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 수출 사상 최초로 5억 달러 넘어섰다 전 세계 109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식품으로 발돋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12월 20일자 기준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5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김 수출 5억 달러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초로 거둔 성과이며, 수출 물량 기준으로도 2만 톤을 돌파함으로써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과거 김은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밥반찬으로 주로 소비됐으나, 최근 해외에서 감자칩, 팝콘 등을 대체하는 저칼로리 건강(Well-being) 스낵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6천만 달러에 불과하던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연이어 2억 달러와 3억 달러를 빠른 속도로 돌파했으며, 올해 5억 달러까지 달성하며 우리나라 대표 수출식품으로 부상했다. 국가별 김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 1위국인 일본(113백만 달러, 48.0%↑)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87백만 달러, 30.5%↑)이 미국(84백만 달러, 23.1%↑)을 제치고 수출 2위국으로 도약했으며, 러시아(16백만 달러,
전복 주산지, 완도 및 진도 해역별 맞춤형 양식 생산 관리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남해수산연구소(여수시 소재)는 전복 주산지인 완도 및 진도 해역에서 수산피해를 사전에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복 양식생산관리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지속가능한 전복 양식산업을 위해 우리나라 전복 80%이상을 생산하는 완도지역에서 2012년부터 ‘전복 생산성 저하 원인구명 및 대응 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복 가두리양식 사육관리 매뉴얼’을 발간•배포했다. 또한, 최근 4년간 완도해역에 맞는 전복 양식관리 기술교육을 116개소(어업인 6,024명)에서 실시하는 등 전복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완도군 다음으로 전복 생산량이 많은 진도해역은 전복피해가 거의 없었으나, 올해 9월경 다수의 전복 피해가 있어 이에 따른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어업인 기술교육은 ▲전복 가두리양식 어장환경 특성 ▲전복 피해원인 ▲사육관리 및 대응방안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박성욱 남해수산연구소장은 “전복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전복 양식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교육을
친환경적인 연안공간의 개발과 이용을 위해 KIOST 한일 연안기술연구 국제워크숍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지난 21일(목), 부산 크라운하버호텔에서 ‘제5회 한일 연안기술연구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IOST와 일본 항만공항기술연구소(이하 PARI)•연안기술연구센터(이하 CDIT)•항만총합연구재단(이하 WAVE) 총 4개 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동 워크샵은 2013년부터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다. 2017년에는 KIOST의 부산 이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부산에서 워크숍이 개최된 것으로, 연안과 항만 분야의 한•일 전문가 총 100여명이 참가하여 양국 연안기술연구 분야의 현안 및 대응책에 관해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기조강연에서 홍기훈 KIOST 원장은 런던의정서 공학석사(LPEM) 프로그램에 관해 소개했고, 타카하시 시게오 CDIT 이사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 재해에서 얻은 교훈에 관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연안방재•연안관리•연안환경 및 관련 분야의 최신 기술개발 현황에 관한 KIOST 박우선 박사, PARI 시모사코 켄이치로 박사, WAVE 호소카와 야스시
바지락 종패, 갯벌에서 자연채묘기술로 키운다 인공잔디를 활용한 자연채묘기술 개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갯벌연구센터(군산시 소재)는 서해안 갯벌 패류 생산성 증대를 위해 바지락 치패 자연채묘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해안 갯벌에 서식하는 바지락은 대부분 7월부터 9월까지 산란하고 조개모양의 치패로 성장하는데 약 1개월이 소요되며 이후 갯벌에 잠입해 생활한다. 갯벌연구센터는 7월부터 10월까지 인공잔디를 이용해 개발한 채묘기를 갯벌에 설치해 잠입하는 치패(0.3~2mm)를 채묘 하였고, 그 결과 채묘기를 설치하지 않은 일반 갯벌에 비해 개체수가 최대 69배 많았다. 그간 국내 바지락 양식용 종패는 서해안 갯벌 패류양식장에서 자연적으로 발생된 어린 바지락을 봄과 가을철에 수집하여 활용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채묘기술은 잠입하는 치패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여름철에 인위적으로 설치가 가능한 채묘기를 이용해 바지락 치패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갯벌연구센터는 본 채묘기술 개발 성과를 지난 12월 19일 충청남도 수산연구소 관계자와 주교어촌계 등 관련 어업인 40여명에게 현장설명회를 통해 알렸다. 국내 바지락은 서해안의 넓은 갯벌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양식품종이지만,
FIRA 열린 혁신 국가 바다숲 관리 전문가 워크숍 개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은 기후변화, 갯녹음 등 바다사막화 확산 대응을 위한 바다숲 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혼재된 사업관련 용어를 표준화하고 그 정의에 대한 인식 확산을 도모코자 20일 공단 한바다홀에서 전문가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 임직원, (사)한국조류학회, 대학교수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날 워크숍에는 바다숲 용어 사용 실태, 용어의 정의 및 해설에 대해 토의하며 바다숲 용어 표준화를 위해 의견을 모았다. 