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명자원 기능성 원료 4종 식약처 개별인정… 수입 대체와 블루바이오 산업화 속도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도출된 건강기능식품 원료 4종이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을 추가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능성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으면서 수입 원료 대체와 국내 산업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양생명자원은 중금속 관리와 염분 제거, 원료 표준화 등 산업화 장애 요인이 있었으나 정부는 대량생산 공정 표준화와 기능성 검증을 뼈대로 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개발 및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기업 현장 적용을 도왔다. 올해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는 미세조류 티아이소크라이시스 루테아 분말과 테트라셀미스 추이 건조분말, 감국 감태 추출 복합물, 홍어 껍질 콜라겐 펩타이드 등 네 종류다. 티아이소크라이시스 루테아 분말과 테트라셀미스 추이 건조분말은 건조한 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감국 감태 복합물은 기침과 가래 등 기관과 기관지 상태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홍어 껍질 콜라겐 펩타이드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각각 인정받았다. 기업별로는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가 티아
해진공 해운거래소 설립 준비 본격화 해양 파생상품 시장 조성 타당성 조사 착수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기반 조성을 위해 타당성 분석에 착수했다고 9월 29일 밝혔다. 해운거래소 국내 설립 필요성이 처음 제기된 1997년 이후 28년 만이며, 해진공 출범 후 7년 만의 본격 추진이다. 해진공은 9월 25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운임선도거래와 선박 잔존가치, 친환경 연료, 해운과 항만 분야 탄소배출권 등 거래시장 조성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한 전문용역을 시작했다. 이번 용역은 경기 변동과 운임 급등락에 대응할 금융 수단을 발굴하고, 강화되는 탈탄소 규제에 대한 시장 기반 대응책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기운송계약 외에 대응 수단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해운·화주·항만물류 업계에 위험관리 옵션을 제공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진공은 운임선도거래 경험을 보유한 선사 및 금융중개 분야 전문가,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실무책임자 등 5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용역은 4분기 중간보고를 거쳐 내년 1월 최종보고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운거래소는 해상운임 변동에 따른 손실을 헤지하기 위해 시장 정보 리서치를 기반으로
해수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정보시스템 복구 총력 위기상황대응본부 가동 해양수산부는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행정업무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9월 28일 김성범 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복구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 차관은 대전 전산실에 입주한 해양수산부 21개 정보시스템의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은 9월 27일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전환해 정상 운영 중이며,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은 9월 28일 14시 47분 복구를 완료하고 정상 가동 중이다. 김 차관은 타 행정 시스템과 연계된 정책과 사업에서 국민 불편과 행정절차 지연이 우려된다며 행정 연속성 확보를 위한 대응책 마련과 대내외 홍보를 통한 선제적 안내를 당부했다. 또한 정보시스템이 완전 정상화될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고 비상대응 체계를 지속하라고 지시했다.
해수부 기술자문위원 신기술 활용 심의위원 공개모집 25개 분야 450명 이내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건설공사 설계 시공 자문과 심의를 담당할 제7기 기술자문위원회 위원과 신기술 적용 및 시험시공 지원기술 선정 심의를 맡을 제5기 신기술 활용 심의위원회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 제6기 기술자문위원회와 제4기 신기술 활용 심의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2025년 11월 30일 종료됨에 따라 항만 및 해안 토목시공 토목구조 도로 철도 등 25개 분야에서 전문가를 450명 이내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해당 분야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공무원 공기업 임원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교수 및 박사 기술사 등이며, 위촉 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7년 11월 30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접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격과 경력 심사를 거쳐 각 위원회를 구성하고 결과를 해양수산부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위원 신청과 세부 사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과 항만기술기준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기술자문위원회와 신기술 활용 심의위원회가 해양수산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전문
KOMSA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체계 가동 연안여객 운항상황센터 정상 운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9월 26일 오후 8시 15분께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해양안전 정보시스템과 여객선 운항상황 업무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9월 27일 밝혔다. 공단은 자체 운영 9개 시스템과 해양수산부 위탁 2개 시스템을 본사 데이터센터와 대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분산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 데이터와 연계된 연안여객선 운항상황관리센터도 함께 운영 중이다. 현재 자체 및 위탁 시스템과 운항상황관리센터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 다만 해양수산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GICOMS과의 여객선 위치정보 연계 등 공단과 정부 간 연계 일부 서비스는 제공이 중단됐다. 공단은 사고 직후 정보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와 서버용 전원 UPS 상태를 점검하고 운항상황센터 근무 인력을 확대했다. 각 센터별 통신 현황을 재점검했으며 9월 27일 오전 김준석 이사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자체 및 위탁 시스템의 장애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 대국민 서비스 조치 사항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은 장애가 예상되는 서비스에 대해
