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조류 깃털말이 가진 항암물질 대량생산 길 열렸다 깃털말 유래 항암물질 대량 생산 기술 개발 제약·의학 분야 활용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는 해조류인 ‘깃털말’이 가진 항암물질(렉틴)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이를 활용한 국내 항암치료제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종원 박사팀이 수행한 ‘신약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연구(’16.12~‘17.12)’의 성과물로, ‘렉틴’ 성분의 대량생산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그간 수입에 의존해 왔던 항암치료제의 향후 수입 대체효과 등이 기대된다. ‘깃털말’은 우리나라 전 해안을 비롯하여 극지, 열대까지 전 세계적으로 흔히 분포하는 해조류이다. 연구진은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깃털말에 렉틴 성분이 함유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후 2016년 말부터 깃털말을 활용하여 렉틴 성분을 대량생산하는 기술 개발연구를 추진하였다. 렉틴 성분을 이용한 항암제는 정상세포까지 함께 공격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던 기존의 항암 치료제와 달리, 정상세포에는 작용하지 않고 특정 암세포에만 작용하여 관련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FIRA 제주본부 천연해조장 보호·보전 노력에 전력 전 지구적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연안개발,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수산자원의 산란·서식장 역활을 하는 바다숲이 파괴되고 생물종이 사라지게 되면서 바다 생태계가 인간에게 주는 혜택(생태계서비스)이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 제주본부(본부장 임동현)는 제주연안의 점차 사라져가는 바다숲을 복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천연해조장 보호·보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 암반연안은 바다사막화라 불리는 갯녹음 현상이 진행 3064.9ha(19.4%), 심화 2509.4ha(15.8%)로 전체 조사암반(15,827ha, ‘16년기준)의 35.2%에 달하는 걸로 조사되었으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FIRA 제주본부는 기존의 바다숲 사업과 병행하여 현존하는 천연해조장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과학적인 해역별 실태조사를 수행하고 특성에 따른 맞춤형 관리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귀도 해역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를 통해 기초 정보를 수집하고 하도, 하례, 색달 해역에서는 해조장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선제적인 대
국립수산과학원 참조기벵에돔 수정란 무상 분양 제주수산연구소, 7월까지 수정란 무상 분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제주수산연구소는 부가가치가 높은 참조기•벵에돔의 수정란을 무상 분양한다고 밝혔다. 제주수산연구소는 1993년부터 해수 수산생물 종 보존 및 복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양식생물 15개 품종의 우량종 선발 및 건강한 어미를 보존•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참조기, 벵에돔 수정란은 업계와 관련기관의 요청에 따라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2개 품종을 공급하게 됐다. 수정란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분양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제주수산연구소로 연락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분양받을 수 있다. ※ 제주수산연구소 : ☎ 064-780-5470, Fax 064-780-5409 제주수산연구소는 2017년도에 돌돔, 참조기, 벵에돔의 수정란 24,960천개를 12개소에 분양한 바 있다. ※ 참조기 10,980천개(7개소), 돌돔 13,000천개(4개소), 벵에돔 2,980천개(1개소) 이번 참조기, 벵에돔의 수정란은 자연산란으로 얻어진 것으로 난질이 양호하고 건강한 것을 선별해서 분양한다. 참조기는 육상양식이 가능하여 1
패류독소 초과해역 2곳 확대 유통단계 피조개 1건 검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생산해역 2개 지점과 유통단계 피조개 1개 제품에서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사실이 확인되어 채취금지 및 제품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4월 12일 기준 패류독소 기준치 (0.8㎎/㎏ 이하) 초과 지점은 38개 지점에서 40개 지점으로 확대되었으며 지자체로 하여금 즉시 해당 해역에서의 패류채취를 금지하도록 하였다. < 패류채취 금지 해역 (새로 추가된 지역은 적색으로 표기) > ①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 및 가덕도 천성 ②거제시 사등리∼하청리~장목리~대곡리 연안 및 능포∼장승포∼지세포 연안 및 어구리 연안 ③창원시 진해구 명동∼마산합포구 구복리∼송도에 이르는 연안 ④고성군 외산리~내산리~당동에 이르는 연안, 두포리(포교)∼동화리에 이르는 연안 ⑤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및 학림도∼신전리 및 지도, 원문, 수도 연안, 사량도(상도)∼진촌∼수우도, 한산면 창좌리 및 추봉리(외곽) 연안 ⑥남해군 장포∼미조에 이르는 연안 ⑦전남 여수시 돌산 평사리∼율림리, 세포리 및 금봉리 연안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시 동
국립수산과학원, 어업인들과 실시간 소통 위해 SNS 적극 활용 어업인들, “박사들이 바로바로 답변해 줘 속이 시원해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남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전복 피해 원인을 신속히 구명하기 위해 어업인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SNS(전복 사랑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통방은 어업인이 현장에서 궁금한 것을 물으면 수산과학원의 전문가들이 즉시 궁금증을 해결해 줘 어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연구소 측은 실질적인 연구결과 도출과 실용화를 위해서 전복양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연구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어 계속해서 전복양식 어업인과의 실시간 연락망을 구축하여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복 피해는 완도지역뿐만 아니라 진도, 신안까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이용하기 전에는 시간이 지난 후 피해조사가 이루어져 정확한 폐사시점이나 원인을 밝히기가 매우 어려웠으나, 최근 SNS를 통해 현장 소식을 신속하게 접할 수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전복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여름철 폐사 원인을 구명하고 피해저감 방안에 대한 연구
