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바닷길 안전 패러다임 바꾼다
규제 중심에서 자발적으로 선진화 된 안전관리체계 마련 지원
어선원 안전관리 체계화, 여객선 이용 편의 서비스 강화, 선박검사 선진화 등 추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김준석 이사장)은 19일 해운전문지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로 45주년을 맞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2024년 1월 기준 정원 535명, 계약직 포함 600명 정도 근무중이며, 2023년 877억 매출액을 달성, 2024는 사업 확장이 없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1000억 정도 매출을 예상된다.
올해 핵심업무로 정부에서 2025년 1월 1일부터 국가보조항로 29개 항로에 대해서 민간기관에서 공공기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위탁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해상교통 공백에 대비한 적정 예비선박을 확보하여 단절없는 연안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대국민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대국민서비스 확대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데 그 중 내일의운항서비스를 하고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58개 항로에 대해서 내일 운항여부 정보를 제공하고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 항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항만내에 풍향, 풍속 정보도 선박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여, 보다 안전한 접안이 가능하다.
2023년 하반기 부터 선박검사 디지털화를 시작하여, 효력이 있는 전자증서 시스템 구축을 완료 했다. 일반선은 전자증서가 나가고 있고, 어선은 법 개정후 계획중이며, 카카오 플랫폼 기반을 통해서 선박검사 일정, 전자증서 조회, 연안여객선 운항정보, 지역별 해양교통정보, 해양사고 발생위험 예측 정보등을 서비스 계획이다. 또한, 선박용 엔진에 대해 원격검사를 시작하고 있는데, 2024년부터 프로펠러 축계, 감속기까지 확대하고, 전기추진선박 관련 휴대용 진단장비를 활용하여 10분만에 전체적 상태 진단을 가능하다.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확대로 신속하고 편리한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부터 시행중인 선박검사 전자증서 서비스와 스마트 챗봇을 연계하여 검사신청부터 증서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하루에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해양교통안전 정보시스템 본격 운영을 통한 국민 서비스로 2023년 MTIS 1단계 구축은 완료하여 10동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평균 이용횟수가 1분기 3937회에서 4분기 84237회로 초기단계이지만 30배 능가했다. 개별선사가 선박 검사이력, 운항이력, 사고정보, 분기마다 안전하게 운항하였는지를 우리선박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TIS에서는 해양수역에 대해서 해양교통혼잡예보, 해양사고위험예보, 실시간 해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과거에 해양사고 이력 분석을 통해 어느 지역을 지나갈시 위험도를 미리 경고하여 선제적 사고예방이 가능하다.
어선원 안전보건 증진 등을 통해 국가정책사업 지원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포함된 어선원 안전, 보건업무가 해양수산부로 이관됨에 따라 고용노동부/산업안전보건공단 역할을 해양수산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개정 ’23.12, 시행 ‘25.1)으로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