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4차 공고 시행
내항선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24년도 4차 공고 12월 5일까지 모집
국내 친환경선박(3등급 이상) 건조비용의 최대 30%까지 보조금 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내항을 오가는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8일(금)부터 12월 5일(목)까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 중인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국가에서 인증하는 친환경선박을 건조하는 민간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간 선사의 친환경선박 보급 및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친환경선박을 건조하는 민간 선사는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지원대상 선정 시 보조금 지원 ▲친환경인증 등급에 따른 취득세율 감면 ▲친환경 연료 사용으로 인한 유류비 절약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인증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친환경선박 인증등급과 신조선 선가에 따라 최소 6%에서 최대 30%(한도 50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내 특허 친환경연료 엔진 등의 핵심기술을 적용한 선박의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의 신청자격, 신청절차 등 4차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의 ‘2024년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시행공고’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친환경선박 합지원플랫폼(www.친환경선박.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됐으며, 민간사업자의 꾸준한 수요로 현재까지 총 15척(유선 3척, 도선 6척, 예선 4척, 기타선 2척)의 친환경선박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정부와 함께 국내 친환경선박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강화되는 국제 해운분야 탈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보조금뿐만 아니라, 공단의 다양한 친환경선박 지원 사업을 통해 해운분야 탄소중립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