해진공, 선박관리사 CEO 간담회 개최… 친환경 규제 대응과 한국형 OPEX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9월 2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와 국내 선박관리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선박관리사 CEO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는 선박관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규제 대응 방안을 주제로 현장 운영 주체인 선박관리사와 해진공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단기간 내 적용 가능한 실효 대책에 초점을 맞췄다.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선급의 에너지 절감장치 적용 현황과 SK인천석유화학의 바이오 연료 활용 전략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장비 개조 기간과 비용 최소화, 절감 효과의 객관적 검증 체계, 연료 수급 안정성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 쟁점을 논의했다. 에너지 절감장치는 연료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단으로 국제해사기구 중기조치에 따른 탄소비용 부담 완화 대책으로 평가됐다. 바이오 연료는 기존 선박 개조 없이 혼합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국내 공급망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기됐다. 해진공은 선주사업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해운과 선박관리 현실을 반영한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OPEX 표준 마련 필요성도
해진공 KOBC 안전의 날 안전체험교육 실시 임직원 안전역량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9월 25일 부산119안전체험관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지난 5년간 KOBC 안전의 날 운영을 통해 공사 내 안전환경 조성과 임직원 안전대응역량 강화를 추진해 왔다. 비상근무 점검과 태풍 호우 지진 화재 등 재난상황 대응 훈련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연캠페인 등 안전문화 확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교육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응급처치 실습과 피난기구 완강기 활용 대피 소화전과 소화기 사용법 화재 체험 시뮬레이션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임직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역량을 높였다. 해진공 관계자는 이번 안전체험이 임직원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임직원 고객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정기적인 안전보건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어선보험 필수 서류, 29일부터 전자문서로… KOMSA ‘확인 및 사실증명원’ 비대면 발급 시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어선보험 가입 시 필수 제출 서류인 ‘확인 및 사실증명원’을 전자문서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9월 29일 월요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간 약 8천 건이 발급되는 해당 서류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어선 소유자와 수협 창구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어선 소유자는 공단에서 종이 서류를 발급받아 수협에 직접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는 공단의 카카오톡 기반 인공지능 챗봇 ‘해수호봇’이나 관할 지사 대표번호를 통해 전자증서를 받아 ‘전자증서 번호’와 ‘트래킹 번호’를 수협 담당자에게 전화로 알리면 된다. 수협은 공단 전자증서정보시스템 ECIS에서 서류 진위를 확인해 접수를 마무리한다. 전자 전환에 따라 발급과 제출 과정이 단축되고 우편 및 방문 비용이 절감된다. 전자 시스템 기반 검증으로 위변조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 수준도 높아진다. 종이 사용 감소에 따른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공단은 제도 안착을 위해 초기에는 고령 어업인 등을 고려해 지사 방문 신청을 병행한다. 연말부터는 ‘해수호봇’과 연계한 모바일 원스톱 서비
해양진흥공사 해운 특화 생성형 AI 정보서비스 개발 연내 대국민 서비스 준비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 항만 업계를 위한 해양산업 정보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국내 공공 부문 최초 수준의 해운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사업을 착수해 올해 9월까지 1단계 개발을 마쳤으며 내부 검증과 자원 보강을 거쳐 연내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의 핵심은 해운 분야 지식으로 특화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대화형 비서다. 사용자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해양산업 관련 뉴스와 각국의 관련 지수를 실시간 시각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 탐색과 질의 응답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 두 번째 기능은 보고서 자동 생성이다. 국내외 70여 명의 패널리스트로부터 수집된 해운시장 거래 정보와 다양한 원천 데이터를 결합 분석해 일정 품질의 분석 보고서를 산출한다. 해양산업정보센터가 데이터 취합과 전처리 단계까지 지원해 담당 연구 인력이 핵심 리서치에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공사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일반 사용자 대상 개인 맞춤형 보고서 생성 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세 번째로 윤리 가이드라인을 탑재했다.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원칙적
바다에서 만나는 추석 전국 국립 해양문화시설 특별 프로그램 운영 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동반 관람객을 위한 해양문화 체험 행사를 전국 주요 해양문화시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기관별 휴관일을 제외하고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은 추석 당일 한복을 갖춰 입은 다이버의 수중 먹이주기 공연을 선보인다. 팝페라 마술 공연 인형극과 레이저 쇼, 삐에로 풍선 선물,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추석 특선 영화 상영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속놀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체험이 가능하며 특선 영화는 일자별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상영한다. 인천 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10월 3일부터 4일까지 달바당 행사를 통해 바다쿠키 만들기와 뮤지컬 갯벌이 들려주는 이야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바다쿠키 만들기와 뮤지컬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며 배 만들기 배지 만들기 지속가능 어부 체험과 바다딱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경북 울진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9월 30일부터 바닷가가 사라진다를 주제로 한 팝업 전시를 시작한다. 심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