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해조류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개최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해조류 종자 포장용기가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12월 19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본관 회의실에서 해조류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조류 종자생산 현대화 및 유통의 투명성 체계 구축 등 종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전국에서 모인 김종묘생산자연합회 회원을 비롯한 해조류 종자 생산 어업인 약 150여명에게 그 효율성을 설명하고 적극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특히, 해조류의 34%를 차지하는 ‘김종묘생산자연합회’의 설립 총회에 맞춰 개최돼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김종묘생산자연합회는 2013년 11월 11일 법인으로 인가받았으며 150(준회원 포함)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조직 이다. 해조류 양식의 관건은 종자의 유통과정에 있다. 해조류의 종자는 살아있는 상태로 유통되므로 온도와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해조류의 생리적 특성 및 운반 효율성을 감안해, 규격 및 강도 등에서 실용적인 포장용기를 개발하게 됐다. 또한 어업인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포장용기에 생산자, 품종 및 수량 등
2014신년특집:2014년 수산자원 이식승인기준 마련 새해부터 수산자원의 국내반입 및 국외반출에 따른 일부 품목의 이식승인기준이 달라진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국내 수산자원과 수서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수산자원 이식협의회를 개최하고 ‘2014년 수산자원이식 승인 세부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5일 해양수산부, 수산과학원, 각 시·도, 수협, 협회, 학계 등 관련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의 국내반입, 국외반출 조건과 검역문제 등에 대한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수산자원 이식승인 대상품종은 기존 43 품목에서 어류 2종(부세, 그린그루퍼), 패류 1종(전복)이 시험연구용으로 추가돼 46종으로 확대된다. 새우류 신종질병 EMS(Early Mortality Syndrom, 조기치사증후군) 및 허피스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흰다리새우와 참굴의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또, 수산물 수출과 수산종자산업 육성을 위해서 볼락, 능성어 등 6종의 어류에 대해서는 인공종자의 수출도 승인된다. 2014년부터 새롭게 기준이 적용되는 품종의 이식 승인 규격 및 수량 등은 「수산자원의 이식승인 대상종의 규격 등 승인기준 고시」로 공표될
동해안 매오징어 떼죽음 원인은 무엇인가 최근 방송매체에서 제기됐던 강원도 속초 해변에서 발견된 어린 매오징어의 떼죽음 원인은 방사능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지난 3일부터 강원도 속초 해변에서 발견된 어린 매오징어(2∼5㎝)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세슘이나 요오드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요 원인은 동해의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매오징어가 해변으로 밀려온 것은 바다 아래쪽 찬물이 올라오는 용승(湧昇)에 의해 표층으로 올라왔다가 급격한 수온 변화로 유영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파도에 밀려 해변으로 밀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매오징어의 외투장(몸길이)은 최대 7㎝로 소형 종이며, 팔에 검은 발광 세포를 지닌 해양성 발광종이다. 동해안의 200~600m 수심에서 주로 서식하며, 수명은 1년 정도이다. 속초 연안 수온은 10∼11도로 지난주보다 2~3도 낮은 상태이다. 다른 요인에 의해서인지 바이러스, 세균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지만 다른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용승(upwelling)은 해양 표층의 물이 주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표층 순환이 이를 채우지 못할 경우 아래쪽에 있는 저층의 찬물이 표층으로 올라오는 현상을 말한
대구가 어디로 회유하는지 아시나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2월 거제 외포 앞바다에서 방류됐던 어미 대구가 산란을 마친 후 남해안에서 동해안으로 회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대구의 회유경로 파악을 위해 인공위성으로 정보 수신이 가능한 전자센서가 내장된 소형 전자표지표(Pop-up archival tag)를 부착한 어미 대구를 거제 앞 바다에서 방류했다. 그 결과 2011년 방류한 대구(동해계군)는 12~2월 사이에 주 산란장인 진해만에서 산란을 마친 이후 바로 동해안으로 회유하는 것이 확인됐다. 2011년 3월 4일 방류된 어미 대구는 거제도 외포 앞바다에서 독도로 향해 북상하다가 독도 남방해역에서 다시 남하해 부산과 일본 오끼제도 중간 지점에 도달했다. 하지만, 2012년과 2013년 방류한 대구는 2011년과는 달리 남해안으로 향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올해 방류된 어미 대구는 남해안 고흥 앞바다에서 10일 간 머물다가 다시 동해로 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남해 중부해역인 삼천포와 남해에서 대구가 어획됐고, 이 역시 산란을 위해 회유해 오는 동해계군으로 추정됐다. 그
신(新)자산어보 프로젝트 추진 체계적인 수산자원 관리 및 안전한 수산물 공급 체계 구축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우리나라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산분야 최초 대형 연구개발사업인 '신(新)자산어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수산물 방사능오염 우려, 노로바이러스 감염, 해파리‧적조 피해 등에 의한 수산업 소비침체를 극복하고 기후변화 및 수산자원감소에 대비하는 한편, 식량산업으로서의 수산업 가치와 정부의 역할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사업의 이름은 2014년이 자산 정약전 선생이 흑산도 주변 어류생태 및 이용에 관해 집필한 수산과학서 '자산어보'를 완성한지 200주년이 되는 데서 비롯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배경은 수산업이 식량산업으로서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예산지원은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턱없이 낮은 편이어서 수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관련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을 뒷받침할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수산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은 우리나라 전체 R&D 예산의 0.7%에 불과하다. 신자산어보 프
