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벡셀, GERI와 손잡고 2차전지 기술협력 강화…구미 거점 구축 시너지 기대건식 공정 기반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박차…경북·구미, 2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부상 SM그룹 계열사인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구미지역의 2차전지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M벡셀은 16일 경북 구미 본사에서 GERI와 2차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반의 산업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경북 지역의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와 문추연 GERI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2차전지 기술 공동 개발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인력 교류와 연구활동 협력 ▲세미나 및 기술포럼 공동 개최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SM벡셀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
CJ대한통운, 국내 첫 ‘AI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개발 착수…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잡아단순 자동화 넘어 ‘에이전틱 AI’로 자율운영 물류체계 본격 시동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잡고 물류 전 과정의 자율 운영 체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CJ대한통운은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AI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 레인보우로보틱스 허정우 기업부설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현장 검증을 거쳐 상용화 단계까지 함께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특히 자체 개발 중인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사람처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물류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물류 산업은 다양한 품목과 비정형 작업 공정이 혼재되어 있어, 고정형 자동화 설비보다 높은 유연성과 판단 능력을 요구받는다. CJ대한통운은
해진공, 부산 노숙인·취약계층 대상 ‘사랑의 특식데이’ 나눔 실천총 500만 원 상당 특식 및 생필품 전달…지역사회에 온정 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4월 16일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 ‘KOBC 사랑의 특식데이’를 열고 지역 내 노숙인 등 취약계층 150여 명에게 특식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진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KOBC 바다사랑봉사대’가 직접 전복삼계탕 특식을 제공하고, 차양모자·가방·휴지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공사는 총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지난 2022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KOBC 바다사랑봉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지원은 물론 환경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과 ‘부산 사회공헌정보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보다 체계
한국통합물류협회, 2025년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최대 4,500만원 지원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위탁기관으로서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사물류 체계를 보다 효율적인 3자물류, 공동물류, 스마트물류 체계로 전환하려는 기업 및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3개사를 선정해 최대 4,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물류 효율화를 추진하는 기업에 최대 2,000만 원, 해외 진출 관련 컨설팅 및 조사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는 최대 4,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 접수는 3월 24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물류 혁신을 통해 비용 절감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 전반이다. 이에 앞서 협회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일(2차)까지 총 2회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에이치제이지엘에스(해외진출), 메이커스로지스틱스(3자물류), 삼영물류(공동물류), 위밋모빌리티(스마트물류) 등 2024년도 선정 기업들이 각 분야별 사례를 공유하며 성과를 소개했다.
선원기금재단, 오션폴리텍 상선3급 교육생에 장학금 8억 원 지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4월 16일 부산 본원에서 선원기금재단(이사장 이승우)으로부터 오션폴리텍 상선3급 교육생을 위한 장학금 약 8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상선3급 교육과정의 장기 교육에 따른 교육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학습환경 조성을 통한 교육 효과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선원기금재단은 교육생 전원에게 교육기간 동안 매월 50만 원, 총 600만 원을 1인당 지원한다. 오션폴리텍 상선3급 교육과정은 비해양계 일반인을 외항상선 해기사로 양성하기 위한 국가 전략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해기 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해운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해양산업 전반의 인력 수급 안정과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선원기금의 장학금 지원은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해기인력 양성 확대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결정을 내려주신 노사정 대표 및 기금 관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내항상선 국적선원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4월 16일 부산 본원에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성용)과 내항상선 분야 국적선원 인력양성 및 고용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항상선 분야의 지속적인 인력난 해소와 국적선원의 안정적인 고용 기반 마련을 위한 양 기관 간의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오션폴리텍 상선5급 교육과정 교육생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수당 지원 △내항상선 분야 국적선원 양성과 고용 유지 관련 정보공유 및 공동 대응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됐다. 내항선사는 국내 연안 및 섬 지역 항로를 중심으로 운항하며 지역경제와 해상운송 인프라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고령화와 낮은 처우 등으로 신규 인력 유입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은 해운업 전반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내항상선 분야의 인재 양성과 고용 안정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내항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울산항만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간담회… 美 상호관세 대응 및 물동량 확대 논의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4월 16일 울산항 11층 회의실에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를 초청해 ‘울산항 물동량 확대 및 대외통상 리스크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 심화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울산항의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 및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국의 통상 조치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변화 분석 △2025년 울산항의 물동량 전망과 목표 설정 △울산지역 화주의 물류 이탈 현황 파악 △지속가능한 항만 성장 모델 수립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운영사들은 특히 올 들어 악화된 기상상황으로 선박 스킵 사례가 잦아지며,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 항로의 선대 유치를 확대하고, 울산권 화물이 타 항만으로 분산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미국
해수부, ‘해운물류 통상현안 비상대응반’ 가동…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선제 대응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4월 1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잇따른 관세 부과 및 유예 정책, 미 무역대표부(USTR)의 대중국 제재조치 예고 등 글로벌 통상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해운업계에 미치는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비상대응반은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와 항만물류기획과를 중심으로, 한국해운협회, 4대 항만공사(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K-물류TF,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민·관·연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국 통상조치가 해운 및 항만물류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하고, 수출입 물류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해운 운임·선박 공급 상황, 통관 지연 가능성, 물류비 상승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종합 진단하고 대응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은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중대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