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하반기 46명 공개채용 정규직 36명 5년 만에 최대 규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9월 30일 올해 하반기 신규 직원 46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정규직 36명과 계약직 10명 규모로 최근 5년 사이 최대 규모다. 정규직은 행정직 6명, 검사직 9명, 운항관리직 13명, 연구조사직 6명, 실무직 2명을 선발한다. 공단은 내년도 신사업인 어선원 안전 보건 업무와 국제 선박 항만시설 보안 심사 등 조직 기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일부 증원 인력을 내부 공모로 먼저 충원했다. 이번 공채에서는 내부 선발 대체인력 11명과 산업안전 보건 분야 외부 전문가 5명을 조기에 선발해 신사업의 초기 공백을 줄이고 업무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어선원 안전 보건 분야에서는 사고 원인 조사, 재해 예방 대책 수립과 현장 지도, 전염병 예방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둔다. 일 가정 양립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육아휴직 대체인력 4명을 정규직으로 선발한다. 취업지원대상자와 장애인 대상 제한경쟁 채용을 확대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고졸 인재 대상 제한경쟁 채용도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강화한다.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개정된 직원
KOMSA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체계 가동 연안여객 운항상황센터 정상 운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9월 26일 오후 8시 15분께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해양안전 정보시스템과 여객선 운항상황 업무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9월 27일 밝혔다. 공단은 자체 운영 9개 시스템과 해양수산부 위탁 2개 시스템을 본사 데이터센터와 대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분산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 데이터와 연계된 연안여객선 운항상황관리센터도 함께 운영 중이다. 현재 자체 및 위탁 시스템과 운항상황관리센터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 다만 해양수산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GICOMS과의 여객선 위치정보 연계 등 공단과 정부 간 연계 일부 서비스는 제공이 중단됐다. 공단은 사고 직후 정보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와 서버용 전원 UPS 상태를 점검하고 운항상황센터 근무 인력을 확대했다. 각 센터별 통신 현황을 재점검했으며 9월 27일 오전 김준석 이사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자체 및 위탁 시스템의 장애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 대국민 서비스 조치 사항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은 장애가 예상되는 서비스에 대해
어선보험 필수 서류, 29일부터 전자문서로… KOMSA ‘확인 및 사실증명원’ 비대면 발급 시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어선보험 가입 시 필수 제출 서류인 ‘확인 및 사실증명원’을 전자문서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9월 29일 월요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간 약 8천 건이 발급되는 해당 서류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어선 소유자와 수협 창구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어선 소유자는 공단에서 종이 서류를 발급받아 수협에 직접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는 공단의 카카오톡 기반 인공지능 챗봇 ‘해수호봇’이나 관할 지사 대표번호를 통해 전자증서를 받아 ‘전자증서 번호’와 ‘트래킹 번호’를 수협 담당자에게 전화로 알리면 된다. 수협은 공단 전자증서정보시스템 ECIS에서 서류 진위를 확인해 접수를 마무리한다. 전자 전환에 따라 발급과 제출 과정이 단축되고 우편 및 방문 비용이 절감된다. 전자 시스템 기반 검증으로 위변조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 수준도 높아진다. 종이 사용 감소에 따른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공단은 제도 안착을 위해 초기에는 고령 어업인 등을 고려해 지사 방문 신청을 병행한다. 연말부터는 ‘해수호봇’과 연계한 모바일 원스톱 서비
KOMSA 어선안전보건표지 17종 보급 확대 내달까지 5천여 척 부착 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내외국인 어선원이 조업 중 위험요소를 쉽게 인지하도록 어선안전보건표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른 부착 의무 이행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지원 성격이다. 공단은 지난 7월부터 어선원 안전보건 업무 위탁에 따라 표지 배부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약 1천6백 척을 대상으로 보급을 완료했다. 내달까지 전국 어선 5천95척 가운데 실제 어업 활동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전량 보급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어선 인명피해 사고율이 10퍼센트를 초과한 초고위험 업종 어선 473척에는 7월 중 우선 배부를 완료했다. 공단은 재해율이 높은 현장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안전성을 단계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보급 대상 표지는 시행규칙에 규정된 17종으로 출입금지 통행금지 금연 끼임주의 부딪힘주의 넘어짐주의 미끄럼주의 등 현장 다빈도 위험을 직관적으로 표기했다. 야광 소재를 적용해 야간 조업 시 식별성을 높였으며 강한 접착력과 특수 코팅으로 해상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확보했다. 국내 어선원의 국적 구성을 고려해 표지는 한국어와 함께 인도
KOMSA, 해운업계 온실가스 감축 지원 나선다…외부사업 컨설팅 2차 접수 개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운업계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해운부문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0일까지다. 이번 모집 대상은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도입했거나 전기·하이브리드 선박을 운영 중인 선사 및 해운기업이다. 공단은 선정된 3개사를 대상으로 배출량 자료 수집, 온실가스 예상 감축량 산정,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타당성 평가 대응 등 외부사업 승인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시설에서 자발적으로 감축한 배출량을 배출권으로 인정받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AMP(Alternative Maritime Power)는 정박 중인 선박에 육상 전력을 공급해 발전기 가동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을 낮추는 설비로 꼽힌다. 공단은 올해 5월 1차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유류발전기 제원과 전력 사용량 기반의 감축량 산정 방법 안내 등 사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와 공단은 해운 분야 특성을 반영한
KOMSA·캠코, 친환경 선박금융 협력 강화… 탄소중립 해운 전환 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9일 세종 본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정정훈)와 국내 해운산업의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캠코가 운용하는 ‘캠코신조펀드’ 지원 대상 선박의 친환경 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해 제공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선박금융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국적 외항선사들은 그동안 민간 금융에서 소외되던 신조 친환경 선박 자금 조달에 새로운 통로를 확보하게 되어 초기 비용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자, 장기적으로 국적 선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선박금융 사각지대 해소, 연계 지원 방안 마련, 글로벌 해양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보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KOMSA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선박 인증기관으로, 2020년 ‘친환경선박법’ 시행 이후 업계와 금융권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