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크루즈 거점항만 도약 본격 시동제주국제크루즈포럼 참가… 여수항 관광·접안 인프라 집중 홍보글로벌 선사와 협력 확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앞두고 유치 활동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여수항을 대한민국 대표 크루즈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공사는 7월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여수항의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국내외 크루즈 선사와 항만 운영기관, 관광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YGPA는 여수시, 전남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여수항 홍보관을 운영하며, 15만 톤급 이상 대형 크루즈 선박이 접안 가능한 인프라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한 여수항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적극 부각시키며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알렸다. 특히 공사는 세계 최초의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여수항의 전략적 위상과 관광 콘텐츠를 강조하며 크루즈 관광 수요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진도국민해양안전관, 키즈풀 무료 개장7월 19일부터 한 달간 운영… 최대 150명 사전 예약제어린이 물놀이와 해양안전 체험을 동시에 전남 진도군에 위치한 진도국민해양안전관(운영대표 김민서)이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어린이 전용 실외 물놀이 체험장 ‘키즈풀’을 무료로 개장한다. 이번 운영은 여름철 지역 아동 및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체험형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키즈풀’은 해양안전체험을 기반으로 조성된 물놀이장으로, 어린이들이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심 50cm 유아풀과 80cm 아동풀로 나뉘며, 워터슬라이드·워터바스켓·돌고래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가 설치돼 있다. 이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안전 교육까지 결합한 복합 체험의 장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사전 예약제를 통해 1일 최대 15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진도국민해양안전관 홈페이지(www.jindo.go.kr/safety)에서 가능하며, 단체의 경우 유선전화 예약도 받는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운영도 눈에 띈다. 현장에는 인명구조요원이 상시 배치되고,
한-태도국, 해양수산교육 마스터플랜 협력 본격화한국해양수산연수원, 피지·투발루·통가 등 방문해 해양인력 양성 논의4개국 공동 교육커리큘럼·면허체계 통합 추진 결의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이 태평양 도서국(이하 태도국)과의 해양수산교육 협력을 본격화한다. 연수원은 한국해사컨설팅(주)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태도국 해양수산교육 마스터플랜 수립’의 일환으로, 2025년 7월 6일부터 12일간 피지, 사모아, 투발루, 통가를 방문해 실질적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대표단은 박진수 특임교수를 단장으로, 한국해사컨설팅 정태권 상임고문 등 해기교육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현지의 해양수산교육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각국 정부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7월 7일 첫 일정으로 대표단은 주피지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김진형 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김 대사는 “태도국 해양수산 분야 ODA 사업은 우리나라 원양업계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해양 분야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대표단은 이어 피지해사안전청, 투발루수산청, 통가해사청 등 정부기관과 태평
“해양사고, 원인부터 예방까지”중앙해양안전심판원, 2025 국제 해양사고조사 토론회 개최선박 밀폐구역사고·암모니아 연료 선박 안전성 집중 논의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윤현수)이 오는 7월 17일(목) 부산에서 ‘2025년 국제 해양사고조사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 세계 해양사고조사 전문가와 국내 해운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기법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012년부터 매년 토론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선박 밀폐구역사고 조사사례 및 교훈 △대체연료의 안전성과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의 위험성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의 해양사고조사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밀폐된 선박 공간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주요 원인 분석과 국제해사기구(IMO)의 동향을 집중 조명한다. 실제 사례를 통해 조사의 어려움과 현장 중심의 교훈을 공유하고, 안전 관리의 미비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 특히 암
“바다 위 특별한 일주일”… 해수부, 2025년 크루즈 체험단 모집7월 17일부터 접수 시작… 부산·속초·일본 3개 항구 기항30개 팀 모집, 체험단 1인당 90만원 부담 조건 해양수산부가 크루즈 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크루즈 체험단’ 모집에 나선다. 체험단 참가 신청은 7월 17일(목) 오전 11시부터 7월 23일(수) 오후 5시까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30팀(60명)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1팀당 2명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과거 해수부 체험단에 선정됐던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재참여가 제한된다. 선발된 체험단은 오는 9월 5일 부산항에서 이탈리아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의 11만 4천 톤급 대형 선박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에 승선해, 7박 8일간 속초, 일본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를 순차적으로 기항하고 9월 1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체험하게 된다. 전체
해진공, 2025년 하반기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 공고7월 31일까지 접수… 설치 자금 최대 80%까지 보증 지원BWTS·스크러버·AMP·ESD 등 국제 규제 대응 설비 대상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2025년 하반기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 공고를 7월 15일 자사 홈페이지(www.kobc.or.kr)에 게시했다. 본 사업은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박 친환경 설비 설치를 장려하고, 국적 선사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접수 기간은 2025년 7월 31일까지다. 이 사업을 통해 선사들은 친환경 설비 설치 자금에 대해 정부로부터 연 2% 이내의 대출 이자 보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이차보전 방식은 선사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친환경 설비를 설치할 경우, 일정 비율의 이자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다. 해진공은 이차보전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설비 개량 특별보증사업’도 시행 중이다. 해당 보증을 통해 선사들은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5개 협약은행에서 설비 설치 자금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해진공, 부산 아동 400명에 '친환경 학용품' 전달지역아동센터 등 22개 기관 참여… 자원순환 체험활동 병행해양환경 교육 통해 미래세대에 ESG 가치 확산 나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지난 7월 15일 부산 동래구의 튼튼이아동지원센터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동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해진공은 폐페트병과 해양 폐기물 등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책가방, 업사이클링 체험키트, 키링 등으로 구성된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친환경 학용품 세트 400개를 제작했다. 이 물품들은 부산 지역 22개 아동복지기관과 다문화 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소속된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물품 전달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이뤄지며, 해당 아동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해진공 안병길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아동들과 직접 환경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해진공은 이번 행사를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연속성 있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하
부산항–오사카항, 자매항 체결 40주년 맞아…지속가능 항만 협력 다짐BPA, “디지털·탈탄소 전환 협력 강화로 미래 항만 동반성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7월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부산항–오사카항 자매항 체결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양 항만 간의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85년 자매항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40년간 이어져 온 양 항만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과 오사카항은 아시아 대표 항만으로서, 이번 기념식을 통해 디지털 전환, 탈탄소 항만 구축, 친환경 물류체계 도입 등 글로벌 항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양 항만이 지난 40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토대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화, 친환경 전환, 인재 교류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글로벌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오사카항과의 협력 40주년을 계기로 한·일 항만 간 공동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이 더욱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