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해 1억 5천만 원 기탁…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6월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서 ‘우리들의 자립항해 이야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억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진공과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 부산아동복지협회, 부산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 부산자립지원전담기관 등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했으며,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사업 총괄과 기금 후원을 맡고,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는 사업 운영과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청년 등대’ 조성을 추진한다. 아동복지 관련 3개 기관은 대상자 발굴, 연계 및 홍보를 담당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약 40명으로, 사업을 통해 생활비 지원, 직업교육, 해운·항만 분야 특강 및 기업탐방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립청년 간 네트워킹과 멘토링도 지원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청년 자립 지원의 모
KMI·경상국립대, 해양수산 인재 양성·지역 혁신 위한 협력 MOU 체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과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진회)는 6월 9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해양수산 분야 교육·연구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인력 교류, 공동 연구, 정보 공유 등 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양수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경남 해양수산아카데미 프로그램 개설, 지·산·학·연 연계형 전문 교육 시스템 구축, 해양수산 전문가 리차징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한다. 조정희 원장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지역 거점 대학이 손잡아 해양수산 인재를 길러내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상국립대와 긴밀히 협력해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 임직원, 유엔기념공원에서 참배‧수목표찰 교체…호국보훈 정신 기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6월 9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진공 ‘KOBC 바다사랑봉사대’ 대원 18명은 추모관에서 참배한 뒤 묘역 내 수목 300그루에 알루미늄 표찰을 교체·설치하고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한 표찰은 공사가 기증한 613만 원 상당의 맞춤형 표식으로, 묘역 수목 관리 체계화와 방문객 안내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 안병길 사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유엔기념공원이 세계적인 평화·추모 공간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OBC 바다사랑봉사대’는 2022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출범해 해양 환경 보호,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수부·해경, 폐어구 관리 집중점검 16일부터 3주간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 동안 전국 해상과 육상 어구 취급 현장을 합동 점검‧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까지도 이어지는 폐어구 불법 투기로 인한 선박 추진기 고장, ‘유령어업’에 따른 수산 자원 감소, 해양 생태계 훼손 등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점검반은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3개 어업관리단, 21개 지방해양경찰서, 지자체, 수협 등으로 구성된다. 어선과 어구 생산‧판매업체, 양식장을 찾아 폐어구 적법 처리, 생산‧판매업 신고제, 어구보증금제 이행 여부, 스티로폼 부표 신규 사용 금지 준수 상황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월 도입된 어구보증금제에 따라 통발어구에 부착해야 하는 보증금 표식 부착 여부가 주요 단속 대상이다. 현장에서 적발된 위반 사항은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 행정‧사법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점검에 앞서 6월 9일부터 13일까지를 사전 계도 기간으로 정해 폐어구 불법 투기 피해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조업 중 발생한 폐어구를 육상으로 반출해 처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 바다 쓰레기의 상당 부
해수부,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칠레와 공동 유치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제3차 UN해양총회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해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 개최 의지를 공식 표명한다고 8일 밝혔다. UN해양총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가운데 14번 목표인 ‘해양과 해양자원 보전’을 논의하는 최대·최고위급 회의다. 총회는 3년마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열며, 선진국이 본회의를, 개도국이 개최 1년 전에 고위급 회의를 연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손잡고 제4차 총회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 기간 강도형 장관은 공동 개최를 위한 한·칠레 협력을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의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니스 회의는 ‘해양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행동 가속화 및 모든 행위자의 참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2022년 리스본에서 열린 제2차 총회에는 UN 사무총장과 24개국 정상이 참석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회원국과 국제기구, NGO가 대거 참여해 해양 보호 의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제4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해양 보전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해양환경공단, 부산권역 소속기관 대상 집중안전점검 실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산권역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현장 집중안전점검 및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의 주관 아래 부산지사, 해양환경교육원, 해양환경조사연구원 등 부산권역 내 3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4일에는 부산지사를 찾아 오염물질 저장시설과 선박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밀폐 공간 안전조치 이행 현황을 확인하고, 해양환경교육원에서는 안전표지 부착 상태 및 아차사고 유발 요인 등을 점검했다. 이어 5일에는 해양환경조사연구원을 방문해 실험실 내 화학물질 취급 및 개인보호구 관리 실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살폈다. 공단은 이번 점검을 단순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각 기관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근무환경, 제도 개선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은 “안전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 확대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
2025 국제해양영화제, 부산 해운대서 6월 19일 개막…해양진흥공사 공동 주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부산시와 함께 ‘바다가 닿는 곳(Where the Sea Touches Us)’을 주제로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2025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국제해양영화제는 국내 해양 관련 영화 제작을 장려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해진공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에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0개국에서 출품된 33편의 해양 관련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특히 국내 제작 상영 공모전이 확대되어 총 2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아침바다 갈매기는’을 비롯해 ‘인생세탁소’, ‘뉴-월드 관광’, ‘국도 7호선’ 등 장·단편 13편이 최종 선정돼 영화제 기간 중 관객들과 만난다. 해진공 특별 세션으로는 박이웅 감독의 장편 극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6월 20일 오후 2시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상영된다. 해당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한 바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북극항로·AI 전환 지원단 신설…미래 해양수산 전략 본격 추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북극항로 진출과 해양수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두 개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미래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 KMI는 5일, 새 정부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전략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북극항로지원단’과 ‘해양수산AI전환지원단(AX지원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지원단은 해빙 가속화와 미·중·러 간 갈등 심화로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는 북극항로에 대한 국가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이다. KMI는 극지전략연구실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진출 중장기 로드맵(2026~2050)』 수립에 착수하며, 정책과 산업은 물론 외교·안보, 지역경제,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추진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제도 개선, 관계 기관 협의체 구성, 포럼 개최 등 정책 실현을 위한 실무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해양수산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KMI는 AX지원단을 신설해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등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전담 지원할 방
해양진흥공사, 3억 달러 규모 블루본드 발행…글로벌 공모채 3년 연속 성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2025년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3년 연속 해외 자본시장 진출에 성과를 거뒀다. 이번 채권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의 블루본드로, 3억 달러 규모로 발행돼 ESG 기반 해양금융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재확인했다. 해진공은 지난 5월 29일 주간사들과 함께 발행 기념 세러머니를 열고, 최근 글로벌 자금시장 동향과 향후 외화 조달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해양금융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로 의미를 더했다. 해진공은 지난 2023년 첫 글로벌 채권 3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이후, 2024년에는 6억 달러 규모의 두 번째 공모채를 통해 유럽 및 아시아계 투자자 비중을 확대하며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를 꾸준히 쌓아왔다. 이번 세 번째 발행으로 해진공의 글로벌 누적 조달 규모는 총 12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조달된 외화자금은 국내 해운기업의 고효율 친환경 선박 확보와 항만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 투자에 활용되며, 국가 해운·항만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업인 수용성 기반 정책 방안 제시 수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어업인의 디지털 전환 수용성 제고방안 연구』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어업 현장의 수요와 인식을 중심으로, 기술 보급에 앞서 어업인의 수용성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수행됐다. 연구 결과,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기후변화 대응과 노동력 부족 해결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고령화된 인력 구조와 기술 불신, 경제적 부담 등이 수용성 제고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오서연 전문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의 확산이 아니라, 현장 어업인의 신뢰와 실질적 참여를 전제로 한 정책 설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MI는 어선어업인과 양식어업인 총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표적심층면접(FGI)을 실시해 수용성 저해 요인을 도출했다. 기술에 대한 인식 부족, 디지털 기기 활용 경험 미흡, 디지털 역량 격차, 정책 지원 미비, 성공 사례 부족 등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