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지역 해양산업 기술허브로 도약‘Open-Lab 육성지원 사업’ 2년 연속 선정…해양신산업 생태계 본격 가동부산 해양전략산업 연계 6개 연구실 집중 육성, 기술사업화 성과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역 해양산업 기술사업화의 거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육성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다. 해양대 산학협력단은 2025년 7월부터 1년 6개월간 정부지원금 24억4500만원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선정이라는 점에서 지역산업과 대학 간의 유기적 기술 협력 구조가 높이 평가받은 셈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가능한 유망 연구실(Open-Lab)을 중심으로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과 협력하고, 출연연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기술사업화 모델로, 산학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양신산업 기술사업화 생태계 실현’을 사업 비전
해양대 80년, 바다를 넘어 마음을 전하다국립한국해양대, 필리핀서 국제봉사활동 펼쳐'KMOU아치나누美' 봉사단, 환경·교육·시설 개선으로 나눔 실천 개교 80주년을 맞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바다를 넘어 봉사의 정신을 전했다. 필리핀 네그로스섬에서 진행된 해외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대학이 품어야 할 공공성과 국제적 책임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7월 16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해외봉사는 ‘KMOU아치나누美 해외봉사단’이라는 이름 아래 교수와 학생, 직원 등 22명이 함께한다. 활동 지역은 필리핀의 스팔라이, 탈리사이, 라카원 아일랜드. 이름만 들어도 낯선 이곳에서 봉사단은 교육, 환경정화, 시설 개보수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어쩌면 이 활동은 대학의 존재 이유를 되묻는 계기일 수 있다. 해양 전문가 양성을 넘어서,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무를 자각하고 실천하는 모습은 ‘해양 인재’라는 개념을 보다 입체적으로 확장시킨다. 단순히 강의실을 벗어난 현장 체험이 아닌,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공동체와 연대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교육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봉사활동의 형식보다 ‘지속 가능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사실이다. 지역 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안전한 보육환경 위한 업무협약 체결응급처치 실습교육부터 부모 안전의식 강화까지… 지역 안전교육 플랫폼 구축 시동 여수시의 대표적 해양교육기관인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이 보육현장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손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유아 및 보육 종사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육 종사자 직무교육에 응급처치 실습 과정 반영 ▲학부모 대상 안전 인식 제고 프로그램 개발 ▲유아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 기획 등 다각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오세경 원장은 “유아기 안전사고는 단 한 순간의 방심에서 비롯되며, 대처 능력은 반복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며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지역의 안전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연정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응급처치교육은 단순한 실무 과정이
국립한국해양대–주한 노르웨이대사단, 글로벌 해양 협력 강화 논의북극항로·탈탄소 해운·해상풍력 등 공동 연구 추진… 인재양성 기반 확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주한 노르웨이 안네 카리 한센 오빈드 대사 일행과의 고위급 면담을 통해 북극항로, 해상풍력, 탈탄소 해운 등 글로벌 해양 현안을 중심으로 교육·연구 협력을 본격 강화하기로 했다. 8일 한국해양대 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환담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와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해양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해양 기술과 정책, 해운물류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노르웨이는 세계 4위의 선박 보유국이자 해양 장비 및 친환경 선박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국과는 조선·해운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해양 탈탄소화, 디지털 전환, 북극 진출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류동근 총장은 “친환경·스마트 해양산업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인재와 정책, 국제협력이 결합된 전략”이라며 “노르웨이의 선진 해양 기술과 한국해양대의 교육·연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 7월 25일 개막… 해양레저스포츠 축제의 장 열린다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 동시 개최, 시민 체험 프로그램 확대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과 ‘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가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소년단동부연맹이 주최하고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이 후원에 참여하며,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와 해양문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개막식은 7월 26일 오전 10시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3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선수 등록은 사전 온라인 접수자에 한해 현장 등록소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7월 26일 열리는 ‘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에서는 싯온카약, 카누, 드래곤보트 밀어내기 등 3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가까이서 직접 관람할 수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일반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무료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수상레저 체험존에서는 모터보
