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센터 네트워크, 해양보호구역을 품다 ‘갯벌센터’에서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로 네트워크 범위 확대 갯벌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목적으로 각 지역에 센터, 전시관, 학습관, 생태관, 체험관 등으로 설립되어 운영 중인 갯벌센터 명칭이 해양생태계를 포함한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로 확대 개편된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장 만)은 지난 7일(수) 고창웰파크시티에서 전국의 갯벌센터 네트워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네트워크의 범위를 종전 갯벌을 포함한 해양생태계 분야로 확대하였다. 이는 해양수산부의 「해양보호구역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해양보호구역 지역의 효율적인 관리사업 추진 및 교육․홍보 등의 국민 인식증진을 위한 방문자센터의 명칭을 갯벌을 포함한 해양보호구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재 기존의 갯벌센터 네트워크는 13개 방문객 센터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나, 앞으로 해양생태계보호구역과 해양생물보호구역의 방문객 센터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국민 인식증진과 센터간 교류협력 등으로 해양보호구역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갯벌센터 네트워크 사무국으로 지난 2014년 사무국으로 선출되어 운영하
서해안 바지락 어장관리 이렇게 하세요 5년간 연구결과를 토대로 바지락 생산성 향상 매뉴얼 4종 발간 배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갯벌연구센터(군산시 소재)는 지난 5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바지락 생산성 향상 및 쏙 대응 방안에 대한 매뉴얼 4종을 발간해 어업인·지자체·수협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서해안 갯벌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은 갯벌 패류양식 생산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지난 1990년대 이후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왔다. 생산량 감소 원인은 어장 노후화 및 쏙의 대량서식, 남획, 기후변화 등을 손꼽고 있다. 갯벌연구센터는 서해안 바지락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자연 종패발생장 조성 기술개발 및 폐사 대응, 쏙 구제 방안, 국내산과 수입 바지락 비교시험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바지락 폐사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은 지난 2006년 이후 봄·여름철에 바지락 대량 폐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민·관·연이 효과적으로 초기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근소만 바지락 어장관리 방안’은 지난 2007년 허베이스프리트(Hebei spirit) 유류유출 사고 이후, 태안 지역의 자연종패장을 다시 회복
친환경 양식기술로 연중 싱싱한 새우 맛본다. 국립수산과학원, 연간 4회에 걸쳐 친환경 양식새우 수확행사 가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지난 12월 13일 친환경양식연구센터(충남 태안 소재)에서 겨울철에도 친환경양식으로 키운 새우를 수확함으로서 올 한해 동안 총 4번에 걸쳐 살아있는 새우를 수확해 연중 새우양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3년부터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을 개발•보급해왔으며, 지난 2009년부터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한 새우양식 창업기술 교육, 현장지원 및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보급형 연구개발에 전념해 현재는 친환경 양식장이 47개소가 운영되는 등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보통 가을철 한가위를 전후 한번 밖에 먹을 수 없었던 살아있는 새우를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1월, 7월, 9월 그리고 12월 연 4회 생산하는데 성공했고 양식업계에서도 연중 2회 생산을 하는 곳이 늘어나, 이제는 새우가 계절음식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연중 즐길 수 있는 일반식품으로 전환이 되고 있다. 바이오플락기술은 미생물 관리, 수질관리 및 양식생물관리 등 전문적인 지식이 필
겨울철 산란 마친 도루묵 어디로 가나 도루묵 생태조사 위해 표지방류, 어획 시 신고 당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지난 12일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 어항인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연안에서 도루묵의 회유 및 분포특성 정보를 얻기 위해 산란한 도루묵 1,100 마리를 표지방류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대문어 39마리를 함께 표지 방류했으며, 대문어 분포 특성조사를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방류조사를 하고 있다. 노란색의 국립수산과학원 표지표가 부착된 도루묵과 대문어를 어획한 경우, 수심과 어획 장소 등 관련 정보를 동해수산연구소(☏ 033-660-8522)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동해안에 서식하는 도루묵은 11월부터 큰 무리를 이루며 연안으로 회유하고 태어난지 3년이 경과한 어미 도루묵은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모자반과 같은 해조류에 알 덩어리를 붙여서 산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산란을 마친 도루묵은 수심 200m 내외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자원량 증가로 인해 연안에서 점차 먼바다로 서식지가 확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도루묵 자원의 증가에 따라 독
넙치 양식장 관리, 친환경 사육수 소독 기술 적용 필요 수산과학원, 소독기술 적용해 넙치 폐사율 획기적 저감 결과 발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최근 질병 등으로 양식넙치의 폐사량이 늘어나 양식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양식장에 유입되는 사육수를 소독하는 장치(오존•전기분해•자외선)를 현장에 적용해 획기적으로 폐사율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양식산업의 대표 품종인 넙치가 제주도내에서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성 질병 등에 의해 해마다 폐사율 40%였으나 사육수를 소독하는 오존•전기분해•자외선 장치를 현장에 적용 후 장기 실험 결과 양식넙치 폐사율이 17%대로 줄었다. 그 동안 넙치양식은 생산업체마다 경험에 의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운영해 왔으나 제주도 주변해역의 해수흐름, 계절별 수질 상태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대량폐사가 발생하는 등 문제에 직면하고 있었다. 그러나 양식장과 협업하여 각각의 장치를 설치하여 장치의 적정값을 밝혀냈으며, 적정값을 지킬 경우 유입수로부터 나타날 수 있는 질병발생원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폐사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장기간의 모니터링
