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사협력센터, 선박 온실가스 규제 대응 가이드북 온라인 배포
CII 등급 개선 및 바이오선박유 사용 안내… 중소·중견 선사 맞춤형 컨설팅 지원
한국해사협력센터(센터장 홍순배)는 국내 중소·중견 해운선사를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규제 대응 컨설팅 지원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2025년 선박 온실가스 감축규제 이행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해사기구(IMO)가 2023년부터 시행한 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 및 2025년 채택 예정인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에 대한 대응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컨설팅은 한국해사협력센터와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정부 지원사업으로 진행돼 선사들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선박 엔지니어링 경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청 선사에 맞춤형 에너지 효율 개선 전략과 탄소 배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IMO 중기조치 시행에 대비해 규제 준수 비용을 산출하고, 실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 특성에 최적화된 AI 모델링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해사협력센터는 이번 컨설팅을 총괄 운영하며, 국적선사의 환경규제 대응 실태를 분석해 글로벌 환경규제 이행을 위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선사는 2025년 3월 1일부터 한국해사협력센터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절차와 방법은 한국해사협력센터(www.imokorea.org) 및 한국해운협회(oneksa.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사협력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해운업계가 국제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CII 등급 개선 및 바이오선박유 사용 확대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