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 부산 개최… 해양통합행정국가 대한민국,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 주도 나선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를 개최하고, 이어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를 연이어 주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해양 리더십 제고와 국제 해양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무대로서, 우리나라의 해양정책 역량을 총체적으로 선보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OOC는 전 세계 해양 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표적 글로벌 회의로, 올해 제10차 회의에는 장·차관급 정부 대표, UN 해양특사 등 국제기구 인사와 NGO, 민간기업 관계자 등 100여 개국 약 2,300명이 참가한다. 회의는 ‘Our Ocean, Our Action’를 슬로건으로 ▲해양보호구역 ▲지속가능한 어업 ▲해양오염 ▲기후변화 ▲해양안보 ▲해양경제 등 6대 핵심 의제를 다룬다. 특히 대한민국은 개최국 특별의제로 ‘해양디지털(Digital Oceans)’을 제안했다. 이는 해양정보의 통합 관리, 스마트항만, 디지털 항해 등 첨단기술 기반의 해양
해수부, 베트남·솔로몬제도 항만 관계자 초청… 아·태 진출 교두보 넓힌다 해양수산부가 한국 항만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과 솔로몬제도 항만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항만정책 및 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파트너 국가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수부는 2014년부터 해외 항만관계자 초청 연수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49개국 318명의 해외 항만 관계자가 참여하며, 한국 항만산업의 해외 인지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초청 대상국인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 중 하나로, 최근 급격한 수출입 증가에 따른 항만 인프라 확충 수요가 매우 높은 국가다. 반면 솔로몬제도는 해상운송 의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물류 인프라가 열악해 국제 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 관계자와의 양자회담, 전문가 세미나, 부산항 신항 견학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항만개발 타당성 조사 등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 추진 방안도 논의한다. 강도형
해수부-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 양성 본격화… 창업·자격제도까지 통합 지원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가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 및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두 기관은 4월 21일부터 인재양성, 창업지원, 자격검정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해운물류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공기업 협업모델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부터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까지 연계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융합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ICT 전문가와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문제해결형 멘토링 프로젝트와 ▲AI 기반의 해운물류 경진대회가 운영된다. 멘토링 프로젝트는 오는 5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경진대회는 5월 중 별도 공모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분야는 예비창업자와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오디션 ▲유니-콘테스트 ▲오픈이노베이션 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화 자금은 1천만 원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우수기업에는 해
해수부, 해양디지털 국제표준 선도 위해 국내외 전문가 머리 맞댄다 해양수산부가 해양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22일 세종에서 ‘해양디지털 국제표준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해양정보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의 해양디지털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민관 전문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연수회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등 국내 주요 기관뿐 아니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국제수로기구(IHO), 세계기상기구(WMO) 등 국제 표준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날 행사는 총 3세션으로 구성되며, ▲전자해도(S-100), 항로표지(S-200), 빙하정보(S-400) 등 글로벌 해양정보표준 개발 동향, ▲해양디지털 정보 공유 플랫폼(MCP, 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 개발 현황, ▲선박항해장비 및 항로표지 간 해사서비스 연계, ▲북극항로
2025년 수산질병관리사 82명 신규 배출… “양식 현장의 든든한 조력자” 해양수산부는 4월 22일 제22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82명에게 면허증을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2025년 4월 기준 전국의 수산질병관리사 면허 취득자는 총 1,389명에 이르게 됐다. 수산질병관리사 제도는 수산생물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을 전담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4년 도입된 국가면허 제도로,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시험 응시 자격은 수산생명의학과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제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정신질환 등 결격사유를 확인한 뒤 면허가 발급된다. 올해 시험에는 총 269명이 지원했으며, 최종적으로 82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양식 수산동물의 진료와 질병상담을 위한 질병관리원을 직접 운영할 수 있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 기관에서 검역 및 질병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민간 제약회사나 수산용 백신 개발 분야, 관상어 질병 관리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의 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질병관리사는 지난 20년간 양식 현장을 지키며 어민들과 함께해온 현장의 전문가이자 조
한국해양진흥공사-수출입은행, 해양 공급망 안정화 위해 손잡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이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양금융 분야의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8일 부산 본사에서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과 「해양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해양 산업의 안정적 운영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윤희성 수은 행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운, 항만, 물류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공동 연구, 정보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운·항만물류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K-물류 태스크포스(TF)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현황 공유, ▲해양 공급망 관련 자료의 상호 공유 및 공동 연구·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해운산업 전반에 걸친 리스크 요인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다시 뜬다…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로 해상교통망 복원 해양수산부가 노후 연안선박을 대체하기 위한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를 통해 인천-백령 항로에 대형 여객선 도입을 지원하며, 교통 불균형 해소와 해상안전 강화에 나섰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 제1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 대상으로 ㈜고려고속훼리와 ㈜금오해운 등 두 개 해운선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백령 항로에 2,000톤급 이상 대형 여객선이 다시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고려고속훼리는 지난 3월 인천시 옹진군과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펀드 지원을 통해 신조 여객선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간 이 항로를 운항하던 유일한 2,000톤급 이상 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심화되며 항로 복원이 숙원으로 떠올랐다. 이번 펀드는 선박 대체를 위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2016년부터 민간자본과 함께 조성해온 제도다. 2023년 ‘연안교통 안전 강화 및 산업 육성 대책’에 따라 총 3,000억 원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올해까지 총 12척의 선박
해수부, 해양재난 공동 대응 위해 전국 113개 기관과 연수회 개최 해양수산부가 선박사고나 해양오염 등 각종 해양 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의 관계기관 합동 연수회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광주, 인천, 강릉, 대전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해양수산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합동 연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총 113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업 프로그램으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공조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참여 기관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항만공사, 수협,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재난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주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국가재난관리체계 및 위기관리 매뉴얼을 공유하고, 지진·해일, 선박사고, 여름철 풍수해 등 다양한 재난 유형별 대응 사례와 매뉴얼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 매뉴얼 중심 교육을 넘어, ‘한국 문학과 재난의 상상력’, ‘재난 앞에 하나 되기’ 등 교양 강의도 병행해 재난 대응 업무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실무 담당자의 사명감을 높이는 시
해수부, ‘제12회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데이터·AI 기반 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 모집…총 상금 1,600만 원 규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울산항만공사를 포함한 9개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과 함께 데이터·AI를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4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제12회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양수산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국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지난해까지 총 450개 팀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공모 부문은 ▲사업·행정서비스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등 총 3개로, 창의적인 기획안과 실제 구현 가능한 분석 기반 제안이 모두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총 10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개 팀과 우수상 7개 팀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총상금 규모는 1,600만 원이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
해진공, 부산 노숙인·취약계층 대상 ‘사랑의 특식데이’ 나눔 실천총 500만 원 상당 특식 및 생필품 전달…지역사회에 온정 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4월 16일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 ‘KOBC 사랑의 특식데이’를 열고 지역 내 노숙인 등 취약계층 150여 명에게 특식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진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KOBC 바다사랑봉사대’가 직접 전복삼계탕 특식을 제공하고, 차양모자·가방·휴지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공사는 총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지난 2022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KOBC 바다사랑봉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지원은 물론 환경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과 ‘부산 사회공헌정보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보다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