거부하지 않는다”는 상징적 문구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강조한다. 현장 기반 교육에서 책으로… K-MOOC 강좌의 성과 집대성 『인성과 선원인권』은 국립한국해양대 항해계열 학생들을 위한 교양 강좌로 시작되었다. 2021년부터 진행된 해당 강의는 최근에는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로 확대되며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됐다. 강좌는 아나운서와의 좌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책은 이 강좌의 교육 내용을 바탕으
3,000톤급 실습선 ‘해누리호’ 진수…수산계고 실무교육 기반 강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실습 교육을 위한 공동실습선 ‘해누리호’의 진수식을 지난 6월 27일 개최했다. 이번 진수는 선박이 처음으로 바다에 띄워지는 중요한 절차로, 향후 실무형 수산인력 양성의 기반을 갖추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현장 실습 여건 개선 위한 실질적 대응해누리호는 해양수산부, 교육부, 인천·충남·전남·경북·경남 5개 교육청의 공동 지원으로 건조 중인 3,000톤급 실습선이다. 수산계고교 재학생들의 필수 교육 과정인 승선실습을 체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 6월 착공돼 2025년 11월 말 정식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수산계고 일부 교육청이 보유한 실습선의 노후화 및 안전성 저하, 장기 승선실습 수행의 한계, 운영 예산 과다 문제 등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해상 실습 기회 부족은 현장 실무 능력을 키워야 하는 학생들에게 구조적 불이익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으로 추진된 해누리호 건조 사업은, 공동 사용 기반 실습선 모델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교육 품질은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최신 교육설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신규 해기인재 51명 배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6월 27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2025년 오션폴리텍 상선5급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신규 해기인재 51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외항선 대비 근로환경이 열악한 내항상선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설계된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료생들은 향후 1개월간의 추가 승선실습을 거친 후 국가시험을 통해 5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 정식 선박 근무에 나서게 된다. 수료생은 항해과 28명, 기관과 23명으로,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이론·실습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은 2개월간의 좌학교육과 3개월간의 실습선 승선훈련으로 구성됐으며, 선박운항 기초이론, 직무 및 법정 교육, 실습훈련, 선원정신과 직업윤리 교육 등이 포함되어 해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실무 역량을 균형 있게 다루는 데 중점을 뒀다. 김민종 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 내항상선 특화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내항 해기사 인력을 배출하고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