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AI 사내 공모전 최우수상 DCS MRV 데이터 검증 자동화로 업무 효율 제고 KR 한국선급이 전 직원 대상 AI 활용 사내 공모전을 열고 온실가스 데이터 검증과 PSC 위험도 예측 등 현장 혁신 사례를 발굴했다. 접수된 35건 가운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7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선박해양기술팀 김상엽 책임의 DCS MRV 보고데이터 적합성 검토 자동화 프로그램이 받았다. 선박 연료 사용량과 탄소배출 보고 값을 AI가 자동 점검하고 오류 발생 시 재작성 요청 보고서까지 생성하도록 설계해 매년 수천 척 규모의 데이터 검증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동시에 높인 것이 핵심이다. 우수상은 두 건이 선정됐다. 검사업무팀 김대환 선임의 AI 학습 기반 PSC 위험도 분석 예측 프로그램은 입항 예정 선박의 검사 가능성과 위험 항목을 사전에 제시해 선사의 대비를 돕고 출항 정지 등 불이익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관팀 최예나 선임의 AI 기반 데이터 자동분류 플랫폼은 부서별로 흩어진 문서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검색 시간을 줄이고 전사 지식 공유를 촉진한다. KR은 공모전 수상작을 조직 내 인공지능 전환 AX의 대표 사례로 공유하고
한국선급, 10월 15일 디지털 기술 세미나 개최… 해운 AI 전환 전략 논의 한국선급은 10월 1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KR 디지털 기술 세미나 2025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AI’s Expansion and Transformation in the Maritime Industry로, 해운과 조선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적용과 확산 전략을 다룬다. 한국선급은 디지털 선급 전환 가속화를 위해 AI Grand Plan을 수립해 경영 전반에 도입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 서비스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부사장이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을 설명하고, 한국선급 AI융합센터 장화섭 센터장이 AI 에이전트 기반 선박 업무 지원 서비스 MariNote.AI를 소개한다. 이어 사이버안전기술팀 김준범 팀장이 스마트선박을 위한 사이버보안 모델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ICT솔루션팀 이정훈 선임연구원이 효율적 설계를 위한 구조해석과 평가 자동화 방안을 설명하고, AI융합센터 김종오 수석연구원이 멀티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차세대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시스템 구축 방향을 제
KR, 그리스에서 기술세미나와 로드쇼 마무리… 탈탄소 대응 해법과 맞춤형 지원 제시 KR 한국선급은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그리스 주요 선주사를 방문해 기술 로드쇼를 진행하고 24일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해운의 탈탄소 전환과 규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KR은 최신 기술 동향과 서비스 역량을 소개하고 고객의 요구를 직접 청취하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로드쇼는 현장 맞춤형 상담 방식으로 운영됐다. KR은 다나오스와 차코스를 포함한 18개 선사를 직접 방문해 기술 이슈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를 통해 고객별 니즈에 기반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중장기 파트너십 강화를 도모했다. 24일 열린 기술세미나에는 해사업계 전문가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조선소 기술개발 동향, 신조 발주 시 대체연료 검토와 경제성 평가, 바이오연료 규제 동향과 기술 이슈, KR 탈탄소 플랫폼인 PILOT와 POWER 소개 등이 발표됐다. 김연태 부사장은 이번 로드쇼와 세미나가 고객이 직면한 탈탄소 과제와 규제 대응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였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해운 조선 산업
KR, 대학생 장학금 9천만원 수여…조선·해운 전공 우수 인재 36명 선정 KR(한국선급)은 조선·해운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7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 36명에게 총 9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조선·항해·기관·기계 등 관련 전공 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 및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해 지원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KR은 장학금 지급을 통해 조선·해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인재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KR은 초·중·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과 해사산업계 관련 단체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윤성호 KR 수석부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조선·해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KR은 앞으로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R 친환경기술 컨퍼런스 2025… IMO 규제와 대체 연료로 그리는 지속 가능한 해운의 미래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9월 18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KR 친환경기술 컨퍼런스 2025’를 열고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되는 환경규제 대응 전략과 차세대 대체연료 기술 상용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현황 보고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문가들이 현장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한 자리로 평가됐다. 한국선급 연구본부 김대현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와 IMO 규제의 파급력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이 조선해양인의 날이며, 이 뜻깊은 날에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IMO의 중기조치가 시행되면 모든 선사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며, 규제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업계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부사장은 선급의 역할을 “감독자가 아니라 업계와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라고 규정하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해운·조선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오늘 발표와 토론이 참석자들에게 가치 있는
