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제5기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내항상선 인력난 해소 박차총 37명 이론과정 수료… 실습선 교육·매칭 행사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 강화해운조합 “전원 내항상선 진출 지원… 해운업계 안정적 인력 공급 지속”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양희복)가 공동 운영하는 해기교육원 제5기 상선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8월 8일, 인천해사고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과정은 내항상선 분야의 해기사 수급난 해소를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마친 37명의 수료생은 향후 내항 해운업계의 일원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해기교육원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2022년 신설 이후 올해로 5기를 맞이했다. 이번 기수에는 총 83명이 지원한 가운데, 항해 19명·기관 18명 등 총 37명이 최종 선발됐다. 수료생들은 지난 5월 9일 입교 후 약 3개월 간 이론교육을 마쳤으며, 교육과정에는 실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선 교육도 새롭게 포함됐다. 실습선 교육은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실습선 ‘한나래호’에서 일주일간 진행됐다. 이외에도 7월 21~22일 양일간 수도권,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전국 27개
한국해운조합, 제6회 섬의 날 참가…섬관광 활성화·지자체 협력 확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제6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섬여행의 매력을 홍보하고, 도서지역 간 교류를 통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조합이 운영한 ‘도란도란 국내 섬여행’ 홍보부스에서는 권역별 대표 섬여행지와 섬축제, 주요 여객항로, 섬여행 영상 공모전 수상작 등을 소개했다. 또 관람객에게 섬여행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부스 운영이 성황을 이뤘다. 섬 관광지 안내자료와 여객선 이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과 홍보물도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 기간 중 조합은 해사전문지 기자단 초청행사를 열어 섬의 가치와 해상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알리고, 여객선 체험과 청산도 견학 일정을 진행해 미디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울릉군수와의 조찬 간담회를 통해 신안군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울릉군청과의 협약 추진 방안을 구체화, 동·서남권 도서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 범위를 넓혔다. 올해 섬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 주최, 전라남도와 완도군 주관으로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완도 해변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민재 행
섬의 날 기념 국제학술대회…연안여객선 대중교통화·섬 발전 방안 논의 제6회 섬의 날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7일 전남 완도군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섬진흥원 주최·주관, 한국해운조합 공동주관, 섬지역기초단체장협의회 후원으로 ‘해양치유와 블루이코노미: 지속가능한 섬 2.0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석학, 산학연 전문가, 산업계,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해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부 행사장에서 진행된 한국해운조합 세션에서는 연안여객선 대중교통화와 섬 지역 발전을 중심으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인천i바다패스’를 통한 연안여객선 정액운임제와 섬 접근성 개선, 섬 축제를 활용한 해양 신경제 활성화 등 도서교통과 지역경제 진흥 방안이 1시간가량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i바다패스’ 정액운임제를 소개하며 섬 접근성 향상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김학범 한국해운조합 정책지원실장은 섬 지역 축제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책토론에는 국토연구원, 목포해양대학교, 한국섬진흥원 전문가가 참여해 섬-해양교통 상생 생태
한국해운조합, 제18대 회장에 문충도 대표이사 연임 확정 한국해운조합(KSA)이 제18대 회장으로 일신해운(주) 문충도 대표이사를 연임 선출했다. 한국해운조합은 8월 6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24대 대의원 29명의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부회장, 조합원 이사 및 외부 감사 등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문충도 회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해운조합 제22대 부회장과 제17대 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현재 일신해운(주) 대표이사이자 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해운업계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동탑산업훈장 등 다수의 정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선출된 업종별 부회장은 ▲여객선 업종 (유)한림해운 이정덕 대표이사 ▲화물선 업종 (주)포트만 류방하 대표이사 ▲유조선 업종 (주)송양 원대인 대표이사다. 조합원 이사는 업종별로 ▲여객선 (주)남해고속 성기순 대표이사, (주)신한해운 김미경 대표이사 ▲화물선 금용개발(주) 양병철 대표이사, 대호개발(주) 이승현 대표이사 ▲유조선 다온물류(주) 김의욱 대표이사, 아시아해상급유(주) 강장안 대표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외부 감사에는 한국해사법
한국해운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 선내 근로환경 개선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8월 5일 서울 본부 대회의실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 이사장 이은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항상선 선내 근로환경 개선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조합원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타 기관 조합원에 대한 우대 방안 ▲기타 상호 합의된 사항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운조합이 중점 추진 중인 내항상선 선내 근로환경 개선과제에 대해 K-FINCO의 실질적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채익 이사장은 “연안해운 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선원 부족과 고령화 문제”라며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선내 근로환경 개선 등 종합적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협약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해운조합은 전국 2,300여 조합원사와 함께 270여 유인도서, 31개 무역항, 29개 연안항을 연결하는 연안해운 체계를 운용하고 있으며, 전문건설공제조합은 6만 2천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사업 발굴과 정보교류, 신성장 동력 창
