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호하는 생분해성 어구 더욱 좋아진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에서는 생분해성 그물의 품질을 향상 시키는 수중 침지(浸漬)식 그물 열처리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일론 그물이 바다에 유실되어 발생하는 유령어업으로부터 바다환경과 수산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2년이 지나면 바다의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그물을 개발했다. 기존 생분해성 그물은 제작 공정 중 온도가 일정하지 않은 수증기를 이용해 열처리를 하기 때문에 그물이 균일하게 열처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수산과학원은 생분해성 그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기존의 나일론 그물과 유사한 강도와 유연성을 갖는 생분해성 PBS 공중합체 그물과 이를 열처리 할 수 있는 수중 침지식 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이 침지식 열처리기는 70℃로 유지되어 그물을 물속에서 15분간 열처리를 하므로 열이 균일하게 전달돼 품질이 더 좋은 그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의 방법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생분해성 어구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열처리기의 성능은 8월 26일 제망업계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
국립수산과학원 LED조명 이젠 바다로 간다 선박의 유류비 절감에 효자노릇을 하는 최신 LED 집어등 제품 모두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 LED & Display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LED 관련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각종 세미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동해수산연구소(소장 박종화)의 주관으로 (사)한국LED보급협회와 5개 회원사에서 해양수산용 LED 조명 공동 전시관을 설치,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09년부터 개발되어 수과원 승인을 받은 LED집어등 및 작업등과 최신의 해양수산용 LED조명 10여개 모델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수산과학원은 선박의 동요에도 안정적인 광확산형 300W급 고출력 오징어채낚기용 LED집어등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광효율이 와트당 100루멘에 이르는 고효율 제품으로 해상 환경과 조업조건에 맞춘 공랭식 광확산형 집어등이다. 그리고 어선사용에 따른 수중배광 시뮬레이션, 유류 사용량에 대한 실증자료 등 다양한 연구
여수 보돌바다수역에 적조주의보 확대 발령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8월 25일 오후 7시를 기해 전남 여수 보돌바다 해역(고흥군 봉래면 염포 종단∼여수시 화정면 개도 서단)에 대하여 적조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이날 조사결과 여수시 하화도∼개도∼월호수도 수역에 유해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이 89∼1,150 cells/mL로 출현했다.※ 관심단계(10 cells/mL), 적조주의보((100 cells/mL), 적조경보 (1,000 cells/mL) 오늘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된 해역은 대부분 보돌바다에 속하는 수역으로 지난 8월 19일 보돌바다 일부해역(개도 동측)에 대해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최근 이 해역은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수온대(24∼25℃)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일조량 증가 시 적조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또 적조가 조류에 의해 보돌바다 내외측으로 이동될 수 있어 이 해역(보돌바다 전해역)에 대해 적조주의보를 확대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편, 8월 24일 오전부터 남해안은 강한(최대 12cm/sec) 남풍계열의 바람이 불고 있어, 남해군 외측수역에 넓게 분포하는 적조생물은 남해∼여수의 내만역에 지속적으로 유입?집적될 가능성
2014夏季특집:울릉도 바다속 신도시 물고기아파트 설치 울릉군 연안바다목장 어류용 인공어초 7기 설치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올해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북 울릉군 현포리‘울릉군 연안바다목장’해역에 어류자원 기반조성을 위한 어류용 대형 강제어초 2종, 총 7기를 설치했다. 울릉군 연안바다목장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씩 50억원을 투입하여 울릉군 연안 해역에 인공구조물(인공어초 등) 설치, 건강한 종묘 방류, 환경개선 및 모니터링을 통한 자원증대를 도모하여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설치된 어초는 팔각반구형대형 강제어초와 팔각삼단격실형 강제어초 2종류, 7기를 설치하여 수산자원 공간조성은 물론 향후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울릉군 현포리 특성에 맞는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전복 부착 굴 억제 기술 개발로 생산성 증대 굴 번식특성을 이용 부착률 62% 저감 효과 전복에 부착돼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굴 제거 기술 개발로 전복의 양식관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양식 전복의 껍질에 부착해 성장을 저하시키는 굴 부착 억제기술을 개발로 어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복을 양식할 때 껍질에 붙는 굴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고 굴이 전복보다 빨리 자라 양식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별다른 방법이 없이 직접 손으로 굴을 제거해야 해서 노동력이 부족한 현장에서는 관리비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어려움의 해결하고자 남서해수산연구소는 한국전복사업연합회의 요청에 따라 굴 부착 억제기술 개발하게 됐다. 이 기술은 굴 부착시기인 6~7월에 굴 유생이 전복 껍질보다 굴 껍질을 선호하는 굴의 생리학적 특성을 이용, 전복껍질 대신 굴 껍질에 부착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굴로 인해 피해가 많았던 전복양식장 2개소를 선정해 굴 유생 부착시기인 작년 7월 초순에 가두리 내부와 외부 및 바닥에서 굴껍질 채묘기를 각각 놓고 부착 유도를 실험했다. 그 결과 전복 양식 가두리 내부에 있는
