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2025년도 정기총회 개최선박관리 기술 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개척 등 핵심 사업 추진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이하 협회)는 2월 18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회원사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사업 성과 및 2025년도 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정기총회 본회의가 열렸으며, 2부에서는 협회 회원사인 에이치엠엠오션서비스㈜를 비롯해 선박관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창민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는 지난 1년간 △선원의 날 기념 세미나 개최 △일본 도쿄 해외 로드쇼 추진 △승선근무예비역 복무관리 내실화 △제2회 바다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변화하는 해운 환경에 대응해왔다"며 "2025년에는 신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회원사 서비스 향상 및 협회 운영 내실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는 2024년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선박관리 기술 역량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해외시장 개척 및 신규 지원 사업 확대 △선내 안전보건 기준 제정 건의 △중대
KR 장화섭·노길태,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위촉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의 장화섭 AI융합센터장과 노길태 대체연료기술연구팀 파트장이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7년 1월까지 2년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기술 분야별 투자 전략 수립 및 예산 검토 등 연구개발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고 정책 자문기구다. 장 센터장은 기계·소재 전문위원회에서, 노 파트장은 공공·해양·환경 전문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하게 된다. 장화섭 센터장은 2010년부터 KR 연구본부에서 자율운항선박 및 AI 융합 기술 개발을 이끌어 왔으며, 2023년에는 자율운항선박 규제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노길태 파트장은 수소 및 연료전지의 선박 적용을 비롯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2020년 부산시 클린에너지 대상,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해운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KR 관계자는 “이번 위촉이 국내 해양·조선 산업의 기술적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중공업, 친환경 기술 적용한 컨테이너선 인도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공기저항 저감 장치 '세이버 윈드캡(SAVER Wind(C))'을 장착한 1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 이는 신조 선박에 처음 적용된 사례로, 연비를 최대 6%까지 향상시키고 화물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컨테이너선의 공기저항은 전체의 80%가 컨테이너 박스에서 발생하며, 악천후 시 높은 파도(Green Water)로 인해 화물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선수(船首)에 장착된 세이버 윈드캡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파도로부터 화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아치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선박 전면과 측면의 공기 흐름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며, 구조물 지탱을 위한 별도 기둥이 필요 없어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경량화된 설계로 기존 제품 대비 무게 부담이 적어 선박 운영에 유리하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41척의 컨테이너선에 세이버 윈드캡 적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LNG 선박의 미래를 논하다 제5회 ‘K. LNG Owners Forum’ 성료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지난 2월 5일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개최한 제5회 ‘K. LNG Owners Forum(K. LNG 오너스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K. LNG Owners Forum’은 KR이 2023년 처음 개최한 이후 반기별로 열리는 LNG 전문 포럼으로, 국내 LNG 선사, 조선소, 기자재 업체 등이 참여해 LNG 운반선 및 LNG 벙커링선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제8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를 통해 선박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박 에너지 효율 지수(EEXI)와 탄소 집약도 지수(CII) 기준이 더욱 엄격해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 LNG해운,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포스에스엠, HMM오션서비스, 지마린서비스 등 국내 주요 선사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최신 규제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LNG 엔진의 메탄 배출 저감 기
한화오션, `24년 매출 10조 7,760억원 영업이익 2,379억원LNG운반선 등 고선가 프로젝트 매출 반영 전 사업부문 견조한 이익 기록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2024년 연간 매출액 10조 7,760억 원, 영업이익 2,379억 원의 실적 공시를 했다.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3조 2,532억 원, 영업이익은 1,690억 원이다. 조업 일수 증가와 고선가 프로젝트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2024년 4분기 매출이 3분기 매출(2조 2,309억 원)보다 20.4% 증가했다. 상선·특수선·해양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선 사업부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손익이 회복됐다. 특수선 사업부는 본격적인 잠수함 신조와 창정비 프로젝트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해양 사업부는 심해 에너지 인프라와 해상 풍력 설치선 분야의 매출 본격화가 이뤄졌고, 환율 상승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이익에 반영됐다. 한화오션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건조 확대, 잠수함 3척 신조 및
