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양조사연보 제65권 발간 등록문화재 제554호 해양조사연보의 65번째 연간 간행물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우리나라 연안 및 연근해역의 해양과학 조사결과를 수록한 ‘해양조사연보 제65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양조사연보 제65권’에는 2016년에 조사한 연안 15개 정점의 연안정지 관측자료(수온 및 기온)와 연근해역 207개 관측점에서 수층별로 관측한 수온•염분•용존산소•동물플랑크톤•영양염류 등 해양물리/생물/생지화학 요소들에 대한 관측값을 담은 한국근해 해양관측(정선해양관측)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관측한 자료들은 자료품질관리 과정 등을 거쳐 전산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지난해 ▲우리나라 주간해황 정보 ▲월간 해황 전망 ▲해역별 연직 수온분포 속보 ▲이상해황(저염분•냉수대•고수온 등) 속보 및 주의보(경보) 발령 등에 활용됐다. 해양조사연보는 1921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연근해의 해양과학 조사결과를 수록하여 발간한 정기간행물로 우리나라 해양수산과학분야 최초로 그 역사성과 과학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3년에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제554호로 지정되었다. 해양조사연보에 수록된 해양과학 조사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
해양부 12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물메기 감태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겨울철 영양식 ‘물메기’와 ‘감태’를 선정하였다. 경골어류 쏨뱅이목 꼼치과에 속하는 물메기는 머리가 납작하고 입이 큰 특징을 지녀 생김새가 메기와 흡사하며,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물메기라 불린다. 물메기는 심해성 어류로 우리나라 동남해안과 일본 근해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12월부터 2월까지 주로 잡히는 겨울철 대표 생선이다. 물메기는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영양식이며,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달 감(甘)과 이끼 태(苔), ‘단 이끼’라는 뜻의 감태는 선명한 초록색을 띠며, 파래보다는 가닥이 가늘고 매생이보다는 두꺼워 씹히는 맛이 있다. 파래․매생이는 이끼처럼 뭉쳐있는 반면, 감태는 명주실처럼 줄기 한 올 한 올이 선명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청정 갯벌에서 자라는 감태는 요오드, 칼슘, 비타민B1, B2 등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니코틴을 해독하는 데도 탁월하다. 또한 노화를 막는 항산화 성분인 시놀과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미용에
겨울철 반가운 손님 아비 12월의 해양생물로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매년 겨울이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 ‘아비’를 12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아비는 몸길이 약 64cm에 위로 살짝 휘어진 모양의 부리를 가진 해양조류로, 얼굴과 목 옆 부분은 회색을 띠며 번식기에는 목 앞부분의 붉은색이 뚜렷해진다. 아비는 북반구 고위도 지역의 내륙과 해안습지에 서식하며, 겨울철이면 우리나라 서산 간척지 담수호와 해안가, 거제도를 비롯한 남해 연안에 찾아오는 철새이다. 아비는 머리와 목, 몸을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수면에 닿을 듯이 낮게 비행하며, 잠수능력도 뛰어나다. 이러한 특성 탓에 다른 조류에 비해 어구나 어망에 걸려 익사하거나 수면에 떠있는 기름띠 등을 섭취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비’를 2017년 1월부터 보호대상해양생물로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업ㆍ레저 목적으로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아비는 전
독(毒)도 쓰기 나름 바다뱀 독 활용하여 약(藥) 만든다 해양부 바다뱀 신경독 성분 활용한 의약품 소재 개발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올해 6월과 9월 제주 성산 앞바다에서 61년 만에 진정바다뱀아과에 속하는 바다뱀(Yellow-Bellied sea snake) 서식 사실을 확인하고, 향후 이 바다뱀의 신경독 성분을 활용한 의약품 소재 개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생명공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독성을 지닌 해양생물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해양생물이 가진 독이 체내 특정 부위에 작용될 수 있도록 독성을 조절하여 진통효과, 항염증효과 등을 지니는 유용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다. 올해 발견된 바다뱀은 제주 성산항 40km 해상에서 포획되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상진) 생태보전연구실 김민섭 박사 연구팀에 인계되었다. 연구팀은 해당 뱀이 코브라과(진정바다뱀아과)에 속하는 Yellow-Bellied sea snake인 것을 확인하였다. 이 바다뱀은 1956년 부산 초량 근해에서 관찰된 이후 61년 만에 국내 서식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납작한 머리에 등은 검고 배면이 노란 특징을 지녔다. 아가미 없이 폐로 호흡
해양부 세계수산대학 설립 위해 이탈리아와 협력관계 다져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과 이탈리아 CONISMA 간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국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이탈리아 해양과학대학 컨소시엄(CONISMA)과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해양수산부는 이탈리아 CONISMA와 29일(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양측 교수 및 과학자를 비롯하여 세계수산대학(시범사업) 학생 및 해양수산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지속가능한 수산업 개발을 위한 혁신적 접근법 및 기술’을 주제로 세계수산대학(시범사업) 교수를 비롯한 양측의 과학자 12명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부경대학교는 CONISMA와 수산분야 교육 및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측의 우수인력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세계수산대학 설립 이후에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수산분야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시설 설치 및 운영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수산대학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곽재환 수산자원조사원 헌혈유공장 명예장 수상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 제주지사는 곽재환 수산자원조사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헌헐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헌혈을 실천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으로, 30회 이상 헌혈 시 은장, 50회 이상 금장, 100회 이상 명예장, 200회 이상 명예대장, 300회 이상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고 있다. 