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업인 수용성 기반 정책 방안 제시 수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어업인의 디지털 전환 수용성 제고방안 연구』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어업 현장의 수요와 인식을 중심으로, 기술 보급에 앞서 어업인의 수용성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수행됐다. 연구 결과,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기후변화 대응과 노동력 부족 해결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고령화된 인력 구조와 기술 불신, 경제적 부담 등이 수용성 제고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오서연 전문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의 확산이 아니라, 현장 어업인의 신뢰와 실질적 참여를 전제로 한 정책 설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MI는 어선어업인과 양식어업인 총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표적심층면접(FGI)을 실시해 수용성 저해 요인을 도출했다. 기술에 대한 인식 부족, 디지털 기기 활용 경험 미흡, 디지털 역량 격차, 정책 지원 미비, 성공 사례 부족 등이 주
해진공, 지역사회와 함께 금연캠페인 실시해운대 사옥 일대 금연환경 조성 위한 공동 활동 전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6월 4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 사옥 일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38회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금연 분위기 확산과 금연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해운대구보건소, 부산금연지원센터, 해원초등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이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해진공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공사 사옥 일대에 건강하고 쾌적한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증진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도 건강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예비주의보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특보 발표에 따라 6월 4일부로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에 대해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른 것으로, 해파리 주요 발생 시기 또는 예비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이 존재할 경우 발령되는 위기경보 초기 단계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의 공동 예찰 결과, 경남 거제시와 자란만 해역에서는 보름달물해파리가 다수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란만 해역에서는 ha당 최대 80만 개체 이상이 확인되었으며, 대부분은 10cm 미만의 유·성체로 분석됐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강하지는 않으나,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어업활동에 심각한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기온과 수온 상승에 따라 향후 해파리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해당 해역에 대한 예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예찰 강화, 어업인 대상 교육·홍보, 해파리 제거 장비 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이 본격 추진
해양수산부, 군산~어청도 '핫플뱃길' 행사 개최바다 위 관광 콘텐츠 개발로 연안항로 활성화 나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6월 7일 군산과 어청도를 연결하는 연안항로에서 ‘핫플뱃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핫플뱃길’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연안 항로를 관광명소로 조성해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하고, 항로 단절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해양수산부의 대표 연안관광 프로젝트다. ‘Hot place’와 ‘뱃길’을 결합한 명칭으로, 뱃길 자체를 여행지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군산~어청도 항로가 동기간 이용객 수 20% 증가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둔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양수산부와 군산시,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군산대학교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여객선에서는 ‘어청도 홍어이야기’를 주제로 한 선상 토크콘서트, 어청도 귀항 시 ‘선상 노을 포토타임’ 등 다양한 해양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청도 섬내에서는 구불길 트래킹, SNS 인증 이벤트, 특산물 판매 장터, 지역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관광객 참여행사 등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어청도만의 식문화와 해산물 콘텐츠가 접목된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
해양수산부, 제9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5건 선정 총 1억 6천만 원 사업화 자금 및 홍보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제9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총 5개의 우수상품을 선정하고, 이들 상품에 대해 총 1억 6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3월 12일부터 4월 9일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총 63개 관광상품이 응모했다. 해양수산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쉼과 체류 중심의 관광 수요에 부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상품은 ▲‘인천의 보물섬 덕적도와 소야도, 바다그물체험 1박2일’(㈜여행자클럽), ▲‘씨(sea)-스테이 : 외국인 대상 해양여행 장기스테이 관광 프로그램’(㈜한국갭이어), ▲‘느림이 선물하는 섬 : 위도 말도 사운드워킹’(㈜승우여행사), ▲‘목포 삼합, 체류형 감성 여행’(㈜크레펀), ▲‘메모리얼 크루즈 : 이순신 승전해로 요트투어’(엠플랫 주식회사) 등이다. 해당 상품들은 6월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5개 상품의 사업화를 위해 각 상품에 3,000만 원을 지원하고, 최우수 상품에는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KMI, 제주포럼서 경제·해양·기후안보 글로벌 협력 방안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제주포럼에서 특별세션을 개최하고, ‘해양과 경제, 기후변화·환경 안보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주제로 포괄적인 국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경제안보, 해양안보, 기후변화 및 환경안보 등 최근 국제사회의 복합적 현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를 통해 KMI 조정희 원장은 “지구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해양은 국가 간 긴장 완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해적행위, 불법어업, 해상테러, 해양 사이버 위협 등 다양한 해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층적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와 토론은 국제해양법재판소 이자형 재판관의 주재로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성훈 부연구위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기를 중심으로 한국의 산업정책 재정립 필요성과 유사 입장국과의 연대, 지정학적 투자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립외교원 반길주 교수는 신냉전 구도 속에서 해양
해양수산부, 2026년 IMO 성평등상 국내 후보자 공모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6월 2일부터 20일까지 ‘2026년 국제해사기구(IMO) 성평등상(Gender Equality Award)’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IMO 성평등상은 해사 분야에서 성평등을 증진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으로, 2024년부터 제정되어 매년 시상되고 있다. 수상자는 선박안전, 해양환경보호, 해상운송 등 IMO 주요 활동 영역에서 성평등 정책 추진에 기여한 인물 중에서 선정된다. 올해 성평등상 시상식은 5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으며, 메인 수상자인 Karin Orsel(네덜란드, 유럽 공동체 선주협회 회장) 외에도 총 5명에게 표창(Letter of Commendation)이 수여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국선급 허은정 검사원에 이어, 올해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정민 교수가 표창을 받았다. 공모에는 해사 분야에 종사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6월 20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hussky@korea.kr)을 통해
모두 함께하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7월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 항‧포구 및 해변 일대에서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방치된 폐어구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어업인과 지역 단체의 자발적인 수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상은 전국 어촌계, 어업인단체, 해양환경단체(NGO) 등이며, 참가 단체는 대회 기간 동안 지정된 장소에 수거한 폐어구를 제출하면 된다. 수거된 폐어구는 전량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나 대회 공식 누리집(폐어구모두모아경진대회.kr)에 공지된 절차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총 수거량 ▲인원별 평균 수거량 ▲참여도 ▲협력도 ▲우수 사례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단체 24곳을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총 5,0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폐어구는 해양생태계에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서울 세빛섬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 5월 30일(금)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에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해양수산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하여 바다의 날을 축하했다. 행사는 해양수산 유공자 포상, 해양문화공연, 바다선언문 낭독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해양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다짐도 함께 이어졌다. 강 장관은 기념사에서 "우리 해양주권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수호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며, 해양력 강화와 국제사회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전국의 50여 개 기관은 5월 한 달 동안 바다주간을 운영하면서 전국적으로 200여 개의 해양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바다동요대회, 바다그리기대회 등 각종 대회가 개최됐고, 해양박물관과 해양과학관에서 개최한 심야영화제
미국 하원, 한국의 IUU 어업 근절 정책에 주목한미 정책 협력 강화… 수산자원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9일 브루스 웨스터만(Bruce Westerman)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방한단과 만나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웨스터만 위원장을 비롯해 해리엇 헤이그만(Harriet Hageman), 셀레스트 멀로이(Celeste Maloy), 닉 베기치(Nick Begich), 사라 엘프레스(Sarah Elfreth) 의원 등 미국 하원 의원들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수산정책과 IUU 어업 근절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소개하며,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IUU 어업 근절 국제연대체인 'IUU Action Alliance'에 가입(2022년)했으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해 PSMA(항만국조치협정) 이행을 위한 글로벌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개도국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의 어업감시체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