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식인증 받은 어린 물고기만 방류 가능 방류종묘인증제 시행예정 유전다양성 높이고 생태계교란방지 위해 넙치부터 시작 내년부터는 물고기를 방류할 때 공식 인증을 받은 어린 물고기만 풀어놓게 하는 방류종묘인증제가 시행된다. 유전적 다양성이 낮거나 생태계를 교란할 우려가 있는 어종을 미리 걸러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에는 넙치에 대해 시범적으로 인증제가 실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2015년 이 같은 내용의 방류종묘인증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질병에 강한 속성장 어류가 주로 방류돼 유전적 열성화 및 다양성 감소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되고 수산자원이 제대로 조성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따라서 민간에서 생산된 종자의 우량종은 양식용으로 유통되고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은 열성종(일명 삐리)만 방류용으로 납품된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방류인증 대상 품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준비단계를 거쳐 2015년 넙치를 시작으로 해삼(2016년) 참돔(2017년 이후) 등이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신속한 검사체계 확보를 위해 올해 8억원을 들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유전
국립수과원 60억 규모 연구개발 사업 공모 2014년 산학연 협업 위탁연구과제 69개 공모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민간 전문가의 수산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60억 규모의 2014년도 수산과학연구사업 위탁연구과제를 3월 1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소득창출형 연구(20억, 20개)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연구(10억, 14개) ▲적조 피해저감 등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17억, 21개) ▲안전한 수산물 관리 연구(13억, 14개) 등 4개 분야, 69개 과제이다. 이번 과제에 지원하고자 하는 전문가는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관련 서류를 기한 내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산과학원 홈페이지(www.nfrdi.re.kr) 또는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제별로 제출 마감 기한이 다르므로 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수산과학원은 오는 7일(금)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년 수산 R&D 설명회’에서 위탁연구과제에 대한 신청방법, 세부내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영훈 수과원 원장은 “이번 공모제는 산·학·연 협업연
전남도 수산자원 조성으로 황금어장 만든다 전라남도는 지구 온난화와 간척 매립 등 해양 환경이 날로 악화됨에 따라 올해 72억 원을 투입해 인공어초·종묘 방류 등 수산자원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인공어초 시설은 도내 300ha의 연안해역에 43억 원을 투입해 어초 제작 및 투하로 유용 수산동식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새로운 어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공어초는 지난 1971년부터 지난해까지 40여년간 4만 4천458ha(1천906억 원)를 시설해 수산생물에 산란장 및 서식지를 제공함으로써 일반어장에 비해 어획 효과가 4배 정도 큰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전남도는 인공어초 사후관리 및 효과 조사를 위해 매년 약 2억 원을 투입해 어초 어장관리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설 상태, 어초어장 주변에 방치된 폐그물 수거 등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다. 종묘 방류 효과조사는 대표적 방류 어종으로 전복 등 6종을 선정해 재포획률, 혼획률 모니터링 등을 매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수산종묘는 내수면을 포함해 목포 등 22개 시군에 29억 원(해수면 26억 원·내수면 3억 원)을 투자해 우량 수산종묘 2천100만 마리(해수면 20
수산과학원 친환경 양식산 전복 홍보 동영상 제작 배포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전복의 국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국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우리나라 양식산 전복에 관한 정보를 소개한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전복 동영상은 우리나라 전복 양식 발전사와 종묘생산 방법, 육상 및 해상에서의 양성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양식산 전복은 청정해역인 전남 완도, 해남, 진도와 제주도 지역에서 미역, 다시마를 주된 먹이로 하여 성장하므로 친환경적인 식품이며, 건강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전복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전복의 아미노산 성분 중 아르기닌은 황산화작용, 정자 생성촉진 및 자양강장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타우린과 후코산틴은 시각 증진효과와 복부지방 감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긴산, 글루타민산과 같은 아미노산은 타 식품에 비해 월등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전복의 효능은 동의보감에서 특히 눈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음식으로 기술되어 있으며, 전복은 맛이 좋아 반찬으로도 즐겨 먹었다고 한다. 손맹현 남서해수산연구소 해역산업과장
양어용 배합사료 정보 전용 홈페이지 오픈 언제 어디서나 배합사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양어용 배합사료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양어용 배합사료에 대한 연구현황 및 최신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양식배합사료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배합사료에 대한 관련 정보를 수산과학원 홈페이지(해양수산연구정보포털→양식배합사료정보센터)에 접속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보센터(http://portal.nfrdi.re.kr/fishfeed/)는 ▲배합사료 현황 ▲배합사료공급프로그램 ▲배합사료 자료실 등이 메인 메뉴로 구성돼 있다. ‘배합사료 현황’에서는 배합사료에 대한 일반현황, 배합사료 연구개발, 사료검정 방법 등의 내용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특히, ‘배합사료공급프로그램’은 넙치에 대한 수온별 적정 사료공급량을 산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3월부터는 조피볼락에 대해서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활용대상 어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분기에 한 번씩 발간되는 배합사료정보지도 자료실에서 받아볼 수 있다. 사료연구센터 이봉주 박사는 “이번 정보센터가
