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국제발달장애인협회 전현일 대표로부터 대학 발전기금 6억 원 전달받아
30일 대학본부서 ‘국제발달장애인협회 전현일 대표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국제발달장애인협회 전현일 대표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발전기금 6억 원을 전현일 대표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현일 대표는 국제발달장애인협회(IFDD)를 통해 수많은 사회 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인물로, 그의 부친인 故 전덕준 도선사가 국립한국해양대의 전신인 진해고등해원양성소를 졸업했다. 전덕준 도선사는 대한민국 해운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했을 뿐 아니라 한국도선사협회를 창립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현재까지도 수많은 해양인들이 경외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국제발달장애인협회 전현일 대표는 “‘어려운 사람을 항상 도와주라’는 선친의 뜻에 따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아버지께서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이번 발전기금이 활용이 된다면 분명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30일 대학본부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동근 총장과 국제발달장애인협회 전현일 대표 등 양 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대학 발전기금 6억 원은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장학사업으로 전액 지원된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후배들이 선배의 뜻에 따라 훌륭한 해양 인재로 성장하는 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 해양 강국이 되는 데 까지 많은 기여를 해주신 해양선각자 전덕준 도선사님의 뜻이 흐려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뜻을 이어가시는 전현일 대표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 이후 국제발달장애인협회 전현일 대표 일행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춘 국립한국해양대의 캠퍼스를 탐방했다. 수려한 미관을 뽐내는 ‘아치해변’부터 7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대학의 각종 시설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