2016년도 양식창업기술교육 성황리에 마쳐 양식창업기술교육 수료자 1000명 돌파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는 총 203명의 2016년 양식창업기술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생들의 교육 품목 확대 요구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9품종에서 11품종으로 확대하여 3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을 진행했다. 양식창업기술교육은 무상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패류•갑각류•해조류 및 내수면 어류 등 11개 품종 교육수료생의 창업을 지원했다. 품종별 교육 내용은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Biofloc)을 이용한 새우 양식 ▲해조류(감태•곰피) 인공종묘생산 및 양성기술 ▲패류(참굴•참가리비•해만가리비•비단가리비)와 내수면 품종(큰징거미새우•미꾸리)의 먹이생물배양 및 종묘생산기술 ▲뱀장어 양성관리 및 실뱀장어 먹이붙임 기술 등으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했다. 또한 교육 수료자가 창업한 양식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과정이 포함되어 예비양식 창업자들에게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바이오플락양식기술을 이용한 새우양식은 생산성이 높아 예비양식 창업
연근해 참다랑어 성어 어획, 공식적으로 승인받다 해양부, 제13차 중서부태평양수산위 연례총회에서 합의 이끌어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12월 4일부터 12월9일까지 피지에서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연례 총회에서, 북방위원회 회원국들 간 사전 합의한 ‘참다랑어(참치) 보존조치 개정안’이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9월 열린 북방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와 다른 회원국들은 종래 참다랑어 치어(30kg 미만)에 대해 배정되었던 어획할당량(쿼터) 범위 내에서 성어(30kg 이상)도 함께 조업할 수 있도록 합의하였다. 전 회원국이 참여한 이번 연례총회에서 이 개정안이 최종 승인되어, 내년부터 우리나라 어업인들이 어획할당량 범위(718톤)내에서 참다랑어를 치어․성어 구분 없이 조업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여러 회원국들이 참다랑어 자원이 줄어들고 있음을 우려하여 어획할당량 추가 감축 등을 강하게 요구하여, 내년에 열릴 회의에서 참다랑어 자원 보존 및 회복 계획에 대해 강도 높은 요구가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 다랑어의 70%가 태평양에서 잡히고 있으며, 특히 태평양 중서부 수역은 우리나라 전체 원양 다랑어 어선의 87.6%에 해당하는155척이 조
어류양식 가두리의 세대교체, 동합금망 가두리 동합금망 가두리 보급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 및 어업인 설명회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 12월 7일 통영시청에서 어류양식 어업인, 지자체 및 관련기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식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장중심연구’를 통해 개발된 동(銅)합금망 가두리 연구개발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동합금망 가두리의 시설안정성, 양식생물 적용성, 식품안전성 등의 연구성과(국립수산과학원) ▲동합금망 가두리 개발(주, 대창), 현장적용사례(홍진실업) 발표가 있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합성섬유 그물망은 부착생물에 의한 조류소통 불량으로 잦은 질병과 대량폐사가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개비나 해조류 같은 부착생물은 짧은 기간 내에 가두리에 붙어 물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어업인들은 3~5개월 마다 힘든 그물망갈이에 노동력과 경제적인 부담을 가져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2012년부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산·연 공동연구를 통해 동합금망 가두리를 개발해, 양식시설 안정성, 양식생물 적용실험 및 식품안전성 검증연구
올해 빈산소수괴 전 해역 소멸 2016년 빈산소수괴 발생 현황 및 특징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진해만을 비롯한 고성만, 자란만, 북신만 및 가막만에서 발생한 빈산소수괴(산소가 부족한 물덩어리)가 12월 6일자로 전 해역에서 소멸했다고 밝혔다. 올해 빈산소수괴는 지난 5월 21일 진해만에서 최초 관측이 되었고, 5월 30일에 가막만, 6월 22일에 북신만•자란만, 7월 7일에 고성만에서 최초 발생했다. 다량의 강우와 고수온으로 인해 7월말부터 8월말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했으며, 기온 하강과 태풍의 영향으로 9월과 10월에 진해만을 제외한 전 해역에서 소멸하였다. 진해만의 빈산소수괴는 7월말에 최고 9 m 두께로 가덕수도 해역까지 확대 분포했으며, 10월부터는 세력이 약화되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2월초에 소멸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5월부터 빈산소수괴 상습발생 해역인 진해만, 고성만, 자란만, 북신만 및 가막만에 대해 빈산소수괴 모니터링을 해왔으며, 지자체 및 어업단체에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여(속보 29회) 양식어업 피해 예방에 노력했다. 올해 빈산소수괴는 전년에 비해 최초 발생이 자란만과 가막만이 빨랐으며, 소멸은 전 해
동해안 문어류 이렇게 구별해요 동해안 대문어 자원보호를 위한 문어류 식별 포스터 배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동해수산연구소(강원 강릉시 소재)는 동해안의 고소득 수산물인 대문어 자원 보호를 위해 유사 문어류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동해안 문어류 이렇게 구별해요’ 식별 포스터 1,000부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대문어와 생김새가 닮아 섞여서 판매되고 있는 참문어와 발문어의 형태적 특징을 면밀히 분석해, 어업인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는 식별 가이드를 작성했다. 문어류 3종은 몸통 색깔과 무늬로 쉽게 구분 가능하다. •대문어: 짙은 붉은색, 세로 방향의 홈을 가지는 몸통 •참문어: 회갈색, 다각형(삼각형 등) 무늬를 가지는 몸통 •발문어: 갈색, 흰점을 가지는 몸통 또한 포스터를 어업인들이 쉽게 휴대 가능하도록 책받침으로도 제작했으며, 문어류 식별 가이드를 희망하는 경우 동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033-660-8524)로 연락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동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대문어는 연안연승어업과 통발어업으로 주로 어획되며, 연간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