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물류 미래 논하다… 한국해양대, ‘제1차 지산학연 포럼’ 개최스마트 해양산업과 지역문화 연계한 융복합 혁신 전략 모색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글로벌 해양물류 융복합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단장 신영란)이 6월 18일 부산무역회관에서 ‘제1차 지산학연 포럼’을 개최하며, 해양물류산업의 스마트·친환경 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포럼은 지역 내 지자체, 산업체, 학계, 연구소 등에서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논의는 ▲해양물류의 스마트 혁신 ▲친환경 해양바이오 ▲해양지역산업문화콘텐츠 등 세 가지 핵심 주제로 나뉘어 이뤄졌다. 제1부에서는 허윤수 부산연구원 부원장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방안’을 주제로 발제했고, 패널 토론에는 방송, 항만산업, 조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시 전략과 산업기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제2부에서는 해양생태계와 오염원에 관한 과학적 접근이, 제3부에서는 지역문화 콘텐츠가 도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집중 조명됐다. 이번 포럼은 2025년 3월 새롭게 출범한 글로벌 해양물류 융복합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의 비전을 외부에 처음으로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해기사 꿈 이룬 고교생 42명, 실습 끝내고 현장으로한국해양수산연수원, 2025년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수료식 개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6월 20일 ‘2025년도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수료식을 열고, 예비 초급해기사 42명의 배출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지난 3개월간 실습선 ‘한미르호’에 승선해 해기 이론과 실무를 체득하며 해양 전문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실습과정에는 경남해양과학고, 충남해양과학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소속 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업과(28명) 및 기관과(14명)로 나뉘어 선박 운항 실습, 해기이론 교육, 안전 및 직업윤리 교육 등을 이수하며 정예 인력으로 양성됐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초급해기사로서의 자질 배양에 중점을 두었다. 주목할 점은 수료생 대부분이 이미 진로를 확정했다는 점이다. 연수원이 6월 17일 개최한 취업설명회를 통해 대형선망수협, 동원산업, 신라교역, 사조산업 등 국내 주요 원양업체와 연근해 선박회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수료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어선 5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고 즉시 해기사로서의 현장 근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산계고교 종합
한국해양수산연수원-중국 대련해사대학교, 해양인력 교육협력 MOU 체결해기인력 양성부터 국제학술행사까지… 한중 해운산업 공동 발전 기대교육 및 연구현장 시찰 통해 협력 기반 다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6월 9일 중국 대련해사대학교를 방문해 샨홍준 총장과 만나 양국 해양 인력 양성과 해양 신기술 교육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방문과 학술교류를 이어온 양 기관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해운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해기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인적 교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국제협력 기반 학술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양측은 국제협력사업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아시아의 주요 해양국가로서 상호 보완적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김민종 원장을 비롯한 연수원 관계자들은 대련해사대의 해양교육박물관, 도서관, 해양교통혁신센터, 수중로봇연구실 등 교육 및 연구시설을 시찰하며 교육체계 및 운영 정보를 공유했다. 대련해사대는 연수원의 실습선 운영과 교육체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양 기관 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취업설명회 성료경남해양과학고·해양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주요 원양·연근해 선사와 일자리 매칭청년 해기사 인력 양성 통한 어선 인력 수급 안정 기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6월 17일, 해양수산부와 대형선망수협, 주요 수산계 선사들과 공동으로 ‘2025년도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취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산계고교 졸업예정자들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수산업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와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 41명(어업과 28명, 기관과 13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대형선망수협을 비롯해 동원산업, 신라교역, 사조산업, 동원수산, 동원해사랑 등 주요 원양 및 연근해 선사와의 만남을 통해 대부분 취업을 확정지었다.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은 어선 승선을 희망하는 전국 수산계고교 3학년 승선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연수원이 3개월간 실습선을 활용해 진행하는 전문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해당 과정은 연 2회 운영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국립한국해양대-호치민교통대, ‘2+2 특별과정’ 1기 졸업식 개최베트남 유학생 35명 학위 취득… 글로벌 해양물류 인재로 성장 기대한-베트남 협력 교육 모델 성과 가시화… 양국 물류 산업 가교 역할 주목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6월 20일 공학1관에서 베트남 호치민교통대학교와 함께 운영한 ‘2+2 특별편입학 과정’의 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호치민교통대에서 2년간 수학한 뒤,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의 영어트랙 ‘Logistics and SCM’ 과정에서 3~4학년을 이수한 유학생 35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2+2 특별과정’은 양국 간 학위 연계를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국제적 기준의 물류교육을 경험하고, 한국의 해양물류 전문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물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졸업식은 국립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학과장 남형식)가 주관했으며, 류동근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졸업생,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 간 교육협력의 성과를 축하했다. 대표 졸업생 Gia Minh 씨는 “국립한국해양대에서
