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유럽서 물류·공급망 투자지원 설명회 개최…해외 물류거점 확보 가속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지난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리어트 호텔에서 유럽 현지에 진출한 국내 해운·항만·물류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2025 KOBC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해외 물류 거점 확보를 지원하고 북극항로 시대 대응 등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지난해 총 2,14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펀드를 조성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충해왔다. 펀드 첫 투자 성과로 미국 조지아주 달튼 지역에 약 1만 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매입해 현지 수출입 중소기업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서배너항 인근의 약 1만6천 평 규모 물류센터 투자도 진행 중이다. 해진공은 연내 다수 거점 확보로 펀드 운용 효과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해진공의 주요 사업과 유럽 물류자산 확보 지원 방안, 유럽 물류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이후의 유럽 공급망 재편 전망 등이 소개됐다. 참가
해양수산부, 구명조끼 착용 챌린지 시작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 챌린지를 9월 22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10월 19일부터 시행되는 ‘2인 이하 어선 승선자 구명조끼 상시 착용 의무화’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챌린지는 차량 또는 어선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행정안전부와 수협중앙회, 지자체 등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어업인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혀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해수부는 이번 제도가 특히 2인 이하 소형 어선에서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도 시행일인 10월 19일부터는 어선에 승선하는 인원이 2명 이하일 경우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관계법령에 따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바다의 안전벨트”라며 “많은 분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구명조끼 착용 문화가 조기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챌린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어업자원정책관 어선안
KOMSA·캠코, 친환경 선박금융 협력 강화… 탄소중립 해운 전환 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9일 세종 본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정정훈)와 국내 해운산업의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캠코가 운용하는 ‘캠코신조펀드’ 지원 대상 선박의 친환경 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해 제공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선박금융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국적 외항선사들은 그동안 민간 금융에서 소외되던 신조 친환경 선박 자금 조달에 새로운 통로를 확보하게 되어 초기 비용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자, 장기적으로 국적 선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선박금융 사각지대 해소, 연계 지원 방안 마련, 글로벌 해양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보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KOMSA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선박 인증기관으로, 2020년 ‘친환경선박법’ 시행 이후 업계와 금융권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해진공, ‘해(海)답을 찾다’ 공모전 개최… 국민 아이디어 사회공헌 사업으로 연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는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2026년도 사회공헌 사업으로 직접 추진하는 대국민 참여형 프로젝트 ‘해(海)답을 찾다’ 공모전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회성 시상에서 벗어나 국민이 제안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해진공의 공식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실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전 명칭 ‘해(海)답을 찾다’는 해양의 ‘해(海)’와 정답의 ‘답(答)’을 결합한 표현으로, 단순 문제 제기가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공모 분야는 인식개선 프로그램, 시민참여 실천사업, 해양산업 연계 환경 프로그램 등 3개 전략 분야로, 지원자는 자신이 제안하는 아이디어에 맞는 분야를 선택해 구체적인 사업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해진공은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6개 팀 전원에게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며, 아이디어가 사업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2026년도 해진공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될 기회를 얻게
부산 해상 제5동해호 어선사고… 해수부 “인명구조 총력” 지시 해양수산부는 19일 오전 부산 기장 대변항 동방 약 38.5해리 해상에서 서남구외끌이저인망어선 제5동해호(79톤, 승선원 8명) 조난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보고를 받은 즉시 해양경찰청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어업관리단 등 소속기관에 사고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할 것을 지시하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협중앙회는 인근 어선들에게 구조 지원을 요청했으며, 해양경찰 함정과 국가어업지도선이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3명과 외국인 5명 등 총 8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낮 12시 38분,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해양환경공단, 선박 잔존유 회수장치로 안전기술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기술대상은 2015년부터 시행돼 국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첨단 기술 확산과 재난안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54건의 우수 안전기술과 제품이 접수됐다. 공단이 수상한 선박 잔존유 회수장치(KOSEP-15/30)는 침몰·좌초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선박 내부 잔존유의 2차 유출을 선제 차단하기 위해 개발된 전기구동식 이송 펌프다. 이 장비는 고점도·고온(약 90℃) 유류의 장시간 이송과 신속 전개가 가능하며, 동급 수입 유압식 장비 대비 약 1/17 수준으로 경량화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성능시험을 완료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세 차례 해양오염사고 현장에 투입돼 진해항에서 약 100톤의 해양오염물을 이송하는 등 실증을 통해 현장성을 입증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주도의 개발·실증·인증이 이룬 성과”라며 “현장의 문제를 기술로 풀어낸 K-방제 핵심장비가
해양수산부, 청년인턴과 소통 간담회 개최…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8일 천안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청년인턴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인턴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인턴들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청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청년인턴 제도는 본부 및 소속기관에서 행정, 분석, 업무 보조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직무역량을 키우고 경력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인턴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고,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어 팀워크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과 직장 내 세대 간 원활한 소통법을 주제로 한 특강도 이어졌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청년인턴 활동이 단순한 경험에 그치지 않고 청년 세대의 성장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서 해양 첨단 방제기술 선보여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공동 연구개발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해양 분야 친환경 안전·재난 대응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산업 비즈니스 행사로,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열렸다. 공단은 전시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해상 방제 로봇 ▲친환경·안전 중심의 유회수기 및 특수 펌프 ▲유출유 등 해상 부유물 실시간 추적기술 ▲나노 뜰채 등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해상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력 향상과 친환경적 방제 방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해외 바이어 상담회, 동반성장 구매 상담회,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1:1 품명회를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과 참여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공단과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해양 분야 친환경 인공지능 기반 첨단 신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과 방제기술을 선도하는
해양환경공단, 방사능분석 국제숙련도평가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미국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ERA)가 주관한 2025년 방사능분야 국제숙련도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18일 이번 성과를 공식 발표하며 국제적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미국환경자원협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서 인정한 분석 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방사능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측정값의 정확성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에는 총 4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해양환경공단은 감마선 방출핵종 5종(133Ba, 134Cs, 137Cs, 60Co, 65Zn)과 베타선 방출핵종(3H) 등 6개 항목 전부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최고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다. 공단은 특히 이번 성과로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인증서를 획득하면서 방사능분석 기술의 국제적 우수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국제숙련도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공단의 방사능분석 능력과 전문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고수온·적조 피해 속출…양식업 재해보상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해양수산부가 양식업 재해보상 체계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민·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해수부(장관 전재수)는 9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산정책실장 주재로 전문가 회의를 열고, 기후변화로 늘어나는 양식업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협중앙회,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보험개발원, 경상국립대학교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양식업 재해보험과 재난지원금 제도를 중심으로 현행 보상체계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 과제를 모색한다. 특히 제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와 수협중앙회는 제도 개선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약 1,000개 어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경남·전남·충청·제주 등 권역별 간담회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최근 고수온과 적조 등 기후변화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전문가와 어업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피해 예방과 보상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