한국해양대 조재윤 대학원생, 대한설비공학회 ‘우수 발표 논문상’ 수상CO₂ 저장 시스템 연구로 학문·산업 연결 가능성 제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에너지&환경 시스템 실험실 소속 조재윤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이재원)이 ‘2025년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CO₂ 저장을 위한 충진압력에 따른 저장 시스템 연구’로, 이재원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신개념 시스템이 주목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압력을 이용해 CO₂를 흡수제 및 흡착제에 포집한 뒤, 압력 차를 활용해 CO₂를 탈착·방출하는 동시에 발생 압력을 이용해 발전기를 구동하는 구조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노리는 첨단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학문적 기여와 함께 산업계 적용 가능성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주목된다. 조재윤 대학원생은 “이번 수상은 큰 영광이며, 체계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이재원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CO₂ 포집·저장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자율선박 레이다 안테나 연구…국립한국해양대 여유석 박사과정생, 미래전파 장학생 선정전자파학회, 우수 연구성과 인정…고이득 안테나 설계 분야 기여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전파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여유석 씨가 ‘2025년 무인이동체 미래전파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전자파학회가 선정한 미래전파 장학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워크숍은 지난 7월 2일 전남 나주 센텀호텔 별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장학금은 전파 기술의 미래를 이끌 유망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전자파학회 호남지부(지부장 김강욱)가 주관하고 있으며,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기술적 기여 가능성이 높은 학생에게 수여된다. 여 씨는 ‘자율선박용 Ku-band 고성능 파도 감시 레이다 안테나 설계’ 연구를 수행 중으로, 특히 레이다 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안테나의 고이득화 설계에서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수상은 민경식 지도교수님의 지도와 함께, 함께 연구해준 학부 연구생들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이득·고효율 안테나 설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 기술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 ‘물멍라운지’ 개소…산학연 협력형 워케이션 거점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7월 4일 부산 영도캠퍼스 내 혁신융합캠퍼스 산학허브관 10층에 워케이션 센터 ‘물멍라운지(moolmung lounge)’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해양클러스터 관계자 등 29명이 참석해 공간 조성의 의미와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물멍라운지’는 ‘물을 멍하니 바라본다’는 의미의 ‘물멍’과 휴식·소통을 위한 라운지 기능을 결합한 개념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공간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공형 워케이션 공간이다. 이 공간은 2022년 국립한국해양대가 전국 10개 대학 중 최초로 선정된 ‘혁신융합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혁신융합캠퍼스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대학과 혁신도시 간 산학연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물멍라운지’는 2025년 6월 16일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물멍라운지를 지역 공유·협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조선·해양 기술창업 협력체계 구축지역 7개 핵심기관과 Alliance 체결… 기술사업화 및 창업 생태계 강화 나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이 조선·해양 분야 기술창업의 거점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주요 혁신기관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부산대학교기술지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탭엔젤파트너스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핵심 목적은 조선·해양 분야의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Alliance(동맹체계)’ 구축이다. 특히, 기술·인적 교류는 물론 유망 스타트업 발굴, 공동 연구,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층적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앞으로 ▲기술기반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 발굴 ▲지역 기술사업화 거버넌스 구축 ▲조선·해양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컨설팅 및 교류회 개최 ▲수요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 등 분야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조선·
국립한국해양대, 해양안전 강화 위한 산학지자체 협력 박차부산서구청·수협중앙회와 MOU 체결… 어업인 안전과 수산업 지속가능성 도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해양안전과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한 삼자 협력에 나섰다. 해양대는 부산광역시 서구청(구청장 공한수), 수협중앙회 부산어선안전조업국(국장 김현규)과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지방자치단체, 수산업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해양안전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기반 마련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 해양수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산학협력 모델의 개발과 확대도 핵심 의제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안전 교육 콘텐츠 개발, ▲어업인 대상 안전의식 제고 캠페인, ▲소득 증대 및 권익 향상을 위한 상호지원, ▲지역 해양수산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해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양안전이 기본”이라며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안전 교육의 지역 거점으로서 실질적인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