전복양식 현안문제 해소를 위한 현장 심포지엄 개최 전복의 생산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와 어업인들이 전복의 본 고장 완도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서해수산연구소(여수시 소재)는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1일 전남 조선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완도군 소재)에서 “전복양식 현안문제 해소를 위한 현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태풍, 적조 등의 자연재해와 밀식(密植), 조류(潮流) 등으로 인한 사육환경 악화로 폐사율이 증가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전복 양식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전복 양식의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복전문가 및 관련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3부로 나눠 ▲전복 양식현황 및 문제점 ▲이에 대한 대책 및 향후 연구방향 등 총 6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1부에서는 ▲우리나라 전복 가두리양식 동향 및 문제점(KMI 성진우 박사) ▲전복 폐사다발 해역의 어장 환경 특성 및 문제점(수과원 남서해수산연구소 최양호 박사) ▲전복 부착생물(다모류, 굴) 피해 현황 및 문제점(수과원 남서해수산연구소 원경미 박사)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
인도양 참치류 자원상태는 양호한 수준 IOTC 과학위에서 한국의 과학활동 바다새 조사 등 높이 평가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지난 12월 2일부터 6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한국, 일본, 중국, EU 등 33개 회원국, NGO, 옵서버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인도양다랑어위원회(IOTC) 제16차 과학위원회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위원회는 인도양 수역의 참치류, 새치류, 부수어획종인 상어류, 바다새 및 바닷거북류의 자원상태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중 한국 참치어업의 주요 목표종인 눈다랑어, 황다랑어, 가다랑어의 자원상태는 현재 안정적인 수준이며, 날개다랑어는 2011년부터 적정한 어획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과학위원회 회의결과들은 내년 6월 스리랑카에서 개최 예정인 제18차 IOTC 총회(부의장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 박정석 연구사)에 과학적 권고안으로 제출되고 이를 바탕으로 자원보존을 위한 신규 보존관리조치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 세계 다랑어 어획량 약 680만톤 중 태평양은 69%, 인도양 22%, 대서양 9%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2012년 연승 7척, 선망 3척이 약 4,600톤
수산자원조사 전담기구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체계적인 수산자원조사를 전담하는 기구가 설립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지난 6일 이군현 국회예결위원장 사무실에서 통영시, 국립경상대학교와 함께 국회 수산자원조사센터 건립 추진 및 산학연협력 연구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수산자원조사센터는 수산과학원 소속으로 경상대학교가 부지를 제공하고, 통영시가 수산자원조사선의 접안 시설을 지원하는 등 3개 기관이 센터 건립 추진과 수산자원 연구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해 정부가 수립한 ‘수산자원조사 인프라 구축 계획’에 의거해 설립되는 수산자원조사센터는 수산자원조사선의 운영 및 관리, 수산자원조사인력의 교육 및 국제협력, 수산자원조사 결과 분석 및 통계데이터 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수산자원조사센터는 현행 수산자원조사방법을 개선하고 조사기능을 강화해 수산자원관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인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생산하는 국가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수산자원조사센터의 설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그 동안 지속적으로 수산자원조사 전담기구의 신설과 전문조사인력의 양성에 대한
화제=바다거북 동북이 따뜻한 고향바다로 순항 중 방류 40일후 제주남쪽 해역 도착 매일 경로파악 중 동중국해 중국 인근수역 겨울난 뒤 내년 다시 올 듯 지난 10월 17일 방류된 멸종 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동북이’가 방류 후 40여 일이 넘은 12월 현재 먼 남쪽 바다로 순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북이는 경남 거제 이수도에서 정치망에 걸렸다가 부산아쿠아리움이 구조해 치료한 후 50일 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방류됐었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와 부산아쿠아리움은 인공위성 추적장치로 동북이의 이동경로를 매일 파악하고 있다. 방류 후 한동안 신호가 잡히지 않아 어구나 선박과의 충돌 등 사고를 당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달 2일부터 남해 먼바다에서 신호가 잡혀 생존이 확인됐다. 그 후 제주도 근처에서 며칠을 머무르다 남서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관찰됐다. 지난 12월 4일에는 동중국해 중국 인근수역까지 진출했다.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수온 저하에 따라 동북이가 남쪽으로 더 이동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 문대연 과장은 “동북이가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우리나라를 떠나 남쪽의 따뜻한 곳
부산시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 불검출 확인 부산시는 일본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유출로 인한 국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불신해소를 위하여 유관기관,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요오드(131I) 및 세슘(134Cs+137Cs)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시를 비롯한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 부산시수협 등 유관기관과 소비자단체인 부산 YMCA, 소비생활연구원부산지부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합동반은 지난 11월 20일 1차로 수산물 원산지 단속과 병행하여 유통 중인 수산물을 구매하였다. 이날 합동반은 동래 메가마트에서 고등어(연근해산), 대구(러시아산), 꽁치(대만산)를, 동래시장에서는 대구(러시아산)를 구매하여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검사 결과 모든 수산물에서 방사능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부산시는 지난 11월 27일 활어 횟집에서 가오리(연근해산), 참돔(일본산)의 방사능 분석을 의뢰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매주 1회 합동반을 편성하여 원산지 단속과 병행하여 유통 중인 수산물을 구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물에 대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