미래수산업을 선도할 2014년 수산신지식인 선발 가공 산업 육성의 선봉장을 10명 내외 선정할 계획 해양수산부는 2014년도 수산 신지식인을 전국적인 공모를 거쳐 1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며, 특히 가공식품개발 등 가공 산업 육성의 선봉장 선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산 신지식인이란 창의적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과정을 정보화하여 사회적으로 공유한 어업인으로서 1999년부터 2013년도까지 178명을 선발했다. 금년도 수산 신지식인 신청은 8월25일부터 9월15일까지 시․도 소속의 수산사무소 등에서 접수하며, 수산과학원의 1차 심사를 거쳐 해양수산부에서 원격영상시스템을 활용한 최종심사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도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발된 자에 대해 금년 11월에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수산 신지식인 인증서와 함께 우수자에 대하여는 장관 표창과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앞으로 신지식인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수산박람회 참여, 학술행사 개최 등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하며, “수산 신지식인 선발육성에 보다
거제 특산 어린 보리새우 150만마리 1차 방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전략양식연구소 육종연구센터는 8월 22일 거제 지역 특산품종인 어린 보리새우 150만 마리를 거제도 앞바다(호곡, 둔덕, 죽림 및 오송)에 1차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보리새우는 육종연구센터가 보리새우의 연안 자원 회복을 위해 올 7월에 종묘생산해 30일간 키운 것으로 1.2㎝이상의 건강한 어린 보리새우 150만 마리이다. 이번 1차 방류 이후에도 육종연구센터는 현재 생산되고 있는 어린 보리새우 150만 마리를 9월에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보리새우는 우리나라 새우류 중 그 크기가 약 25㎝ 내외의 대형 종으로, 구이와 튀김으로 그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특히 날 것으로 먹는 회의 맛이 일품이다. 거제도 연안은 우리나라 보리새우 생산지 중 최적의 서식 산란지로서 오래 전부터 보리새우는 거제도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 중 하나로 고수익 특화 품종이다. 육종연구센터는 2005년부터 매년 거제시로부터 의뢰받은 “보리새우 우량 종묘생산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생산한 어린 보리새우를 거제도 연안의 주요 서식지에 방류해 오고 있다. 김경길 육종연구센터장은 “이번 종묘 방류
동해안 강릉해역 대규모 바다숲조성으로 연안 생태계복원 추진 동해바다숲 수산자원조성을 위한 인공어초 시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강원도 연안에 발생하고 있는 갯녹음 치유를 위하여 강원도 강릉시 주문5리해역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하여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했다. 이번에 시설 되어진 어초는 정삼각뿔형어초, 육각패널H빔어초, 복합형해중림초 3종 108개의 어초가 시설 되었으며, 패․조류용어초로 수산생물의 기초 생산기반을 높이고 산란장과 서식장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 도루묵이 산란기에 많이 회유하도록 도루묵 산란을 위한 모자반 어소가 부착된 패널도 시설하여 도루묵의 대량 생산을 유도 할 계획이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조성후 3년간 해조의 안정적인 성장 및 효율적인 생태계복원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관리를 실시하며, 그동안 조성되어온 바다숲 조성해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조성관리 및 효과조사 등 모니터링을 병행 추진된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동해안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인공어초 시설 및 조성관리를 통하여 갯녹음을 치유하고 수산자원 증대로 어업인 소득증대 및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에 최선을
차세대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 국립수산과학원, CJ 식품연구소와 MOU 체결 청소년이 선호하는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로 수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8월 21일 오전 14시 차세대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상호 연구협력 등을 목적으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서 양 기관은 ▲차세대 맞춤형 수산식품의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상호 인적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수산물 특유의 비린내, 짠맛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수산물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수산업의 발전에 심각한 장해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산과학원은 차세대 맞춤형 수산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수산물의 비린내 제거, 탈염기술 등 산업화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CJ 식품연구소는 차세대의 입맛에 맞는 수산식품을 상품화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대형 국책연구과제를 개발해 협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로 청소년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수산식품이 개발되면 연간 53.5kg 수준인 1인당 수산물소비량
통영∼거제 연안 적조경보 발령 남해군 연안은 적조주의보로 강화 발령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8월 19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통영∼거제 연안(통영시 사량면 수우도∼거제시 일운면 지심도)에 발령중인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여수∼통영 연안(여수시 화정면 개도∼통영시 사량면 수우도)에 발령중인 적조관심(적조생물출현)주의보를 적조주의보로 강화 발령했다. 이날 조사결과 통영시 한산면(예곡∼곡용포∼죽도)∼거제시 동부 수역(율포)의 적조발생 범위는 확대되고 밀도(최대 2,450∼5,440 cells/mL)는 어제(248~368 cells/mL)보다 증가했다. 또, 여수∼고성 연안에서도 적조생물의 발생이 증가(남해군 미조면∼남면은 최대 100 cells/mL) 했다. 관심단계는 10 cells/mL, 적조주의보는 100 cells/mL, 적조경보는 1,000 cells/mL 등이다. 통영∼거제 연안의 적조밀도는 8. 17일 밤부터 바람의 방향이 급격히 바뀌면서(북풍→남풍) 외측수역에 분포하던 적조생물이 연안역으로 이동•집적돼 내만역에 적조가 밀집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남해∼통영∼거제 연안의 수온은 24∼25℃로 적조생물 증식에 좋은