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고형석 교수, ‘공정거래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공정위 정책 개선 기여…자문위원 활동 및 표준하도급 계약서 제정에 공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해사법학부 고형석 교수가 제24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거래 정책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4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렸으며, 고 교수는 공정거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제도 개선과 함께 표준하도급 계약서 제정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정거래의 날’은 2002년부터 매년 4월 1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4개 민간 경제단체가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후원한다. 올해 행사에는 민간단체 관계자와 공정거래 유공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형석 교수의 이번 수상은 학계 전문가로서의 실무 참여와 제도 개선 활동이 공정경제 실현에 실질적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동아시아 해역의 종교와 신앙 조명한 신간 발간‘바다 인문학’ 기획총서 일환…전통 신앙부터 현대 연안공동체까지 해역 종교문화 다각적 분석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아시아 해역의 종교와 신앙: 전통과 현대의 교차점』(도서출판 선인)을 최근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동아시아 해역이라는 초국경적 공간을 배경으로 고대 해양신앙부터 근대 식민지기 종교 재편, 현대 연안공동체의 종교문화 변화에 이르기까지 종교와 신앙의 복합적 양상을 다각적으로 조망한 학술총서다. 집필진은 인류학, 민속학, 종교학, 문화사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로 구성되었으며, 문헌 분석은 물론 현지조사와 구술사료 채록을 통해 종교문화 현장의 생생한 면모를 담았다. 책은 총 3부, 10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제1부 ‘동아시아해역의 전통 신앙’에서는 신라의 관음신앙, 마조 여신 숭배, 항해 안전을 기원하는 제례 등을 통해 고대 해양신앙의 전개 양상을 조명한다. 제2부 ‘개항과 식민지 시대의 종교 갈등과 공존’은 제국주의 침탈기에 나타난 일본불교의 포교 활동과 신사 운영 사례 등을 통해 근대기 해역 종교문
해양무인기술, 민군이 함께 키운다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해군함정기술연구소, 신기술 교류 세미나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는 지난 9일 해군 함정기술연구소(소장 이태영)와 함께 ‘신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수중무인기 등 해양무인체계 기술의 민군 융합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일 진해기지사령부에서 열린 1차 기술교류에 이은 후속 행사로, 해군 함정기술연구소 소속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무인기 분야의 민간 기술 활용, 장비 교육체계 발전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세미나에서는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MUTEC)와 산학연 기반의 ETRS센터가 공동 주관해 해군의 신장비 교육체계와 민간 기술의 군사적 응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임요준 부센터장은 수중드론 교육체계 및 기술 인증 방안을 소개했으며, 곽승규 전문위원은 ‘Cavitation 공동현상을 이용한 선저정비 기술’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해군 함정기술연구소 이태영 소장은 “대학의 다양한 연구성과가 군 기술에 접목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정례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수중무인기술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
여주대–KLCSM, 해운 전문 인재 양성 위해 맞손2026년 해운산업과 신설… SM그룹 계열사와 산학협력 본격화 학교법인동신교육재단(이사장우오현)이 운영하는 여주대학교가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KLCSM(대표 권오길)과 해양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산학협력에 나섰다. 여주대는 지난 9일 경기 여주시 여주대 대회의실에서 KLCSM과 ‘해양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학년도에 신설 예정인 ‘해운산업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여주대학교 이상욱 총장과 KLCSM 권오길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인적·물적·교육 자원 교류 ▲현장실습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취업 연계형 인턴십 지원 ▲정부 정책사업 공동 대응 등이 포함됐다. 여주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운산업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KLCSM의 실질적 현장 경험을 접목해 졸업 후 바로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국내외 해운기업과의 취업 연계 체계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L
가야고 동문들, 후배 향한 ‘아라愛’ 장학 나눔 이어간다국립한국해양대, 아라장학회로부터 장학금 500만 원 전달 받아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9일 아라장학회(회장 정정식)로부터 5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대학본부에서 열렸으며, 이번 장학금은 가야고등학교 출신 후배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아라장학회는 가야고등학교를 졸업한 국립한국해양대 동문들로 구성된 장학회로, 지난 2023년 창립 이후 매년 장학금 전달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100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전달식에는 정정식 아라장학회장(기관 39기·㈜동화공조 대표이사), 손재봉 ㈜다이나믹에스티씨 대표이사(항해 35기), 임정훈 실습선 한나라호 기관장(기관 47기), 전태성 총무과 주무관(응용수학 93학번) 등이 참석했다. 아라장학회 측은 “가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립한국해양대에 입학한 후배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장학 사업을 통해 후학 양성과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류동근 총장은 “선배들의 따뜻한 후배 사랑과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산학 협력의 결실, 해양교육으로 환원되다『선박용 전자제어엔진』 완판 기념 인세 전액, 양 해양대학에 기부 선박용 전자제어엔진 분야의 전문 기술서를 공동 집필한 산학 전문가 11인이 저서의 완판을 기념해 인세 전액을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해당 도서인 『선박용 전자제어엔진』은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 교수진, 글로벌 선박엔진 개발사인 MAN Energy Solutions, WinGD 소속의 현장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기술서로, 기초 이론부터 최신 기술과 실무 적용 사례를 아우르는 실용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현재 관련 학과 재학생들과 선박 엔지니어들에게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다. 