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항만 참여형 AX‧DX 확산 본격 추진
‘AI-Born Maritime’ 사업 착수… 현장 중심 AI 도입·확산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해운‧항만‧물류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AX(AI Transformation)‧DX(Digital Transformation) 종합지원 및 기술 검증」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국적선사와 국내 항만물류 업계의 AI 도입을 현장 중심으로 확산시켜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기업별 AI·디지털 성숙도 진단 및 로드맵 제공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 구축 ▲데이터 수집부터 프로토타입 제작, 파일럿 운영까지 단기간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AI Quick Innovation’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특히 실증사업(PoC)은 선박 운항 및 접·이안 분석을 통한 대기시간 예측, 설비 상태 기반 예측 정비, 송장·전표 등 문서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 등 현장의 니즈를 직접 반영해 검증하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데이터·AI 허브와 공공 서비스로 연계한다. 선박·운항·항만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증 결과를 플랫폼형 서비스로 전환해 민간과 공공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산업 전반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촉진할 방침이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현장”이라며, “해운·항만·물류 산업 전반에 걸친 신속한 AI 도입과 확산을 주도해 ‘AI-Born Maritime’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진공은 LG CNS를 전문용역사로 선정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해운·항만·물류 등 해양산업 가치사슬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다. 관련 세부 내용은 해진공 홈페이지(www.kobc.or.kr
) 또는 AX 지원 사이트(www.kobca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