KR, HD한국조선해양 개발 대형 액화수소탱크 진공 시스템에 개념승인 수여수소 사회로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 대형 액화수소탱크 독자 개발로 세계 최초 기술력 입증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대형 액화수소탱크 진공 시스템」의 실증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지난 9일에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는 대규모 수소 운송 및 저장 기술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253°C의 극저온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기술적 어려움 때문에 대형 액화수소탱크 개발이 오랫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액화수소탱크의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대형 액화 수소탱크 진공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대형 탱크의 진공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솔루션 포함하고 있어, 탱크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이 크게 단축됨에 따라 기존에 수개월이 소요되던 작업을 수일 만에 끝마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호주에너지 기업 Woodside, 일본 해운기업 MOL, 현대글로비스 등 세계적인
한화오션, 해상풍력 하부 부유체 자체 모델 개발 성공노르웨이 DNV 개념 승인 획득… 15MW급 대형 발전기 수용 가능부유식 해상풍력 자체 브랜드 ‘윈드하이브’ 상표권 출원해상풍력설치선 기술 이어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까지 확보 한화오션이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 기자재인 하부 부유체의 자체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부유식 해상풍력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업계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까지 수용함으로써 풍력발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 하부부유체의 개념설계(Pre-FEED)에 대한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개념 승인은 기술의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는 인증 절차다. 고정식 해상풍력은 수심이 얕은 바다의 해저 지반에 하부 구조물을 설치해 그 위에 발전기를 얹는다.반면 부유식해상풍력은 하부 구조물이 물에 떠 있는 상태에서 발전기의 하중을 지지한다.안정적으로 발전기를 지탱할 수 있는 부유체 기술력 확보가 필수라는 얘기다.특히하부 부유체 기술은 유사한 원리의 부유식 해양 플랜트건조 과정에서도
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1, 2번함 건조 본계약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지금까지 보지못한 새로운 차원의 호위함기존 호위함과는 차별화된 ‘스마트 호위함’으로 건조 한화오션이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Ⅳ1, 2번함의 건조를 본격화한다.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은 수주로 ‘함정 명가’로서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18일 방위사업청과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는‘울산급 배치-Ⅳ1, 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계약을8,391억원에체결했다고밝혔다. 1980년대부터 사용해 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으로 모두 6척이 건조될울산급 배치-Ⅳ는 대한민국 해군이 운영하는 호위함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크다.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은 후속함으로 배수량과 외형의 변화는 없지만, 울산급 배치-Ⅳ는 ‘스마트 호위함’으로 이전 호위함과는 차별화된 사실상의‘풀체인지’ 모델이나 다름없다. 울산급 배치-Ⅳ는 성능개량 장비인 전투체계와 무장 4종, 신규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와 전자전장비-Ⅱ의 체계통합이 이뤄진다.또한 병력자원이 감소할 미래 작전환경에서 인력절
한화오션, 특수선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열어특수선사업부 협력사 42개사 초청, 회사의 비전과 전략 공유회사의 미래와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상생과 동반성장 당부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11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특수선사업부 42개 파트너사 대표를 비롯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부의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며 상생협력을 당부하는 ‘특수선사업부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화오션 구매정책 운영방안, 해외사업 현황 및 파트너사 협력방안, 함정기술 전망 및 기술협력 방안 등 특수선사업부가 준비하는 중장기 사업계획과 전망을 공유했다. 특히 현재 경영현황 및 중장기 사업전망은 물론 특수선사업부가 기대하고 있는 매출이나 수주예상 기대치를 공유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사의 동참의지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함정기술 전망을 통해 한화오션과 파트너사간 협력분야, 이를 위한 요청 사항을 접수하는 등 특수선사업부의 수주 잠재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끈끈한 파트너 관계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참석한 케이티이 구본승 대표는 “한화오션의 도전과 여정에 협력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
KR – 장금상선 – HD현대마린솔루션,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공동 개발장금상선 컨테이너선 대상…KR이 HD현대마린솔루션의 빅데이터 기반의 AI CBM 알고리즘 개발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서울에 위치한 KR빌딩에서 장금상선, HD현대마린솔루션과 함께「메인엔진/발전기 대상 최적 정비를 위한 CBM 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12월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KR은 비롯한 3社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장금상선의 컨테이너선 2척(1,800TEU/8,000TEU)에 메인엔진과 발전기를 대상으로 상태감시 및 고장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CBM(Condition-Based Maintenance) 기술은 설비나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여, 실제 상태에 기반해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기술로, 일정한 주기로 정해진 기존의 예방정비와 달리 필요한 시점에만 정비를 수행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선박의 디지털화와 자율운항선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KR은 지난 2017년부터 선박 기관실의 엔진, 발전기, 펌프, 배전반 등과 같은 주요 장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