부안군 섬주민 여객선 ‘천원요금제’ 본격 시행예매부터 정산까지 통합 전산시스템 구축…격포~위도 항로 우선 적용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부안군과 함께 섬주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섬주민 여객선 천원요금제 운임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안군의 요청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섬주민이 여객선을 이용할 때 실질적으로 1,000원만 부담하도록 설계된 통합 전산체계를 통해 구현됐다. 도입된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먼저 섬주민 자격 여부를 인증한 뒤, 해당 항로에서 발권 시 자동으로 1,000원 요금이 적용되도록 설계됐다. 현장 발권 창구는 물론, 무선 단말기, 인터넷 예매, 모바일 앱까지 모두 연동되어 장소에 관계없이 동일한 결과를 제공한다. 기존 요금 중 1,000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자동 산정되어 즉시 지원되며, 결제 단계에서 요금 감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정산 시스템을 전면 디지털화해 부안군과 선사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지원 내역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월별, 항로별, 선사별 통계가 자동 생성되며, 리스트 엑셀 다운로드, 일보 출력 등 행정 실무에 필요한 기능
한국해운조합, 공공기관 지방이전 보도에 "해당사항 없다" 입장 밝혀정부 출연 없이 회원사 부담금으로 운영... 공공기관 지정 대상 아냐조합법에 따른 특별법인으로 예외적 지위 강조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과 관련해 자신들이 해당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9일 조합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해운조합은 『한국해운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연안해운업계의 협동조합 조직으로, 정부의 출연이나 예산 지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일반 공공기관과는 설립 목적과 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며 "정부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회원사들의 부담금과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특별법인으로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지정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이번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은 기획재정부 소관의 일반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것으로, 한국해운조합은 구조적으로 해당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조합이 이전 대상인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다"며 "사실에 기반한 정보가 언론을 통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 북극항로 전략 재조명…KMI 이성우 연구위원 초청 특강 개최“북극항로는 선택이 아닌 필수…해운물류 네트워크 판도 바꿀 전략적 전환점”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7월 15일 서울 본부에서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기후 변화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부상하는 북극항로에 대한 조합 차원의 이해도 제고와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물류·해사연구본부 소속 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이 초청돼 진행됐다. 이 위원은 북극항로의 역사와 현황, 기후 변화에 따른 항로 확장 가능성, 21세기 해운물류에서의 전략적 의미, 그리고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기회와 도전 과제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성우 연구위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빙은 북극항로의 연중 운항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의 수에즈 운하 중심의 글로벌 해운물류 네트워크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해운산업에 있어 북극항로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급한 준비와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국
한국해운조합–하나투어, ‘도란도란 국내 섬 축제’ 기획전 공동 개최40여 개 섬 여행 상품 출시… 섬 관광·지역경제 동반 활성화 기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기획전 ‘도(島)란도(島)란 국내 섬 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울릉도, 백령도, 홍도·흑산도, 남해안 섬 등 전국 대표 섬 여행지와 함께 지역별 축제를 연계한 40여 개 이상의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타임세일 상품을 포함해 2박 3일 일정의 합리적인 섬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선착순 1,000명의 예약 고객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1만 원권)을 제공하는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대표 연계 축제로는 ▲홍도 원추리 꽃 축제(7.1120)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8.12) ▲울릉도 오징어 축제(8.46) ▲한산도 한산대첩 축제(8.814)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9.24~10.3) ▲홍도 불볼락 축제(10월 중)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기획전의 주요 상품 중 하나인 [KTX] 통영·거제 3일 상품은 외도 해
해양수산부·한국해운조합, ‘2025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2차 공모대출금리 최대 2.5% 지원… 선령 25년 이상 노후선박 교체 유도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오는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2025년도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은 2013년부터 시행돼온 국고 보조금 연계 금융지원 사업으로, 영세한 내항해운업계의 선박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내항화물운송업 등록 업체의 약 84%가 선박 3척 이하를 보유한 소규모 사업자인 가운데, 전체 연안선박 중 선령 25년 이상 노후선박 비율이 57%에 달해 구조적인 현대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차보전사업의 지원 대상은 내항화물운송사업자, 내항여객운송사업자, 선박대여업자로, 이들이 협약 금융기관(수협·농협·산업은행·부산은행·대구은행·신한은행·기업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를 최대 2.5%까지 보전받을 수 있다. 환경친화형 선박 건조 또는 노후선박 대체의 경우 2.5%, 일반 신조의 경우 2.0%의 이차보전이 적용된다. 이번 2차 공모의 대출 가용액은 약 400억 원 규모다. 사업 신청은 해양수산부(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