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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블루 이코노미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 대응’ 공동학술대회 성료

KMI, ‘블루 이코노미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 대응’ 공동학술대회 성료 
탄소중립·디지털 전환·공급망 재편 속 해양수산업 지속가능 전략 논의



해양수산 분야가 글로벌 전환기의 한복판에 선 가운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관한 공동학술대회가 블루 이코노미의 미래 방향을 집중 조명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MI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및 강원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2025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강원대학교와 국립부경대학교의 후원을 받은 이번 학술대회는 ‘블루 이코노미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 대응’을 주제로 해양수산 및 통상 분야의 전문가, 정책가,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전환기에 직면한 해양수산업의 전략적 대응과 정책적 해법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지속가능한 해양경제의 성장을 위해 산업·학계·정책기관 간의 협업 필요성이 강조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상열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기획조정본부장은 ‘에너지트릴레마 시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에너지 안보와 형평성, 환경성 간 균형을 강조하며, 해양산업 역시 탄소중립 전략과 긴밀히 연계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이어 진행된 제1분과에서는 ‘블루 이코노미 기반 산업 환경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해양산업의 디지털화와 친환경 전환을 중심으로 총 4건의 발표가 진행됐고, 제2분과는 ‘지속가능한 통상 질서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국제 규범 변화에 따른 정책적 대응 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대학(원)생 발표대회에서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참신한 시각과 문제 해결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가 연대해 통상과 산업, 환경을 아우르는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면 정책 연계성과 실천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희 KMI 원장은 “해양수산과 통상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의 중심에서 전략적 돌파구를 찾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블루 이코노미가 해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와 정책 연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서로 이어져, 향후 해양수산업의 지속가능 전략 마련과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도 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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