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대비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하계 휴가철 기간 연안여객선 운항 횟수 약 7% 늘어 … 총 14,568회 운항 예정
‘내일의 운항 예보’, 실시간 여객선터미널 혼잡 상황 제공으로 여객 편의 제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을 앞두고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4일(수) 밝혔다.
김준석 이사장은 24일(수) 오후 공단 본사에서 전국 지사·운항관리센터 등과 함께 특별교통 대책본부 가동을 위한 사전 대책회의를 개최해, ▲선원 등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시행, ▲지사별 사전 준비사항 확인, ▲전기차 운송 증가에 대비한 화재 예방 대응체계 마련 등 안전대책 준비 현황을 자세히 살폈다.
또한, 지난 7월 1일부터 15일간 진행된 합동 특별점검에는 공단과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감독관, 국민안전감독관, 한국선급 등이 참여해 주요 안전관리 설비 및 여객편의시설, 선내 비상훈련 실시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공단은 특별점검 기간 중 발굴한 지적사항(239건) 모두 시정조치 완료해, 여객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기간 동안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약 82만여 명이다. 특히, 8월 3일(토)에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객선 이용 증가에 대비해 여객선이 기존 132척에서 137척으로 확대 투입되고, 운항 횟수도 약 7%(13,577회 → 14,568회) 늘어 여객선 수송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별 운항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여객선 운항 정보’ 네이버 밴드(SNS)를 통해 여객선 운항 여부를 예보하는 ‘내일의 운항 예보’서비스와 여객선터미널 혼잡 상황을 드론으로 실시간 촬영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입‧출항 전후 시간대의 승선 대기 차량 현황 등 여객선터미널 일대 승선장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 여객선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 기간 해양관광항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단은 늘어나는 여객선 이용 수요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강화와 여객선 이용객 편의 증진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안여객선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