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MAN ES, 신형 LNG 이중 연료 엔진 ‘L35/44DF CD’ 형식 승인 완료6개 글로벌 선급 공동 입회…고출력·저배출 강점으로 상용화 본격 시동 STX엔진이 MAN Energy Solutions(이하 MAN ES)와 공동 개발한 LNG 이중 연료 엔진 ‘L35/44DF CD’가 글로벌 6대 선급의 형식 승인 시험을 통과하며 상용화에 본격 돌입한다. STX엔진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창원 본사에서 실시한 형식 승인 시험(TYPE APPROVAL TEST, TA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영국 로이드선급(LR), 미국선급(ABS), 노르웨이 DNV, 프랑스 BV, 중국 CCS, 대만 CR 등 세계 주요 선급기관이 공동 참여해 엔진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L35/44DF CD는 MAN ES가 2015년 상용화한 L35/44DF CR의 차세대 모델로, 양사가 2022년부터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기존 엔진 플랫폼의 설계 노하우와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번 신형 엔진은 연비 개선, 배기가스 저감 등 글로벌 해운시장의 탈탄소화 요구에 부합하는 고효율·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Adaptive Comb
울산항만공사, 2년 연속 건설현장 ‘무재해’ 달성…안전문화 정착 결실예방 중심 관리체계·제도적 지원 성과…안전의식지수 도입 등 모범 사례로 주목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024년 공사가 발주한 모든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 ‘제로(0)’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재해 성과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UPA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기록 달성을 넘어, 예방 중심의 현장 관리체계 강화와 실효성 있는 제도적 지원이 만든 결실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한 ‘안전인력 인건비 지원 제도’ 확대와 소규모 협력업체 대상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 ‘안전의식지수’ 도입 등이 안전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건설사업 초기 단계부터 위험성 평가를 강화하고, 각 현장에 안전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실천해왔다. 여기에 협력사와의 정기 합동점검, 안전캠페인, 현장 간담회 등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노력도 병행됐다. 특히 ‘안전의식지수’ 제도는 근로자와 관리자 등 현장 구성원의 안전 인식 수준을 수치화하여 정기적으로 측정·관리함으로써 자발적인 안전 참여를 유도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 대상 현장 안전 점검 실시중대재해 예방 위해 방재기자재·밀폐공간 등 집중 점검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16일 평택지사에서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 주관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방재 기자재 창고, 오염물질 저장시설 등 주요 현장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추락 방지 설비 상태, 밀폐공간의 안전 확보 조치, 개인보호구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공단이 추진 중인 ‘2025년 집중 안전 점검’의 일환으로 선박 작업 중지 제도 운영 실적, 시설 내 안전 장비 설치 상태, 작업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직접 청취했다. 김원성 본부장은 “안전은 사후 조치가 아닌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위험 요인을 면밀히 관리해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개선 활동을 통해 해양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10주년 맞아 기념행사 개최…“해양생물 주권 10년, 세계로의 도약”4월 18일 기념식 시작으로 국제심포지엄·전시·문화행사 등 일주일간 다채로운 행사 열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 충남 서천군 소재)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초석이 된 10년, 도약하는 10년’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4월 18일 오후 2시 자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국제심포지엄과 특별기획전,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내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서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해양바이오 산업 진흥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현재 자원관은 국내 해양생물 기록종의 63%에 해당하는 약 1만 종, 60만 점의 생물 자원을 확보·관리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국제 표준에 맞춰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능성 해양생명자원을 무상 분양해 상용화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총 7종의 화장품 제품 개발이 이뤄진 바 있다. 전시공간 ‘씨큐리움(Sea + Question + Rium)’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
해수부, ‘제12회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데이터·AI 기반 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 모집…총 상금 1,600만 원 규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울산항만공사를 포함한 9개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과 함께 데이터·AI를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4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제12회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양수산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국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지난해까지 총 450개 팀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공모 부문은 ▲사업·행정서비스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등 총 3개로, 창의적인 기획안과 실제 구현 가능한 분석 기반 제안이 모두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총 10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개 팀과 우수상 7개 팀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총상금 규모는 1,600만 원이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
인천항만공사, 유명 유튜버와 손잡고 ‘인천 섬 여행’ 매력 알린다자월도 당일치기·굴업도 백패킹 콘텐츠 제작…연안여객 활성화 기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손잡고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연안여객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천항만공사는 17일, 자사의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자월도와 굴업도를 주제로 한 여행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각각 ‘자월도 당일치기 여행’과 ‘굴업도 백패킹’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팀브라더스’(구독자 20만)와 ‘호라호라’(구독자 2만5천)가 참여했다. ‘팀브라더스’는 자월도의 관광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는 당일 여행 코스를 직접 체험하며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호라호라’는 배낭 하나로 자연을 즐기는 ‘백패킹’ 콘셉트의 콘텐츠로 굴업도의 자연미를 조명한다. 공사는 이번 콘텐츠를 시작으로 인천 섬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튜브는 물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활용해 영상 하이라이트 및 정보 요약본을 병행 배포하며
Veson Nautical, 서울서 해운시장 포럼 개최…“AI와 시장 데이터로 해운 혁신 앞당긴다”Bulker·Tanker·LPG선 시장 전망 발표…AI 기술 도입 통한 경쟁력 제고 강조 해운 데이터 및 운항 솔루션 전문기업 Veson Nautical이 4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 해운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Veson 해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VesselsValue, Q88, Milbros, Shipfix 등 Veson Nautical 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반영한 업계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Veson Nautical은 “한국 해운시장은 아시아 거점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로,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Veson의 박홍범 한국 지사장은 Bulker, Tanker, LPG선 시장의 중기 전망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해운 업계가 직면한 수요·공급 요인을 분석하고 향후 4년간의 시황 흐름을 예측했다. 박 지사장은 Bulker 시장에 대해 “Guinea-중국 간 철광석 항로 등 항해거리가 긴 트레이딩 패턴의 확산과 Minor Bu
통영예선, 국립한국해양대에 2년 연속 발전기금 기탁…“후배 위한 작은 정성”총 1,000만 원 전달…해양 인재 양성 위한 뜻깊은 기부 이어져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16일 대학본부에서 통영예선㈜(대표이사 김경호)로부터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뤄진 이번 기부는 해양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번 기부는 통영예선 김경호 대표이사의 모교 사랑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국립한국해양대 졸업생으로, 2001년 예선업을 중심으로 설립한 통영예선을 이끌며 해양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김 대표와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전기금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경호 대표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큰 도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가 대학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동문들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대학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예선은 해양 산업 발전을 위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