불법 어획물 국내반입 어려워진다 원양 불법어업(IUU) 근절 위해 항만국검색 확대…해외수산물 적재선박 대상 개정된 원양산업발전법에 따른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수산물 적재 선박에 대한 항만국 검색이 31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어획된 수산물을 적재한 어선과 활어 화물선, 냉장·냉동 화물선, 컨테이너선은 입항 후 24시간 내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에게 입항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중 국제수산기구 관리어종과 왕게‧대게 적재 선박, 국제수산기구의 IUU 등재선박 등이 항만국 검색을 받는다. 검색을 통해 IUU 어획물을 적재한 것으로 확인된 외국 선박은 국내 항구에서 양륙과 전재가 금지되고 선박등록 국가와 관련 국제수산기구에 불법 사실이 통보된다. 한국 원양어선은 출항이 금지되고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는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그동안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의 보존조치에 따라 이빨고기 적재 선박과 외국 정부가 요청한 선박을 대상으로 항만국 검색을 실시했었다. 우리나라에서의 항만국 검색은 2010년과 2012년에 각각 1회 실시됐었고 지난해에는 12회였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항만국 검색 확대가 우리나라의
수입 수산물 분류 및 유전정보 자료집 발간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수산물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주요 어류에 대한 형태학적 분류 뿐 만 아니라 및 분자분류 정보를 정리한 ‘수입 수산생명자원 분류 및 유전정보 자료집’을 제작해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 간 수입동향 및 수산물 분석 방법은 주요 수입어류 41종과 국내 유사종과의 형태학적 차이점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과 함께 설명을 곁들였다. 특히, 종별 원산지 및 유전자원 특성을 신속,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유사 어종간의 유연관계(類緣關係) 등을 수록했다. 우리나라는 수입 수산물 의존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그런데 최근 수입되는 수산물의 종류가 급증하고 수입국이 다변화됨에 따라, 종 분류의 부정확성 및 수산생명자원의 생물, 생태학적 정보 부족으로 민간 및 관련기관으로부터 수입종의 분류 및 종 확인 요청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수산과학원은 수입 수산물에 대한 국민 식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수산생명자원의 정확한 종 분류 및 원산지 판정 정보를 수록한 책자를 발간했다. 안철민 생명공학과장은 “본 자료집이 건전한 수산
수산양식용 배합사료 품질과 안전성 OK 국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수산양식용 배합사료의 품질 안전성이 입증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지난 1년간 국내 각 시도에서 생산 및 유통되고 있는 양식용 배합사료의 안전성 성분을 검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지난해 서울을 비롯한 11개 시도에서 의뢰받은 양식용 배합사료 182점의 등록성분과 유해물질 검정을 위해 49개 항목에 대한 성분을 분석했다. 모든 사료가 등록성분과 일치하고 품질에 이상이 없었다. 다만 한 점의 배합사료에서 등록성분 중 요소함량이 허용 기준치가 초과돼 생산업체는 해당 지자체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양식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배합사료의 등록성분(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성분)과 유해물질(중금속, 곰팡이독소 등)의 함유여부를 분석하는 등 배합사료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사료연구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사료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아, 2007년부터 양식용 배합사료에 대한 검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고의 검정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현섭 사료연구센터장은 “배합사료 보급 확대를 위해 사료 검정 물량을 확대해 사료생산 업체가 안전하고 품질
우리바다 물고기 지도 그릴 조사센터 만든다 통영에 150억 들여 2016년 건립 과학적 수산자원조사로 자원관리정책 지원 미래의 식량보고인 수산자원을 전문적으로 조사할 수산자원조사센터가 2016년 경남 통영시에 세워진다. 해양수산부의 중점 추진과제인 ‘수산자원조사 인프라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지는 조사센터(사진:조감도) 건립에는 국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올해 안으로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2016년 9월부터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수산자원조사는 조사선 1척으로 저해상도(제주도 면적에 1개 정점)의 현장조사만으로 전체 수산자원량을 예측하는 등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해역별‧어종별 자원관리가 어려웠고 중국 일본 등 인접국가와의 어업협상에서 선제적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조사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우리 해역의 수산자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파악이 가능해져 국가 차원의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000톤급 자원조사선 한척이 올해 건조되고 2018년에 2척이 추가 건조될 계획이어서 자원조사 인프라가 완벽히 갖춰지게 된다. 조사센터는 수산자
올해도 수산물 안전성 걱정 마세요 지난해보다 방사능검사 100여회 더 실시…식중독균‧중금속‧항생제 잔류검사도 확대 연근해산 및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지난해보다 훨씬 강화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엄기두)은 16일 올해 수산물 안정성 조사를 지난해보다 18%, 1000여회 이상 늘어난 7200여회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능에 대한 검사는 지난해 800여회에서 100여회 이상 늘어난다. 검사는 수산물품질관리원이 전국의 수산물 양식장과 위판‧공판장 등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실시되는 수산물 방사능 조사결과는 지난해처럼 한 주에 두 차례, 매주 화‧금요일에 해양수산부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방사능 검사와 함께 소비량이 많은 수산물과 식중독균에 오염될 우려가 있는 품목을 대상으로 중금속과 항생제 등의 잔류여부 검사도 지난해 보다 확대 실시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이에 따라 장염비브리오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을 비롯해 메틸수은과 항생제 등 금지약품 잔류검사를 800여회 이상 실시하기로 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이미 지난해 말 “일본 후쿠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