저자들은 향후 개정판을 통해 친환경 가스 연료 기반 최신 전자제어엔진 기술을 추가하고, 이에 따른 수익도 해양대학에 지속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선박 기관 분야의 인재 양성과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의 의지에 따라 추진됐으며, 기부금은 양 대학에 균등하게 전달돼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동 저자들은 “이 책은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낸 산물로, 실무 현장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도 꾸준히 의미 있는 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제31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입학식 개최해운·물류·항만 분야 리더 32명, 해양산업 흐름 통찰하는 지식 네트워크 참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산업대학원(원장 국승기)은 지난 3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31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입학식’을 개최하고, 해양산업을 선도할 전문경영인 교육과정의 문을 열었다. 올해 입학한 31기에는 정·관계 및 기업체 주요 인사 32명이 등록해 오는 12월까지 한국선원센터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해양·경제·리더십·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수강할 예정이다. 강의는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진은 물론 각계 저명인사 및 현장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전달한다. 1992년 1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약 2,000명의 사회 각계 지도급 인사를 배출해온 국립한국해양대 AMP 과정은 해운, 항만, 물류, 조선, 해양 분야 등 산업 전반의 고위급 리더들이 모여 최신 산업 흐름을 공유하고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해왔다. 국승기 해사산업대학원장은 “국립한국해양대 AMP 과정은 해양산업의 중추를 이루는 리더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장”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실무 중심의
국립한국해양대학교, ‘2025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주관기관 선정첨단선박·해양레저관광 2개 분야… 5년간 총 100억 원 연구개발비 확보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사업에서 [첨단선박] 및 [해양레저관광] 분야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과학기술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국립한국해양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각 분야별로 50억 원, 총 1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첨단선박 분야에는 국립한국해양대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드라이브포스, 랩오투원이 함께 참여하며, 해양레저관광 분야는 한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소조선연구원, ㈜해랑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협력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연구책임자인 이원주 교수(기관시스템공학부, 첨단선박 분야)와 김정훈 교수(해양스포츠과학과, 해양레저관광 분야)는 “해양수산 신산업을 선도할 핵심 기술개발뿐 아니라 산학연 협력 기반의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인재 육성 플랫폼을
한국해양수산연수원-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경력해기사 복귀 지원 위해 협약 체결승선 선원 수급난 해소 기대… 이론·실무교육 비용 지원 확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4월 2일, 경력해기사의 승선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선원 일자리 혁신 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위탁사업의 효과적인 운영과 실효성 제고를 위한 것이다. ‘경력해기사 승선근무 복귀지원 사업’은 항해사 및 기관사 면허를 보유한 경력자 중 최근 4년 이상 승선 이력이 없는 해기사를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재승선을 통해 해운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청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이론 교육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의 실무 특화교육을 통해 승선 자격과 적응 능력을 다시 갖추게 된다. 이론 교육 수강자는 교육비의 최대 70%와 숙박비 일부를 지원받으며, 실무 교육은 교육비와 숙박비 전액이 지원된다. 이론교육은 연수원(051-620-5526), 실무특화교육은 협회(051-660-3604)의 사업 담당자에게 신청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정 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법정 의무교육의 단축 수료, 최신 디지털·친환경
국립한국해양대, 영도구의회와 ‘글로컬대학30’ 협력 논의지역 상생형 고등교육 모델 구축 위한 지자체 연계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부산 영도구의회(의장 최찬훈)와의 간담회를 통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참여와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중심 대학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지난 3월 24일 진행된 간담회에는 류동근 총장과 최찬훈 의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과 대학의 공동 성장을 목표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형 재정지원사업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 거점대학 30곳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학은 지역 발전의 중심축이자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해당 사업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 요소로 꼽힌다. 간담회에서 국립한국해양대와 영도구의회는 대학의 특화된 해양 인프라와 지역사회 현안이 만나는 접점을 기반으로 한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과,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어갔다. 류동근 총장은 “지역대학과 지방정부, 그리고 의회는 상호 의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