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한옥건축가 텐들러 다니엘과 ‘한국과 독일 사이 자신의 정체성과 한국에서의 삶’ 주제 특강 실시
국제교류 활성화 목표 ‘K-Ocean Waves: Beyond the Wall 릴레이 특강 2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최진철)는 지난 13일 국제교류협력관에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K-Ocean Waves: Beyond the Wall 릴레이 특강 2탄’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집에서도 이방인: 하프코리언으로서의 한국에서의 삶과 정체성’.
2023학년도에 이어 2024학년도에도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된 이번 특강은 외국인 학생과 국내 학생이 상호 장벽을 넘어 최신 글로벌 동향을 익히고 서로의 이해를 통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2024학년도 2차 특강은 현재 국내에서 한옥건축가로 활동 중인 텐들러 다니엘 건축가를 초빙해 실시했다. 텐들러 다니엘 건축가는 한국과 독일 혼혈로서 한국에서 거주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독일인으로서의 정체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동등하게 소중히 여기며 살아온 경험, 혼혈 한국인들이 경험하는 한국 문화의 배타성,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국립한국해양대 외국인 및 국내 학생들과 함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한국해양대 최진철 국제교류본부장은 “텐들러 다니엘 건축가가 한국에서 경험하고 느낀 다양한 점들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한국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더욱 성숙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동감 있는 특강을 개최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글로벌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