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해양 미래 이끌 석·박사 158명 배출… 이헌승 의원 명예박사 수여
2024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 성료… 총장상 등 표창 수상자 9명 선정
“해양 인재로서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길” 총장 당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8월 20일 개교 80주년 기념도서관 김강희 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석사 115명, 박사 42명, 명예박사 1명 등 총 158명의 석·박사급 해양 인재가 사회로 진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국승기 대학원장, 교무위원, 총동창회 관계자, 유관기관 인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등 종교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해 학위수여를 축하했다.
특히 제19~22대 4선 국회의원인 이헌승 의원에게는 명예법학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부산 부산진구을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국가 정책과 지역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여야 협치와 사회통합, 해양도시 부산을 위한 정책 추진 등에 주력하며 입법과 외교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학위수여 대상은 일반대학원(석사 41명, 박사 40명),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석사 6명, 박사 2명), 해사산업대학원(석사 50명), 해양금융대학원(석사 18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총장상, 대학원장상, 총동창회장상,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상 등 표창도 9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류동근 총장은 축사에서 “오랜 시간 학문과 연구에 매진해 영예로운 학위를 받은 졸업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국립한국해양대의 동문으로서 해양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자랑스러운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에 배출된 졸업생들은 해양과학, 해사산업, 해양금융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력한 선후배 네트워크와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은 이들의 경력 성장에 든든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는 최근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며 대학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해양특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향후 해양수산 분야의 글로벌 전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