기존 바다숲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연구기관의 수행으로 다양한 용어들이 생성되고 일본 등 각국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혼재 사용되어 정보공유, 의사 소통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공단 관계자는“이번 워크숍이 바다숲 용어와 정의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국가 바다숲 관리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기반강화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며, 나아가 글로벌 표준화를 도모하고 그 흐름을 선도해 나갈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류 오염물질 신속 분석 기술 특허 등록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해상에서 불가피한 사고로 인해 기름유출시 발생되는 유해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의 신속 분석법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름유출해역의 바닷물과 서식 수산생물에서 유해물질을 조사하는 과정은 여러 단계의 전처리과정(추출•농축•정제 등)을 거치면서 오랜 시간과 많은 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벤조피렌을 포함한 7종의 PAHs을 신속히 분석하기 위해 가속용매추출장치를 개발해 분석소요 시간을 기존 5∼7일에서 2∼3일로 단축시켰다. 또한 해저퇴적물 내 PAHs 신속 추출정제방법과 수산생물 내 유기염소계 농약 신속 추출정제방법은 국내에 특허등록하고,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Journal of Chromatography A/Food Chemistry)에 게재하여 분석방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허 등록된 추출정제방법은 ‘해수•해저퇴적물•수산생물 중 잔류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정성•정량을 위한 분석매뉴얼’로 발간•배포 예정이며, 국가모니터링 자료생산 뿐만 아니라 해양 유류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용될 예정이다. 고우진 어장환경과장은 “신속한 환경오염
한 중 일 수산연구기관장 공동 협력 연구 위해 한자리에 모여 수산과학기술발전 위한 공동 협력 연구과제 논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12월 17일∼20일(4일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10차 한국·중국·일본 수산연구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위한 공동 관심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본 회의는 동북아시아 수산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2007년부터 한·중·일 3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수산연구기관장 정기 회의로 한국의 국립수산과학원, 중국의 수산과학연구원, 일본의 수산연구·교육기구가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3국 간 공동 연구 협력과제인 ▲해삼·가리비 등 양식기술 분야 ▲해파리·적조 구제 등 해양·환경 분야 ▲밍크고래·상괭이 보호 등 생물자원 분야 ▲한·중 수산공동연구센터 운영에 관한 추진성과를 상호 교류하고 괭생이모자반 처리 등 현안 문제에 대해 중점 협의했다. 향후 3국은 양식 분야에서 ▲해삼·가리비·해조류·향어·담수패류 등의 양식기술 ▲해수순환여과시스템, 해양·환경 분야에서 ▲대형 해파리와 유해 적조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동아시아 수산자원 변동, 자원생물 분야에서 ▲북태평양 밍크고래 및 상괭이 자원 연구 ▲뱀장어·꽁치 자원생태 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노사 상생과 협력으로 임금협약 체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이 현 정부의 정책기조인 사회양극화 해소에 발맞춰, ‘하후상박’에 입각한 임금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후상박’이란 아랫사람에게 후하고 윗사람에게 박하다는 고사성어로 상위직급의 임금 상승분을 하위직급에 나누어주는 것을 말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1급부터 3급까지 상위직급의 임금상승률은 낮추고 하위직급의 임금상승률은 높여주어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게 되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노동조합(위원장 김성규)은 “올해 새로 부임한 정영훈 이사장과 노동조합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공단 창립 이래 최초로 하후상박을 통한 입금협상이 타결되어 직급간의 임금 격차가 해소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고임금인 상위직급은 양보하고 하위직급의 임금수준은 높여 서로 상생하는 건전한 일자리 문화가 정착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FIRA 정영훈 이사장 국제교류 확대로 수산자원관리 협력 강화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등 동남아 3개국과 협약 체결 대한민국 수산자원조성관리 분야 최고의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이 국내의 바다숲·바다목장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의 선진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동남아 3개국을 방문했다. FIRA 정 이사장은 첫 일정으로 캄보디아 수산청을 방문하여 수산 자원관리 및 교류협력 기반 마련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내수면 어업의 중심지, 메콩강에 들러 현지 어업 전반을 살펴보고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동남아시아의 젖줄로 불리는 메콩강은 티벳 고원으로부터 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을 경유해 남중국해로 흐르는 총 길이 4,880km(세계 12위)의 강으로, 그 유역에는 약 2억 30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연평균 GDP 성장률이 5~6%대로 고성장 중인 신흥경제권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서 정 이사장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기구(PEMSEA)의 해양수산 자원조성 및 환경관리에 대한 상호협력 요청에 따라 수산자
국립수과원 친환경 바이오플락 양식장에 유용한 미생물 많아 70여종의 미생물 포함한 아질산분해세균, 양식장 사육수 안정화 효과 입증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바이오플락기술에 사용된 아질산분해세균을 민간 양식장에 분양한 결과 양식장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양식생물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아질산분해세균을 분양 받은 양식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양식장 사육수에서 오염물질인 아질산 농도가 효과적으로 낮아지는 등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양식생물의 성장속도 및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플락기술을 접목한 양식장의 사육수로부터 분리해 대량 배양에 성공한 아질산분해세균을 분석한 결과, 약 70여종의 미생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즉, 여러 종류의 미생물로 이루어진 아질산분해세균이 담수는 물론 해수 양식장의 다양한 양식환경에서 단일종의 미생물이 아질산을 분해하는 것보다 효과가 탁월한 것을 입증했다. 올해 2월부터 아질산분해세균을 무상분양하고 있으며 실내 바이오플락 새우양식장을 비롯해 담수어류양식장(동자개•황복•메기•뱀장어) 등 69개소에 180톤을 분양하였다. 김종현 양식산업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