KR, HD현대와 암모니아 연료 선박 안전 솔루션 ‘Hi-CLEARS’ 개념승인…국제 규정 개정까지 주도 한국선급(KR)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 공동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 안전 솔루션 ‘Hi-CLEARS(Hyundai integrated Clean Liquid basEd Ammonia Release mitigation system with SCR)’에 대해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Gastech) 2025’ 전시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AIP는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가로막던 안전 및 환경 규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Hi-CLEARS는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암모니아 누출가스를 신속히 회수해 암모니아수로 전환한 뒤, 이를 SCR(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의 환원제로 공급해 처리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를 통해 누출된 암모니아를 완벽히 제거하면서도 대기와 해양으로의 배출을 ‘제로(Zero Discharge)’ 수준으로 차단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 KR은 국제선급연합
KR, HD현대 개발 ‘LNG 증발가스 처리설비’ 개념승인…온실가스 저감 신기술 주목 LNG 추진선의 건조와 정박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회수해 도시가스로 전환하는 혁신적 설비가 국제적으로 공인됐다.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5(Gastech 2025)’에서 HD한국조선해양이 제안하고 HD현대중공업과 동화뉴텍이 공동 개발한 ‘LNG 증발가스(BOG) 처리설비’에 대해 라이베리아 기국과 함께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비는 LNG 추진선의 연료탱크에서 자연 기화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시간당 최대 0.5톤까지 처리해 도시가스로 전환, 육상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접안 기간 중 선박은 물론 부두 안벽 어디서든 설치·운용이 가능해, 조선소는 건조 중 발생하는 가스를 회수해 온실가스 배출과 연료 손실을 줄이고, 선주는 장기 접안이나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사용이 요구되는 항만에서 환경규제를 충족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HD한국조선해양의 개념 설계를 바탕으로 조선소·기자재업체·선급·기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KR, HD현대미포·HD한국조선해양과 친환경 연료 탱크 설계 기술 협력… 고도화된 Type-C 탱크 개념승인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HD현대미포, HD한국조선해양과 공동 개발한 「ECA 기반 구조 건전성 평가 적용 IMO Type-C 탱크 설계」에 대해 개념승인(AIP)을 수여하며, 친환경 연료 수송 선박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5(Gastech 2025)’ 현장에서 열린 이번 수여식은 LNG, 암모니아, 수소 등 고압·극저온 연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협력의 일환으로, 탈탄소 시대 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도화된 설계 기술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형 가스운반선과 벙커링선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탱크 구조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특히, 구조물 내 균열 발생과 성장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ECA(Engineering Critical Assessment)’ 기법을 설계 초기 단계부터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HD현대미포는 탱크의 구조 강도 및 피로 강도 평가를, HD한국조선해양은 설계 및 건전성 평가를
KR–HD현대삼호, 암모니아 연료추진선 핵심 안전기술 공동개발 착수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과 HD현대삼호가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동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5(Gastech 2025)’ 전시회에서, 이중관 환형 공간에 청수 순환 시스템을 적용하는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차세대 무탄소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의 독성과 부식성 문제를 해결하고, 연료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선박 운항 중 암모니아가 대기 중으로 방출될 경우 인명과 환경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한 만큼, 실질적인 안전 대책 마련이 업계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암모니아 연료 배관은 일반적으로 두 겹의 이중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안쪽과 바깥쪽 관 사이에 환형 공간이 형성된다. 양사는 이 공간에 청수를 순환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해, 배관 내 누출 시 암모니아를 즉시 희석 및 차단하고 외부 노출을 방지하는 메커니즘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개발에서 HD현대삼호는 설계 및 제작을 담당
KR, HD현대삼호·현대미포 공동개발 IoT 스마트 선실에 개념승인 수여선원 복지와 에너지 효율 동시 강화… 스마트 선박 전환 가속화사이버 복원력 검증 완료… 차세대 스마트 선박 표준 기술로 주목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HD현대삼호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이 공동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선실 시스템에 대해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수여식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Gastech) 전시회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개념승인은 조선업계 전반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선박 전환 흐름에 부응하는 한편, 선박 거주구 설계 부문의 기술경쟁력과 차별화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HD현대 계열 조선소가 선박 내 선원 복지 개선과 에너지 효율 증대를 동시 실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마트 선실 시스템은 각 선실에 IoT 센서를 설치해 냉난방, 환기, 조명 등을 통합 제어하고,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선원들의 거주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선박 운항 중 에너지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 한국선급은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