곽재환 수산자원조사원은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자 2010년 1월 등록헌혈자(ABO Friends)에 가입하여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왔다. 아울러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이자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자신의 건강을 국민과 이웃을 위해 나누는 일로, 나의 작은 행동이 조직 전체로 확산되어 사회적 기여활동 확대의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어려운 이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FIRA 제주지사(지사장 양문호)는 매분기마다 전 직원 ‘아름다운 팔걷기’ 헌혈 행사를 진행하여 직원들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
해양부 천일염 및 김치 업계와 상생협력 협약 체결 천일염과 김치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1월 27일(월) 반얀트리 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한염업조합,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함께 천일염 및 김치 업계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을 비롯하여 양 광 대한염업조합 이사장, 김순자 (사)대한민국김치협회장이 참석한다. 최근 저가의 외국산 식염 수입 증가, 저염식 선호에 따른 소비량 감소 등으로 천일염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김장철을 맞아 업계의 활로를 모색하고 국산 천일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량 소비처인 김치업계와의 협약 체결을 추진하였다. 국산 천일염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 갯벌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 소금 중 0.2%만 생산되는 희소자원이다.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목포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산 천일염은 염도가 낮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명품 소금으로 유명한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보다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산 천일염을 사용한 김치는 다른 종류의 소금을 사용한 김치에 비해 쉽게 물러지지 않
해양부 2018년 북대서양 참다랑어 쿼터 추가 확보 성공 올해보다 74톤 증가한 210톤 확보하여 안정적인 조업기반 마련 내년에 북대서양에서 우리 원양어선이 더 많은 참다랑어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 제25차 연례회의(11.14~22)’에서 우리나라가 총 210톤의 참다랑어 어획할당량(쿼터)를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는 대서양 참치자원의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설립된 국제수산기구로, 우리나라 등 51개국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현재 총 8개 어종*에 대해서 연간 어획한도를 설정한 후 국가별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국은 참다랑어 주요어장 중 하나인 북대서양에서 작년부터 조업해 왔으나, 필요한 물량에 비해 어획할당량이 적게 배정되어 관련 협상에 노력해 왔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상에 대비하여 ICCAT가 요구하는 참다랑어 보존관리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원양어선에 옵서버를 승선시켜 과학자료를 수집하고 조업감시업무를 수행하며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내년도 참다랑어 조업쿼터로 올해(136
FIRA 서해지사 대학생과 함께 잘피숲 복원의 희망을 심다 충남 서산시에서 제4회 서해바다녹화 잘피숲 가꾸기 행사 개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 서해지사는 충청남도 서산시 가로림만 해역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잘피숲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제4회 국민과 함께하는 서해 바다녹화 잘피숲 가꾸기”행사를 개최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잘피숲은 해양생물의 산란장과 어린 개체들의 보호·성육장 역할을 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등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의 잘피숲은 연안개발과 해양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사라져가고 있는 잘피숲을 살리기 위해 FIRA 서해지사는 매년 잘피숲 가꾸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가 4번째로 군산대 학생들과 잘피 1,000주를 함께 심었다. FIRA 이승주 서해지사장은 연안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고 바다녹화 참여 확산을 위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잘피숲 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였고, 충청남도와 서산시가 후원하였다.
FIRA 통영시 봉암해역에 해중림 조성사업 추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 남해지사는 올해 11월부터 통영시 봉암해역에 유용수산자원 서식처 제공 및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통영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해중림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통영시 한산면 봉암해역은 갯녹음이 점차 확산되어 수산생물의 산란·서식 공간인 미역, 감태, 모자반 등 해조류의 분포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수산자원의 서식기반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통영시 해중림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내년 7월까지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해조류 부착을 위한 해중림초 설치와 자연석을 투석하고, 해조 포자확산기법인 저연승 설치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해중림조성사업은 국비와 도·시비 예산으로 수행되는 사업으로 FIRA 남해지사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거제, 통영, 고성 등 경남6개 시·군을 대상으로 44ha에 해중림을 조성한바 있다. FIRA 남해지사(지사장 정동기)는 “통영시 봉암해역의 특성에 적합한 해중림 조성기법으로 수산자원의 산란·서식 기반 조성을 통하여 연안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