창의적 교육 아이디어 제안 통해 8대 핵심역량 강화수상작 실제 프로그램 반영 추진…학생 중심 교육 환경 조성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학생혁신센터(센터장 김동구)는 지난 6월 10일 어울림관 4층 오션위더룸에서 '2025학년도 비교과 교육과정 기획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비교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안함으로써 대학이 설정한 8대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참여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학생혁신센터는 총 28건의 기획안을 접수받아, 2회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11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블로그를 활용한 글쓰기 활동을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자기표현 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KMOU 해블챌(해양대 블로그 챌린지)'을 기획한 해사법학부 한나경 학생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 참석한 임종세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그램으로 실현되어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구 학생혁신센터장 역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
기술 교류·인력 양성 위해 3자 업무협약 체결…현장 중심 실무 교육 본격화산학협력 통해 조선·해양·해운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이사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대표이사 임영호)와 함께 조선·해양·해운 산업 분야의 기술 교류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6월 19일 대학본부에서 개최됐으며,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산업 환경 속에서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해양 분야 기술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과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는 국립한국해양대를 대상으로 실무경험 기반의 강의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현존선 서비스 경험 및 최신 기술 적용 사례 교육 ▲인력 교류 프로그램(인턴십 등) ▲선박 주기관 및 발전기관 분해·조립·정비 관련 강의 영상 제공 등이 포함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들 기업의 재직자, 특히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기관 및 전자제어 시뮬레이터 등 대학의 교육 인프라 제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출범 “해양 미래산업 선도할 지역혁신 거점 도약”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을 공식 출범하고, 해양 분야 미래산업을 선도할 지역혁신 거점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지자체-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재정지원 사업이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부산형 라이즈’ 선정에 따라 총 130억 1,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8일 열린 사업단 출범식은 부산 영도구 산학허브관에서 개최됐으며, 김귀옥 부산광역시 청년산학국장, 이준현 부산라이즈혁신원 원장, 박상후 부산대학교 부총장, 이임건 동의대학교 부총장,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김대헌 한국선급 부사장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RISE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출범식은 기념영상 상영, 총장 환영사, 축사, 사업 경과보고, 현판 제막 세레머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서정 RISE사업단장은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양분야 글로벌 리더십의 미래해양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총
한국해양대, 법무법인 해든과 업무협약 체결대학 법률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6월 18일 대학본부에서 법무법인 해든(대표변호사 이재희, 김성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구성원의 권익 보호와 법률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동근 총장과 이재희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법무법인 해든은 한국해양대학교 및 소속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은 관련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홍보 등에 협조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 학내 법률 리스크의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무법인 해든 역시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법률서비스의 공공성 확대와 사회적 기여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법률적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 구성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법률지원을 제공하고, 분쟁이나 법적 문제 발생 시 합리적이고 적법한
국립한국해양대 김학찬 대학원생,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수혜자 선정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과학기술융합학과 김학찬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조익순, 공동지도교수 이형탁)이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미래 국가과학기술을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4년 신설된 장학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대학원생에게 장학금과 함께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2,355명이 신청해 박사과정생 71명, 석사과정생 50명 등 총 121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경쟁률은 약 20:1에 달했다. 장학생은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김학찬 박사과정생은 ‘디지털 해상교통관리체계 개발과 미래교통환경 예측’을 주제로 ‘공학(건설·교통, 박사신입)’ 분야에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해양 공간의 복합적 이용 증가와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 등 변화하는 해상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해상교통관리체계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석사과정의 경우 최대 4학기 동안 월 150만 원, 박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