수산자원관리공단 남해본부 남해군 연안바다목장 잘 조성하여 다시 어업인에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 남해본부는 남해군과 2014년부터 매년 협약을 맺고 2018년까지 5년간 남해군 평산리 해역에 총 50억원, 172ha에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남해군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의 주요사업은 크게 어장조성을 위한 인공어초 설치사업과 자연석 투석사업, 자원증대를 위한 돌돔(약 25만마리) 및 전복(약 18만마리) 등 방류사업, 마지막으로 환경개선을 위한 해적생물 구제작업, 수중폐기물수거작업 등이 있다. 올해 남해군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마지막 연차로 남해군 평산리의 조성해역을 대상으로 음향자원조사, 소해면적조사, 어획조사, 서식 생물상조사 등을 수행하며 조성효과에 대한 검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FIRA 정동기 남해본부장은 “앞으로도 남해군 등 지역사회와 활발한 교류와 정보공유를 통해 우리바다를 되살리기 위한 수산자원조성사업 발굴과 기 조성해역에 대한 기반시설 유지·보강사업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어촌소득증대 기여는 물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물고기 전문의 수산질병관리사 74명 뽑혔다 2018년 제15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합격자 확정, 면허증 교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2월 실시한 ‘2018년도 제15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의 합격자 74명을 최종 확정하고, 12일(목) 수산질병관리사 면허증을 교부한다고 밝혔다. 2018년도 제15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에는 전국 5개 대학 수산생명의학과 출신자 131명이 응시하여 74명이 최종 합격하였으며, 합격률은 56.4%이다. 시험은 ‘수산생물기초의학(120문항)’, ‘수산생물임상의학(170문항)’, ‘수산생물질병 관련 법규(20문항)’ 등 총 3개 과목의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진행되었으며, 총점 60% 이상, 과목별 40%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수산질병관리사란 어‧패류 등 수산생물을 진료하는 전문가로, 양식산업의 발전에 따라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04년부터 면허제도를 도입하였다.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은 연 1회 실시되고 있으며, 수산생명의학과 등 수산생물의 질병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한 경우에 응시할 수 있다.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취득하면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하여 어업인들에게 양식수산물의
해양부 대추귀고둥 유전정보 분석기술 개발 보호대상해양생물 대추귀고둥의 개체 보전 기반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보호대상해양생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대추귀고둥’의 유전정보 분석기술을 개발하여, 유전적 다양성과 개체 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고변이성 유전자 마커)을 활용하면 대추귀고둥의 유전정보를 확인하여 대추귀고둥의 서식지와 유전적 다양성을 판별할 수 있다. 또한, 개체수 회복을 위한 인공증식 개체 선정, 방류를 위한 적지 선정 등 체계적인 해양생물 종 보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추귀고둥(Ellobium Chinense)은 몸길이가 약 2.7mm인 원추형의 고둥으로, 껍질 입구가 귀와 비슷하며, 전체적으로 대추와 닮았다하여 ‘대추귀고둥’이라 이름 지어졌다. 생물학적 분류로는 연체동물문(Mollusca), 복족강(Gastropoda)에 속한다. 대추귀고둥은 일본, 중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강물이 바다와 만나는 조간대 상부에 주로 서식하며, 그 중에서도 갈대나 갯잔디가 분포하는 곳의 얕은 구멍이나 돌 밑에 서식한다. 이러한 서식 환경으로 인해 매립 및 도로
FIRA 제주연안 바다숲 조성에 85억 투입 추진 18년도 제주 5개 어촌계 1098ha 바다숲복원 현장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 제주본부는 제주 연안 해역을 대상으로 약 85억원을 투입하여 5개 어촌계(6개소), 1,098ha에 대규모 바다숲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다숲 조성사업이란 갯녹음 등 바다사막화로 황폐해져가는 바다속 해조류 자원을 조성하고 갯녹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천연해조장 보호보전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산자원의 서식처 제공과 어가소득향상을 위해 ’09년부터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 4개소(오봉리 3개소, 종달리 1개소), 서귀포시 2개소(신천리 1개소, 신산·삼달리 1개소)등 총 6개소에 해조를 이식한 해중림초 시설, 수중저연승, 모조주머니를 이용한 포자확산 단지조성 등이 신규 추진된다. 또한 ’15 ~ ’17년도 추진한 조성해역 14개소, 3,271ha에 대해서도 기능유지와 체계적 관리를 위한 해조보식, 조식동물구제, 시설물 보수·보강 등이 병행 실시한다. 아울러 FIRA 제주본부는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바다숲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찾아
국립수산과학원, 대황어 생태 국내서 처음 보고 중앙내수면연구소, 대황어 난(卵)발생 및 초기생활사 규명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군 소재)는 동해 북부 하천에 출현하는 대황어의 난 발생 및 초기생활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밝혀 학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대황어는 동해 북부로 흐르는 하천과 연안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며 모천(母川)회귀하는 회유성 어류이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대황어를 산업적으로 이용하고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2017년 3월 강원도 고성군 북천 수계에서 대황어를 포획한 후 건강한 암수 5쌍에서 알과 정액을 받아 인공수정 시킨 후 초기생활사 연구를 추진하였다. 대황어 수정란은 수온 20℃, 65시간 후에 부화하였고, 부화된 자어는 난황을 흡수하는 데에 10일이 소요되었으며, 이 시기부터 먹이를 먹고 성장했다. 대황어자어는 부화 후 125일 3.9㎝∼7.1㎝까지 성장하였고, 236일 4.5㎝∼7.9㎝까지 자랐으며, 어린대황어는 어미대황어와 비슷한 형태와 체색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1952년 일본 Mori Tamezo 박사가 우리나라 두만강과 함경북도 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